바닷물고기는 수백종에 이르고 있으나 약 백여 종이 낚시의 대상이 되며 잘 낚이는 것은 약 오십 종 뿐이다.
그리고 낚시방법과 장소에 따라 낚이는 물고기가 다르다.
갯바위나 항구, 하구 등 육지쪽에서 낚는 낚시외에도 바다 깊은 곳에서 낚는 배낚시도 있다.
낚시의 유형(위치별)
1.갯바위낚시
바위 근처에서 하는 낚시이며 이곳은 물이 깊고 흐름이 빠르다.
그래서 다양한 물고기가 모여들고 포인트가 형성된다.
대상어는 돌돔, 자바리 등 대형어로부터 벵에돔, 감성돔, 줄무늬 전갱이, 부시리, 벤자리 등의 상물과
쏨뱅이, 쥐노래미, 넙치 등의 저물까지 다양하다.
2.해변가 낚시
모래사장에서 수심이 어느 정도 깊은 곳의 물고기를 낚으려면 던질낚시를 해야 한다.
대상어는 넙치, 가자미, 보리면, 양태, 조기, 쥐노래미, 농어 등이다.
3.항구, 방파제 낚시
항구나 방파제가 바다의 어느 곳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대상어가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갯바위 낚시, 해변가 낚시의 대상어 대부분이 낚이지만 특히 항구나 방파제가 외해에 접해 있으면
갯바위 낚시의 대상어가 많이 잡히고 내해에 있으면 해변가 낚시와 하구 낚시의 대상어가 많이 잡힌다.
4.하구낚시
하구는 민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어귀이므로 민물낚시에 속할수도 있으나 바닷물고기인 문절망둑, 농어, 가자미,
숭어, 감성돔 등이 던질낚시나 배낚시로 낚을 수 있다.
5. 먼바다 낚시, 배낚시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낚으므로 바다에 있는 물고기의 대부분이 이 방법으로 낚을 수 있다.
얕은 곳에서부터 수심이 50m나 되는 암초대, 심지어는 수심 수백 미터나 되는 심해에서도 낚을 수 있다.
바다낚시의 대부분은 배낚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트롤링(저인망 낚시)
물로기가 떼로 무리지어 있는 수면 부근까지 배를 타고 나가 미끼 또는 그물망으로 낚는 방법이다.
외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낚시법으로 직업 어부에게만 허용되고 있다
바다낚시 요점
첫째, 릴 찌낚시에서 사용되는 밑밥은 대부분 크릴과 집어제를 혼합하여서 사용한다.
집어제는 집어 효과를 높이면서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고 실제로 감성돔을 모아두는 것은 크릴이다.
그러므로 크릴의 침강 속도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이것은 미끼를 밑밥띠와 효과적으로 동조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크릴의 침강속도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둘째, 크릴은 밑밥과 반죽하기 전에 잘게 부수어야 한다.
냉동되는 과정에서 크릴의 머리 부분에 가스가 차기 때문에 그냥 반죽만해서 투여할 경우 크릴이 제대로 가라앉지 않아
미끼와 동조시킬 수가 없다.
셋째
조류의 지류대를 이용해야 한다.
본류대에 밑밥을 투여할 경우 센 조류가 아니더 라도 밑밥은 모두 떠내려 가버리므로 목적하는 집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다만 먼 곳에 있는 감성돔을 유인하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나 지류대를 이용하는 것에 비 하면 그 효과가 작을 수 밖에 없다.
넷째
밑밥은 인공적인 포인트 형성이 목적이지만 조류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포인트로 유입되게 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엉뚱한 곳에 밑밥을 뿌려 포인트에 모여 있던 감 성돔까지 다른 곳으로 쫓아내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다섯째
밑밥은 항상 조류의 상류에 투여하되 들물때는 조금씩 날물때는 많이 투여한다.
들물때는 물고기들이 느긋하게 먹이활동을 하지만 물이 빠질 때는 불안해 하며 이 동하기에 급급 하기 때문에
많은 밑밥으로 물고기를 포인트에 묶어 놓아야 한다.
여섯째
밑밥은 처음 반죽했을 때보다 시간이 지나면 크릴이 녹으면서 생긴 물때문에 질어지는데 질어지는 것을 대비해
약간의 집어제를 여분으로 남겨두었다가 점도를 조절한다.
