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언
겨울 낚시의 진수중 하나가 얼음낚시이다.
이 얼음낚시는 확률이 아주 낮은 출조이다.
그러나 그 얼음구멍에서 예쁜 붕어 한마리가 찌를 올려 줄 때 그 기쁨은 정말로 환희다.
누가보면 미친 "거시기" 라고 할지 몰라도 얼음낚시의 묘미는 또다른 즐거움에 있다.
인간의 욕구중에 가보지 못한 곳에 가고 싶은 심정을 충족하고, 평시 먼 발치의 저수지 한 가운데를
들어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가슴 설레는 일이다.
이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깃법이 따로 있기에 도전 해 보심도 좋을 듯하다.
■ 개 요
얼음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고기들이 모여 있는 곳을 찾는 것이다.
얼음낚시에서는 평소에 갈 수없던 곳을 들어가 물고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곳을 공략하여
기대에 맞을 때 이 기쁨은 누구에게도 알려 주지 않으려 몰래 통속에 붕어를 담아놓고
절대로 고기 나온다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
그래야 물속의 붕어를 오랜동안 붙잡아 두고 낚시를 할 수 있다. 군대용어로 기도유지이다.
이처럼 얼음낚시는 포인트를 잡기가 어렵다.
또한 얼음속의 물이 영상 5도이상을 유지하여야만 물고기들이 입질을 하기 때문에 그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조금 깊은 곳을 공략해야 하며, 그들이 숨어있는 곳을 찾아 내야만 가능하다.
그들은 지금 얼음속에서 간신히 몸을 유지하고 조금의 먹을 것만을 요구하고 있다.
놀라지 않고 서서히 움직여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찌를 슬며시 밀어 올려 고맙다는 표시를 한다.
지 죽을지도 모르고~
어떤 이가 이런 물고기를 보고 아이큐가 100이라고 하니 그 냥반은 아이큐가 기준이 50정도인가 보다.
■ 준비물
얼음낚시 장비는 복잡하게 하면 할수록 어려워 지므로 최소한의 장비만 필요하다. 기존의 사용하던 장비들 중
약간의 변화만을 주어 사용하는 것도 경제적이다.
그러나 얼음낚시의 맛을 보려면 조금더 개발된 장비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 낚싯대 2칸미만 : 2~4대
- 찌: 저부력 막대/유선형찌로서 찌톱이 가는 것을 사용/30cm이내 길이
- 원줄: 3호 미만의 가는 줄 - 목줄채비: 합사 1호/ 원줄 1호정도에 5홋 바늘(붕어5,6호 사용)
- 어름 끌 - 어름 뜰채
- 꿰미/ 작은 어망 - 지렁이/ 떡밥/구데기
- 의자/아이스박스통 - 낚싯대 받침틀(꼭 필요만 이용)
유동찌 채비는 아주 깊은 수심이 아니고서는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줄감기 얼레를 이용해 줄을 줄이거나
더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기타 견짓대나 릴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붕어 얼음낚시의 진수는 대낚시로 하는게 좋다.
■ 찌 맞춤
찌의 선택은 얼음낚시에서 아주 중요하다. 일반 대낚시에서의 찌는 거의 사용할 수 없다.
그 이유로는 찌가 길고 부력이 너무 커서 거의 사용할 수 없다.
1. 찌 선택
30Cm이내의 막대형에 가까운 유선형 찌로 찌톱이 가늘고(찌고무 제거) 3호추 미만의 저부력 정도의 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심이 깊은 곳은 5호추정도의 거스로 짧은 찌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큰 찌를 사용할 시 찌톱을 10 Cm로 자르고 샌드페이퍼 또는 칼로 찝을 갈아내어 가능게하고 ,
찌다리를 거의 제거하고 찌날나리를 달 정도면 된다. 유동채비의 경우는 찌다리를 짧게할 수록 좋다.
찌의 길이는 20Cm정도의 것도 좋다. 찌오름의 맛을 볼려면 찌다리가 거의 없이 찌톱만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민감하다.
2. 찌 맞춤
원줄채비의 작은 내림입질을 겸할 경우는 찌맞춤은 마이너스 2Cm정도 내놓은 제물 맞춤을 하고
두마디 내 놓은 수심맞추기를 한다.
목줄 1합사를 사용할 경우는 바늘을 달지 않고 제물에서 수평맞춤을 하고, 1마디 내놓은 수심맞춤이 중요하다.
■ 채비와 수밈맞추기
채비는 원줄을 목줄로 사용하지만 목줄 1합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붕어를 집중적으로 오름 입질로 공략하려면 5홋바늘정도에 1합사를 사용하여 목줄을 3Cm 정도로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채비의 종류는 다양하게 사용한다.
1. 기본 채비
1)목줄을 이용한 채비
목줄은 최대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절대 원칙이다. 통상적으로 1합사로 아주 부드러운 것을 사용한다.
가늘 수록 입질이 민감하다.
