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낚시는 저수지와는 달리 공략하는 지역의 수심이 얕고, 수초대를 중심으로 포인트가 형성된다. 또 상황에 따라서는 폭이 아주 좁은 수로에서도 낚시를 하기 때문에 저수지 낚시와는 다른 장비와 채비를 사용해야 한다. 통상 수로에서는 아침 시간대에 입질이 집중되는 편이며, 낮에는 수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붕어의 활성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한 자리만 고수하기보다는 간단한 장비와 채비를 갖춰 이곳 저곳을 옮겨다니면서 발낚시를 하는 이른바 '치고 빠지기식' 낚시를 시도하는 것이 요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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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 유무에 따라 공략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전환,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수로낚시의 핵심 사항이다.
수로낚시의 가장 기본적인 5가지 테크닉을 알아보자.
①다양한 낚싯대를 준비하라 수로낚시에서도 사용하는 낚싯대가 그 수로의 크기나 폭, 그리고 수심에 적당하지 않다면 사용하기가 힘들어진다. 긴대는 수로 중앙 부분에 형성된 수초밭이나, 수초대를 넘길 경우 또는 건너편 가장자리를 노릴 때 유용하며, 짧은 대는 발밑 쪽에 형성된 수초대를 살짝 공략할 때 효과적이다. 특히 붕어의 먹이 활동이 시작되는 아침 시간대에 마릿수 조과를 거둘 확률이 높다. 따라서 아침 시간대에 맞춰 공략하는 것이 좋다. 수초대에서 활발하게 움직인다. 이때 붕어 역시 먹이찾아 얕은 수초대로 몰리기 때문에 한낮에는 수로 가장자리를 노리는 것이 좋다.
③떡밥은 콩알 크기로 달아라 떡밥은 집어 및 입질을 함께 유도하는 미끼로 지렁이나 새우에 비해 깨끗한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크게 달아 사용한다. 그리고 20~30번 정도 헛챔질하는데, 바닥에 떡밥이 쌓이면 붕어를 불러 모울 수 있다. 시도한다. 이때부턴 콩알 크기로 뭉치면 된다.
④짝밥미끼는 목줄을 다르게 짝밥미끼가 많이 쓰인다. 또한 수로바닥에는 침전물이 많아 미끼가 묻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짝밥을 사용할 경우 목줄 길이를 다르게 하는데, 긴 쪽에는 지렁이를 달고 짧은 쪽에는 떡밥을 달아 사용하는것이 좋다. 지렁이는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바닥에 닿아도 붕어를 쉽게 유인할 수 있다.
⑤수초대 주위는 외바늘 채비로 효과적이다. 미끼는 떡밥보다 지렁이나 새우가 좋은데, 채비를 드리운 지 한참이 지나도 입질이 없을 때는 싱싱한 놈으로 교체해야 좀더 적극적인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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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채비법이다. 그리고 한자리만 노리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곳을 섭렵하기 때문에 낚싯대는 1.5칸~4칸대까지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통상 수로에서의 주공략 수심층은 1~2m 전후. 찌는 얕은 수심의 수초대를 노리기 때문에 찌도 짧고 부력이 강한 것이 좋은데, 길이는 30cm 전후가 적당하다. 특히 수초낚시를 시도할 경우 수초 사이의 구멍이 너무 좁으면 찌날라리가 없는 수초낚시용 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초가 많은 수로에서의 스윙낚시는 좁은 수초구멍을 공략해야 하므로 보다 정확한 채비 투척을 위해 원줄 길이를 낚싯대보다 짧게 연결하는 것이 좋다. 형태의 가짓바늘 채비가 많이 사용된다. 먼저 외바늘 채비는 수초가 빽빽하게 들어찬 곳에서 위력을 발휘하는데, 목줄 길이는 5~7cm 정도가 적당하다. 떠 있는 미끼를 먹을 때 위력을 발휘한다. 수초대를 노릴 때 효과적이며 침전물이 많은 바닥을 노릴 때 유리하다. |
포인트 제대로 고르는 방법
낚시를 제대로 즐기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포인트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다. 특히 가을 이후 회유나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붕어의 입질을 받아내는데에는 무엇보다 포인트의 선정이 조황을 좌우하게 된다. 특히 수로낚시의 경우 포인트 선택에 따라 그날의 조과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수로에서 포인트 선택은 수초와 물색, 그리고 수심과 수온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베테랑꾼들의 경우, 수로에서의 포인트 선택법에 대한 노하우가 정립되어 있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도착했을 때 다양하게 펼쳐진 현장 여건으로 인해 정확한 포인트를 가려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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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낚시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포인트로 갈대나 부들 등의 정수수초와 정수수초 사이에 형성된 제법 넓은 공간을 말한다. 이러한 지역은 주로 수로 연안에 위치, 2칸 이하의 짧은 대로 수초사이의 구멍으로 채비를 드리우면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다. 공간이 넓어 외바늘 채비를 고집할 필요없이 쌍바늘이나 가짓바늘 채비로 공략해도 무난하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침수수초가 완전히 삭지 않은 11월경에는 침수수초와 정수수초 사이를 노리는 것이 좋고, 완전히 삭은 12월 이후부턴 정수수초대를 직접 공략하는 것이 요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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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수로에는 본류에서 빠져나가는 지류권이 형성된 곳이 많다. 이러한 지류권 수로는 폭이 좁고 수초가 빽빽하게 자란 곳이 대부분이다. 시간대에는 수심이 깊은 본류권을 먼저 공략한다. 왜냐하면 밤새 떨어졌던 수온이 아직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때문. 지류권에서는 침전물이 많고 수초가 많아 생미끼를 단 외바늘 채비가 주효한다. 씨알도 굵고 마릿수 입질을 기대할 수 있는 손꼽히는 지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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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낚시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갈대와 부들 등의 정수수초와 줄풀, 말풀 등의 침수수초가 공존하는 포인트다. 침수수초대를 공략하긴 쉽지만 줄기가 억센 정수 수초대는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채비를 정수 수초대로 바짝 붙여 공략하면 굵은 씨알의 붕어를 낚을 수 있다. 수초가 완전히 삭아버리면 갈대나 부들의 정수 수초대를 찾아 공략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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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은 연안에는 정수수초가 자라있고 중앙부분에는 침수 수초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엔 비교적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공략하거나 외바늘 채비를 이용, 정수수초 사이의 공간을 노리는 구멍치기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있다. 이른 아침 시간대에는 연안을, 그리고 수온이 올라간 오후 시간대에는 중앙의 침수 수초대를 공략하는 것이 요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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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수로낚시터는 뻘로 바닥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산 속이나 제방 일대, 그리고 물이 강하게 흐르는 곳에는 잔 자갈이나 마사토로 바닥이 형성된 곳도 있다. 이런 곳은 보편적으로 수심이 깊고 수초가 거의 없다. 낮낚시를 시도해야 조과가 좋다. 반면 마사토나 잔 자갈로 이루어진 곳은 떡밥을 이용한 밤낚시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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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 좁은 수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포인트로 수로의 상류권이나 가짓수로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이곳에선 발밑의 수초대에선 인기척이 놀란 붕어의 낱마리 입질이 전해진다. 따라서 반대쪽 연안의 수초대를 공략하는 것이 요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