일곱째
시간이 지나면 물 흐름도 바뀌므로 수시로 조류의 방향과 세기를 체크해 조류 의 상황에 따라 투여지점을 바꾸어야 하다.
여덟째
잡어떼가 설칠 경우 잡어떼 밑에 감성돔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잡어떼의 입질이 있을 경우 잡어떼를 피하여 미끼를 내려보낼 수만 있다면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잡어떼를 피해는 방법을 연구하면 도움이 된 다.
아홉째
밑밥은 크릴3개, 습식 또는 건식 집어제 1봉지, 압맥(보리쌀) 1봉지 섞어 사용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밑밥만드는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과연 감성돔이 밑밥에 섞여 있는 그 많은 크릴을 다 놔두고 자신의 채비 에 달린 미끼만을 물기를 바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수 많은 밑밥용 크릴 무더기 중에서 내 바늘에 달린 미끼(크릴)가 아주 자연스럽게 그 리고 가장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유인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밑밥에 섞는 크릴을 잘게 부술 필요가 있다. 잘게 부숴진 크릴은 잘 가라앉는 장점도 있지만
자잘한 크릴 가루 속에서 빛나는 큼직한 크릴 한 마리는 감성 돔의 식욕을 돋구기에 충분한 역활을 한다.
그리고 밑밥은 너무 아끼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자주 주지는 말아야 한다.
물때
물때는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낚시 시간표'라고 할수 있다.
물때를 모르고 바다낚시를 떠난다는 것은 이미 50%의 실패 확률을 가지고 떠난다는 것 을 의미한다.
특히 이제 막 갯바위낚시에 입문한 낚시인이라면 가장 먼저 익혀 두어야 할 것이 바로 물때인 것이다.
초보낚시꾼일수록 마음이 먼저 앞서 낚시대를 들고 바다로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한 물때만 볼 줄 알면 언제 낚시를 떠나야 되고, 또 어느 곳을 출조지로 잡아야 하는가 등의 계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출조가 가능해진다.
조석현상은 해면의 완만한 주기적 상승(밀물과 썰물)을 말한다.
보통은 하루에 두 번 씩 주기적으로 일어난다.
어떤 곳은 하루 한 번 불규칙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 서 오늘 재미 본 물때와 가장 유사한 물때는 보름 후에나 다가오게 된다.
만약 자신 이 재미 본 포인트가 유독 그 물때에만 호황을 보이는 자리라면, 3∼4일이 경과한 후에 는 미련 없이 다른 포인트로
출조지를 옮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몇 물때는 몇 시부터가 만조이고 몇 시부터가 간조인가를 미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중 어느 시간대를 집중 공략하고
어느 시간대에 휴식을 취할 것인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
기본적인 물때표 보는 방법과 물때의 지역적 특징, 물때표 없이도 대강의 물때를 알아 낼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리 물때를 갯바위낚시의 황금물때라고 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이유는 조류 흐름이 활발하기 때문에 물고기들의 활성도가 최고조에 이른다는 점이고,
두 번째 이유는 당일 낚시의 경우 낮 시간동안 들물을 두 번 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여수권의 사리 물때와 조금 물때를 예로 들어 물때별 특성을 알아보자 예를 들어 남해안 여수의 12월 두 번째 사리(14일) 물때는
오전 들물이 새벽 3시경에 시작돼 오후 9시경 만조에 이른다.
따라서 새벽 5시경에 포인트에 내린 낚시꾼들은 곧바로 들물을 만나게 되므로 바로 낚 싯대를 담그면 된다.
또한 이른 새벽은 모든 어종들이 왕성한 입질을 해대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들물과 새벽의 만남은 갯바위낚시의 황금 물때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들물 이 최고조에 이르는 만조(오전 9시경)를 지나 오후 3시경이 되면 다시 오후 초들물이 시작되는데,
낚시인들은 아직도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상황에서 두번째 들물을 맞게 된 다.
포인트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가 나긴 하지만 감성돔의 입질은 초들물 한 두시간 사이 에 집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철수 시간이 오후 6시라 하더라도 충분히 초들 물 낚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들물을 두 번이나 볼 수 있게 된다.
반면 조금 때는, 조류가 약한 것도 문제지만 날이 밝을 때 초들물을 만날 기회가 단 한 번밖에 없기 때문에 낚시인 입장에서 보면
여러 모로 손해다.
만약 조금 때(12월 22일) 새벽 6시경 포인트에 상륙한다고 가정하면 물때상 중썰물을 지나 이제 막 간조를 향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들물 때는 입질이 집중되는 감성돔낚시에서는 최악의 시간대라고 볼 수 있 다.
결국 낚시인은 약 3시간 동안은 별다른 입질을 받지 못한 채 밑밥만 주다가 오전 10시경 부터나 감성돔 입질을 기대할 수 있게 되며,
오후 3시경의 만조 시간에 맞춰 낚시를 마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음 들물은 약 8시간 뒤인 밤 10시경에나 찾아오므로 밤낚시를 하지 않는 이상 그날 또 다시 들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 때라 해서 무조건 썰 물 시간대를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새벽 시간대는 물때와 관계없이 감성돔의 먹이활동이 활발할 시간이기 때문에 충 분히 감성돔을 뽑을 수도 있다.
따라서 낚시인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조금때 보다 는 사리때 맞춰 출조날을 잡는 것이 유리하며, 특히 전문 출조점을 통한
출조가 많은 직장인의 경우엔 사리 때를 출조일로 잡는 것이 좀 더 긴 손맛을 보는데 유리할 것이 다.
서해안 지역의 물때 선택 사리때가 황금 물때로 꼽히는 남해안과는 달리 수심이 얕고 뻘밭이 많은 서해안 지역 은
가급적 사리 물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조류발이 점차 세지기 시작하는 6물 이후부터는 물빛이 흐려지기 시작해 조류가 가장 거세지는 9물∼11물 경우엔 서해권 전역에 뻘물이 진다.
감성돔은 물빛이 아주 맑은 것보다는 약간 탁한 정도를 선호하지만 사리 물때를 전후한 때는 조과가 급격히 떨어진다.
아무리 밑밥을 주고 감성돔을 불러 모아도 뻘물 탓에 감성돔이 미끼를 발견할 수 없 기 때문이다.
대신 참갯지렁이와 같이 냄새가 강한 미끼를 사용해 감성돔을 낚아내는 경우도 있으나 그런 경우는 악조건 속의 차선책일 뿐,
서해권을 잘 아는 전문 낚시인들이라면 십중팔구 서해안으로 낚시를 떠나지 않거나 남해안쪽으로 출조지를 바꾼다.
따라서 서해안 지역은 부득이 물발이 죽기 시작하는 조금을 전후한 물때를 선택해 출 조일을 잡아야 하는데 조금 때라고 해서
무조건 호황을 거두는 것은 아니다.
조금 물때는 물색만 맑아질 뿐이지 조류 흐름이 약해지고 물색도 너무 맑아 감성돔이 갯바위 가까이 잘 붙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 조금 물때에 맞춰 낚시를 가라는 맹목적인 물때 선정 보다는, 조류가 점차로 약해지는 죽는 물때(11∼조 금 사이)나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하는 사는 물때(1∼5물 사이)에 맞춰 출조일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해안은 물때보다 파도 흔히 동해의 감성돔낚시는 파도밭 낚시라고 말한다.
그만큼 파도가 조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빛이 맑고 수심이 얕은 지역이 대부분이라 파도가 없는 날은 아무리 물때가 좋아도 감성돔이 연안 가까이 잘 붙지 않는다.
특히 동해안 낚시인들은 다른 바람보다도 동 풍을 기다렸다가 낚시를 떠난다.
동풍이 불어야 갯바위쪽에서 파도가 생겨나기 때문이 다. 또한 동해안에서 파도가 치는 날의 낚시라 함은 최소한 낚시인이
갯바위에 올라서서 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를 의미하기 때문에 파도가 약한 날은 확실히 물때가 뒷받침되어야만
감성돔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음력 날짜를 제대로 외우고 있지 못해 물때를 구분하기 어려울 때는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의 모양을 보고도
대강의 물때를 알아낼 수 있다.
즉 기본적으로 보름달이 뜨는 날은 사리를 전후한 물때로 보면 되고 반달이 떠오른 날은 조금을 전후한 물때로 보면 되겠다
또한 반달이라 하더라도 왼쪽편이 밝은 달이 뜰 경우(상현달)일 경우에 는 물때가 보름사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중이며,
오른편이 밝은 달의 경우(하현)에 는 물때가 점차 그믐사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사리 물때를 향해 날짜가 진행되어도 상현달이 뜰 경우의 사리가 하현달이 뜰 때의 사리보다 조류의 세기와
간만차가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
포인트의 선정에 있어서도 조류 흐름이 약한 홈통은 사리 때를 전후한 물때에 자리를 잡는 것이 유리하고,
상현달이 뜬 날 보다는 하현달이 뜬 날 좀 더 바깥쪽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반대로 조류 흐름이 원할한 먼 바다의 간출여 등은 조류 흐름이 약 한 조금 때 자리를 잡는 편이 유리하며
하현달이 뜬 날은 상현달이 떠 있는 날에 좀더 작은 여에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도권의 물때시간 파악법 일반 물때표에는 낚시터로 유명한 섬 하나하나마다 물때시각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 에
출항 도시의 물때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한 예로 가거도의 경우엔 '대흑산항 표준 -1시간' 이라고 되어 있다. '-1시간'이라는 것은 가거도가 대흑산항보다 간조든 만조든
1시간 빨리 진행된다는 표시이다.
만약에 어떤 섬이 '+1시간'이면 표준항보다 한 시간 늦게 조석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각각의 섬마다 이런 방식으로 물때 시각을 이해하기란 너무 복잡하다.
다음의 방법으로 물때를 기억하면 어떨까.
추자도 완도항보다는 약 1시간, 제주항보다는 약 30분이 늦다.
사리물때에 완도항 아침 초들 물 시각이 대략 4시 전후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는 꾼들은 역시 사리물때에 추자도를 갔다면
아침 초들물 시작이 대략 5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가거도 목포항이 기준이 된다.
목포보다 약 2시간 가량 만조나 간조시각이 빠르다.
목포항 사리물때 아침 초들물이 대략 6∼7시이고, 가거도의 사리 초들물시각은 그 보다 2시간 빠른 4∼5시가 된다.
거문도 약 30분 간·만조 시각이 빠르다.
여수항 사리물때 초들물 시각이 대략 새벽 2∼3시. 이제 거문도의 사리물때 아침 초들물 시각은 대충 몇 시에 시작되는지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동해안은 간조와 만조의 차가 아주 작다. 감포 이북은 불과 0.3m, 울산은 0.5m, 부산 이남으로 내려와야 1m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만조의 높이 와 간조의 높이 차(조고)에 의해 일어나는 조류는 사리때나 조금때라도 크게 차가 없 는 것이다.
따라서 동해안 낚시는 물때보다는 파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집어
▷집어제의 사용
밑밥을 만드는 방법 녹여 놓은 크릴과 곤쟁이를 밑밥통 안에 넣고 밑밥브랜더로 잘게 부순다.
( 원형 그대로 쓰기도 함.)
밑밥용 파우더를 넣고 밑밥 브랜더로 잘 섞는다.
경도를 조절하기 위하여 물을 첨가하면서 브랜더로 잘 섞는다.
상황과 어종에 맞게 빵가루나 압맥 등을 첨가하여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손으로 만져보아 경도를 체크 한다.
▷집어제의 필요성
노리는 고기를 모으기 위하여 뿌린다.
잡고기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해 뿌린다. 채비를 감추기 위하여 뿌린다.
집어제 투여 방법 정하고 있는 포인트에 흩어지게 밑밥을 뿌리면 잡어들이 모여든다.
조류에 의하여 약 6~8m 정도 밑밥이 흐르면, 정해진 포인트에 채비를 투척하고, 채비를 중심으로 뒤쪽 한 번, 앞 쪽 두번 정도 던져 넣는다.
어느 정도까지 흘러도 입질이 없으면 처음부터 다시 한다.
집어제는 한 번에 많이씩 던지지 말고 조금씩 꾸준히 투여해야 한다.
수중 찌의 기능
수중찌 사용용도는 봉돌(납추)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물 속에서의 무게는 같은 호수의 봉돌과 같다.
1. 흘리는 기능
수중의 미세한 조류의 흐름을 포착해서 밑밥의 범위 안에 채비를 띄워준다.
바람의 영향을 받고있는 찌를 조류의 방향으로 끌어주고 조류의 흐름을 타게 한다.
2. 유인 기능
조류에 따라 찌를 흘리는 중에 원줄을 잡아 견제하거나 조류가 나쁜상황일 때 의식적으로 채비를 끌어 주므로서
미끼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므로써 입질을 효과적으로 유도시킨다.
3. 정지 기능
봉돌로는 연출할 수 없는 씨 앵커(닺) 브레이크의 독특한 역할을 한다.
보통 원줄을 잡아당기면 목줄(채비)이 떠오르지만 수중찌를 사용하면 발밑을 노릴 때에도 확실하게 채비를 고정 시켜준다.
4.던지는 기능
맞바람이나 역풍이 불때 멀리 원투를할때 또는 가벼운 어신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럴 때는 무게 있는 수중 찌가 모두 대상이 된다.
5.보내는 기능
고기가 먹이를 섭이하는 층까지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
즉, 봉돌의 기능..이때도 무거운 수중 찌가 좋다.
6.누르는 기능
파도의 상하운동이나 파도에 끌려가거나 밀려가는 어신찌를 안정되게 잡아주는 기능이다.
입질이 약할때,날씨가 거칠 때, 파도가 밀어붙일 때 포말지역을 공략할 때는 큰 SIZE의 수중찌를 사용하면 좋다.
7.읽는 역할
노란 색이 칠해져 있는 수중찌는 수중조류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쉽게 해주며 고기가 입질을 했을 때 이를 재빨리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위의 경우에는 수중찌를 쓰는 것이 좋지만 바람과 조류의 방향이 거꾸로인 경우에는 수중찌를 쓰면 채비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포인트 선정
포인트 선정에 관하여 일반적으로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낚시를 가서 포인트를 선정할 때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포인트 선정시 몇가지 기본 원칙이 있으므로 선장이나 가이드가 내려줄 때 유심히 관찰하면 조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크게는 수심,조류,수중여,수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1.조류
조류는 고기의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준다.
본인의 경우에는 가장크게 염두에 두는것이 조류의 형태이다.
대표적인 포인트는 등여의 메주덩이,소리도 세상여와 기름여, 대매물도의 요번에 발견된 여 등이다.
이런곳을 찿으실때는 본류대가 바로 받히는 곳을 일차적으로 찾으면 된다.
보통의 경우는 조류가 직접 부딛치는 곳의 후면이나 측면에 와류가 발생하는데 주로 본조류에 근접할수록 조과는 뛰어나다.
이런 곳에는 밑밥 효과도 뛰어나므로 품질을 부지런히 하는 것이 좋다.
2.수온
수온의 경우는 많은 학설이 나와 있으나 통상 수온 15도 정도에서 왕성한 입질을 보이고 잡어의 극성도 덜하다.
이 경우에는 포인트 선정보다는 출조당일의 조과를 예견하는데 유리하다.
3.수중여
조류의 소통이 좋고 수중여가 발달된 곳이라면 이곳역시 특급 포인트라 할만하다.
대표적인 포인트라면 등여 계단바위 옆이나 구을비도 중간여. 거제 다대의 투구바위 등이다.
투구바위는 본조류가 받치는 곳이라 가을철의 특급 포인트이다.
4.수심
일반적으로 수심은 가을에는 주로 5~8M 정도, 겨울철에는 10M 이상의 수심을 즐겨 노린다.
남해 동부 지역은 수온이 많이 내려가므로 깊은 수심대가 유리하다.
대표적인 포인트는 욕지도 총바위 일대[20M이상] 양판그미[20M] 매물도 촟대바위[12M] 등 주로 겨울에는 10m 이상에서
포인트가 형성된다.
그리고 이곳 남해 동부의 낚시는 주로 가을에는 3~5B의 찌들이 유리하고 겨울에는 바람이나 수심의 관계로 0.8호 이상의 찌들이
주로 사용된다.
5.원 투
조류가 멀리서 흐를 때와 조류가 흐르지 않거나 잡어가 많을 때는 단호히 원투를 선택한다.
직접 본류에 밑밥과 채비를 뿌리는 법과 조류가 움직이지 않을 때 밑밥을 광범위하게 뿌리고 채비를 그 위로 끌어오는 방법이 있다.
* 조류 흐름의 빠르기와 잡어의 정도에 따라 밑밥을 주는 법과 봉돌 채비가 달라진다.
6.포 말
"고기는 포말에서 낚아라"라고 말하는 것 처럼 하얀 기포는 고기의 활성을 높이고 목줄이나 낚시인의 모습을 감추게 해 준다.
밑밥을 작은 포말 안에 투입하고 채비를 포말 속으로 흘리고, 앞으로 당겨 다시 흘린다.
포말의 끝 부위에 잠긴 여가 보이는 곳은 반드시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
* 아무리 포말이 있어도 조류가 전혀 없다면 죽은 포말이므로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
7.발밑 직벽
조류의 약간 안쪽과 포말과 포말 사이 등의 패인 곳, 돌출된 곳 등의 그 아래가 포인트가 된다.
파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약간 묵직한 채비가 필요하며 봉돌은 크게 목줄은 약간 짧게 한다.
* 조류가 약간 옆으로 움직이는 듯한 때에 낚기가 쉽다.
낚시줄 선정
원줄과 목줄, 몇호를 쓸것인가? -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원칙은 있다.
초급자들이 겪는 어려움 가운데 낚싯줄에 관한 사항을 빼놓을 수 없다.
낚싯줄은 그 용도에 따라 적절한 굵기가 다르지만, 초급자들은 그 기준을 알 수 없어 상당한 고심을 해야만 한다.
릴 찌낚시는 매우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낚시 기법이다.
더구나 기존의 감성돔이나 벵에돔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적인 릴 찌낚시 이외에 참돔과 농어가 릴 찌낚시 대상어종으로
자리매김 한 지 오래고, 최근에는 돌돔까지 가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대상어종이 달라지면 적절한 낚싯줄도 달라지게 된다. 또한 같은 어종을 노리더라도 시즌이나 낚시기법에 따라서도
적절한 낚싯줄이 달라진다.
이처럼 원줄과 목줄은 많은 사항들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자칫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리만 알고 나면 어떤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원줄과 목줄을 선택할 수 있다.
목줄은 원줄의 1/2 이상으로 사용해야 릴 찌낚시에 쓰이는 낚싯줄은 크게 원줄과 목줄로 나눌 수 있다. 원줄과 목줄 가운데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딱 부러지게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목줄은 언제든지 새로 묶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사용 도중 끊어진다 해도 낚시를 계속할 수 있고,
원줄은 경우에 따라서는 이후의 낚시가 불가능한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목줄보다는 원줄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목줄의 기능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우선되는 기능은 원줄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원줄보다 가늘게 사용하는 게 필요하다.
낚싯줄에 가해지는 힘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목줄이 먼저 끊어져야 원줄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종류의 낚시를 하건 목줄은 원줄보다 한단계 이상 가늘게 사용하는 게 기본이다.
이빨이 날카로운 어종을 상대하는 몇몇 특수한 낚시에서 원줄보다 굵은 목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목줄은
원줄보다 가늘게 사용한다.
원줄보다 가는 목줄을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무조건 굵은 원줄, 또는 가는 목줄을 사용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원줄과 목줄은 서로 상대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맞는 한계 내에서 선택해야 한다.
원줄에 따른 목줄 선택의 한계는 대략 원줄 굵기의 1/2~1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3호 원줄을 사용할 때는 1.5호부터 3호까지의 목줄을 사용할 수 있고, 2.5호 원줄에는 1.2~2.5호까지의 목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3호 원줄에 1.2호 목줄을 사용하면, 목줄은 자신이 가진 한계에 이르기 전에 끊어지고 만다.
같은 1.2호 목줄이라도 2.5호 원줄에 사용할 때와 3호 원줄에 사용할 때는 견딜 수 있는 한계가 다르다.
이런 현상은 원줄과 목줄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3호 원줄을 사용하는 도중, 입질이 약거나 물이 맑아 꼭 1.2호 목줄을 사용하고 싶다면, 2.5호 원줄이 감긴 스풀로 바꿔줘야 한다.
만약 2.5호 원줄로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그냥 1.5호 목줄을 사용하는 게 더 낫다.
원줄보다 두단계 가는 목줄이 이상적 원줄에 따라 사용 가능한 목줄 범위가 있지만, 가장 이상적인 것은 원줄보다 한단계만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목줄은 언제나 새 것을 사용하고 원줄은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줄이 약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예를 들어 1.7호 목줄을 사용할 때 2호 이상의 원줄을 사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보다 두꺼운 원줄은 목줄에 부담만 줄 뿐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원줄이 새것일 때의 얘기다.
반복된 사용으로 원줄이 피로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목줄이 1.7호일 때는 2.5호 원줄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2.5호 원줄을 사용할 때 2호 목줄을 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2호보다 2.5호가 강하므로, 단순한 계산으로는 별 무리가 없는 채비다.
하지만 이런 채비는, 원줄이 아주 새것인 경우를 제외하면, 채비가 바닥에 걸리거나 대물과 겨루는 등의 상황이 됐을 때
목줄보다 원줄이 먼저 끊어질 확률이 높다.
같은 원리로 3호 원줄을 사용할 때는 2호 목줄까지는 사용할 수 있어도 2.5호 목줄은 삼가는 게 좋다.
다만 원줄이 아주 새 것일 때는 2.5호는 물론, 3호 목줄을 달아도 무리가 없다.
2.5호 원줄에 2.5호 목줄을 달아도 마찬가지다.
원줄이 새 것이라면 원줄과 목줄이 같은 호수일 때 목줄이 먼저 끊어질 확률이 높다.
이는 목줄보다 원줄이 잘 늘어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원줄이 늘어나면서 힘을 분산시키는 동안, 목줄은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끊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목줄은 원줄의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만약 모처럼 큰 맘 먹고 대물을 노리러 출조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원줄을 새 것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지만 굵은 목줄을 사용해도 마음 든든히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대물과의 승부를 자신감 있게 주도할 수 있다.
최소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다 초급자들에게는 다소 불안한 소리로 들릴 지도 모르지만, 원줄과 목줄은 가늘수록 유리하다.
목줄이 가늘수록 입질을 빨리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유는 목줄이 물고기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미끼의 움직임이 부드럽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해석하는 더 정확하다.
즉, 가는 목줄을 사용할수록 미끼가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때문에 입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원줄도 가늘게 쓸수록 유리하다.
가는 원줄은 찌 구멍을 잘 통과한다는 장점이 있다.
원줄이 찌구멍을 잘 통과하면 같은 수심을 공략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저부력인 찌를 사용할 수 있어 약은 입질도 잘 파악할 수 있다.
같은 찌를 사용해도 원줄이 가늘면 채비가 빨리 가라앉는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가는 원줄은 두꺼운 원줄에 비해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순간적인 충격을 완충시키는 기능이 오히려 더 강하다.
가는 목줄을 사용해도 잘 끊어지지 않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가는 원줄은 절대적인 강도는 굵은 원줄에 비해 약하지만, 목줄과의 균형을 생각하면 오히려 유리한 점이 더 많은 것이다.
바람이 많이 불 때도 가는 원줄이 유리하다.
줄이 가늘수록 바람에 덜 날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낚시 도중 바람이 세지면 가는 원줄이 감겨 있는 스풀로 교체하는 게 유리하다.
이처럼 낚싯줄은 원줄이건 목줄이건 가늘수록 유리하다.
노리는 어종에 맞는 낚싯줄 가운데 최소 단위의 줄을 선택하면 그만큼 유리한 입장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너무 가는 줄은 물고기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끊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대상어종에 맞는 줄을 사용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낚싯대 따라 선택 기준 달라진다 어떤 낚싯줄을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 또하나의 변수는 낚싯대다.
낚싯대가 얼마나 완충작용을 하느냐에 따라 낚싯줄이 견딜 수 있는 힘의 한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감성돔낚시나 벵에돔낚시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낚싯대는 1호대다.
하지만 최근에는 1.2호나 1.5호, 또는 1.7호, 2호 등의 낚싯대를 사용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벵에돔낚시를 할 때는 1호대보다는 벵에돔 전용대인 1.2~2호대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영등감성돔낚시를 할 때 역시 1호대보다 강한 낚싯대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강한 낚싯대는 완충력보다는 탄력 위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자체의 힘은 좋지만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을 완충해서 분산시키는 능력은 떨어진다.
따라서 가는 낚싯줄을 사용하면 쉽게 끊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강한 낚싯대를 사용할 때는 굵은 줄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감성돔낚시 기본 원줄은 2.5호 감성돔낚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원줄은 2.5호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3호가 가장 많이 쓰였으나, 좀더 효율적인 낚시를 할 수 있는 2.5호가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2호 원줄을 사용하는 꾼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갈수록 원줄을 가늘게 사용하는 이유는 앞서 설명한 장점들 때문이다.
특히 감성돔이 있는 수심까지 채비를 내려보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는 줄을 선호하게 된 가장 큰 이유다.
여기에 더해 가는 원줄을 사용하면 채비를 정확하면서도 멀리 던질 수 있다.
이는 원줄이 가이드 구멍을 부드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이다.
따라서 가는 원줄을 사용하면 굵은 원줄을 사용할 때에 비해서 가벼운 찌를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찌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즉, 가는 원줄은 굵은 원줄에 비해 작고 예민한 찌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훨씬 섬세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바다낚시 Tip
▷뜰채의 사용법
고기를 완전히 물 위로 뛰우면 뜰채를 편다.
고기를 몰아서 머리쪽부터 뜰채에 넣고 낚시대를 낮추고 원줄을 약간 풀어 준다.
고기가 뜰채에 들어온 것을 혹인하고는 뜰채를 접는다.
뜰채는 절대 들어서는 안되며 손잡이 앞에서 부터 천천히 접어 넣는다.
이때 낚시대는 양 무릎 사이에 끼운다.
▷고기의 신선도 유지법
고기의 비린내나 고기의 살에 피가 베이는데는 이유가 있다.
고기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살아 있을때 피를 빼버린다.
피가 몸에 도는 것을 막고 생선 비린내와 바다 냄새를 제거하는 동시에 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중요한 처리 방법이다.
감성돔이나 농어 등은 꿰미에 꿴 채 피를 빼고 바다에 떨어뜨려 흔들면 피가 깨끗이 빠진다.
고기에 에 칼집을 내고 몸을 꾸부려서 피를 빼기도 한다.
피를 빼는 위치는 감성돔의 경우 눈과 아가미선 상을 찌르면 되지만, 위치를 모를 때 아가미를 칼로 찌르면 된다.
고기가 움직일 때는 칼을 잘 다루어서 손을 다치지 않게 조심한다.
▷감성돔 릴 찌낚시의 기본은 밑밥으로 감성돔을 유인해서 낚는 것이다.
특히 크릴을 미 끼로 사용하는 흘림낚시는 미끼를 조류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밑밥띠와 동조시키면서 감성돔이 있는 수심까지
서서히 가라앉느냐가 중요하다.
밑밥을 조류에 흘려보내 감성돔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우선 조류를 잘 파악해야 한다.
주변을 잘 관찰해서 포인트를 결정하면 밑밥을 한 두 주걱 물에 던져 그 지점의 조류 흐름을 파악한다.
조류의 방향, 속도 등이 파악되면 채비를 던져 조류가 흐르다 멈 추거나 돌아나가는 지점이 없는지 탐색해본다.
만약 그런 곳이 있다면 그곳에 포인트가 형성될 수 있게 조류의 속도나 방향을 생각하면서 조류의 상류에 밑밥을 투여한다.
미끼가 밑밥띠와 동조되어 흐르게 되면 조금전 보아둔 포인트로 미끼가 흘러갈수 있도록 뒷줄을 조작한다.
이때 찌보다 미끼가 먼저 흐를 수 있도록 뒷줄을 조절해 주어야 감성돔의 시야에 목줄이 잘 보이지 않게 되어 자연스런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감성돔을 한마리 걸었을 때에도 주위의 감성돔들이 도망가지 않게 하기 위해 한손으로 대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밑밥을
투여해줘야 한다.
이때 흔히들 성급하게 포인트에 직접 투여하는데 이것은 오히려 감선돔의 경계심을 유발시켜 감성돔 무리를 쫓아 버리는 결과가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밑밥 투여의 가장 중요한 점은 한 곳의 포인트에 감성돔을 불러 모아 낚는 것으로 같은 물때에는 같은 포인트에만 투여해야
감성돔 무리가 흩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