목줄의 길이는 최소 3Cm에서 최고 5Cm의 것을 사용한다. 바늘은 5홋바늘을 기준으로 사용한다.
기본채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비는 두바늘내림으로 추가 바닥에 살포시 닿는 수심맞추기가 아주 중요하다.
2).원줄을 이용한 채비
합사대신 원줄을 이용한 경우로서 합사의 길이보다 길게 하는 것이 좋다.
목줄의 길이는 5~10Cm정도로 한다. 원칙적으로 두바늘의 목줄의 길이가 같은 원줄 긴목줄 엇바늘 채비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심 맞추기는 짧은 목줄의 바늘이 땅에 닿고 긴 목줄의 차이만큼 접히게 하며, 추를 뜨게한 뜬낚시 수심으로 맞춘다.
응용채비의 경우는 다른 항에서 설명한다.
2. 응용채비
얼음낚시에서도 기본채비가 먹히지 않고 만족하지 못할 경우 다음의 응용채비를 사용하면 조금더
효과적인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응용채비는 기존의 채비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으며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얼음낚시에서 아주 귀챦은 일이다.
1)목줄, 원줄을 이용한 응용채비
짝(엇)바늘 채비, 긴목줄채비,짧은 목줄채비, 외바늘채비등이 있다.
통상적으로 기본 목줄을 사용하다 엇바늘로 하기 위해서는 한 쪽바늘을 마디 부분에서 3번정도 돌려 감라 매면
2목정도의 편차를 줄수 있다.
이 경우 찌맞춤을 조금더 가볍게 해서 한바늘은 접히고 한바늘은 뜨거나 닿기만 하는 정도로 찌맞춤을 병행하여 조절한다.
목줄을 사용하다 입질이 여의치 못 할 시는 한쪽의 바늘을 잘라내고 외바늘 채비로 하면 입질이 커진다.
목줄채비가 입질이 좋지 못할 시는 긴목줄 원줄 엇바늘채비로 전환하여 사용한다. 이 경우 원줄의 굵기는 1홋줄 정도가 좋다.
2)분할추 채비
-내림 긴목줄 두바늘 분할추채비
-엇바늘 분할추 채비
-외바늘 분할추 채비
-편대 양분할추 채비
■ 위치 선정
얼음낚시에서의 포인트는 아주 중요하다. 얼음낚시는 1시간이상 작업에도 반응이 없으면 자리를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는 얼음판에서 물고기가 이동을 잘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물고기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옳다.
겨울철에는 물고기들이 그룹을 져서 뭉쳐있고 이동하는 거리도 아주 짧다.
수심은 2.5~3미터 지역이 적당하고, 바닥 수온은 영상 5도이상인 지역이라야 한다.
자연지 에서는 주변에 갈대가 있는 낮은지역과 얼음이 상대적으로 얇은 지역,물속 장애물이 있는 지역,
노출 바위가 있어 은폐공간이 있는 지역, 바닥의 낮은 곳보다 깊은골 지역으로 만의 형태를 진 지역이 가장 우세하다.
■ 얼음구멍 뚫기 요령
얼음구멍은 주변의 낚시인들에게 방해되 않도록 일정거리를 떨어져서 뚫는 것이 중요하다.
얼음의 구멍은 직경 20Cm정도로 뚫고, 간격은 30Cm정도의 이격거리에 노출된 땅지면 지역과 수직되게 뚫는다.
그래야 수심층이 각기 다르게 자리를 할 수 있다.
얼음끌은 손잡이의 끈을 오른 손목에 감고 날의 홈부분을 밖으로 15도정도 뉘여 내려 박으면서 구멍을 파내려 간다.
끈을 감지 않으면 마지막 얼음작업시 퍽 들어가면서 끌을 놓치게 된다.
깬 얼음을 얼음뜰채로 퍼낸다.
■ 낚싯대 편성
얼음 낚시는 한자리에서 할 때는 대를 통상적으로 3대정도 펴고, 잦은 이동형낚시의 경우는 1대를 사용한다.
깊거나 낮은 곳의 수심을 맞추기 위해서는 낚싯대 끝에 얼레(줄감기)를 달아 조절하여 사용한다.
깊은 수심의 경우 쉬운 것은 아이스롯드 장구통 채비를 하는 것이 좋다.
■ 미끼 사용요령
얼음 낚시에서는 떡밥, 지렁이 , 구데기등을 주로 사용한다. 얼음낚시에서는 글루텐 계열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떡밥의 집어제와 미끼로로 사용하는 경우는 단백질이 강한 맛을 보유한 입자형의 것을 사용한다.
화도상사제품으로 플러스와 슈퍼플러스가 좋다.
1. 목줄을 이용한 채비의 경우
추를 바닥에 붙이는 낚시이고 미끼는 떡밥을 주로 사용한다. 초기에는 집어형으로 사용하기 위해
바늘에 달린 미끼와는 별도로 얼음구멍에 약간의 미끼를 물에 개서 넣으며, 얼음판위에 옆으로 마른 것을 부어
가끔 입자가 물로 내려가게 한다.
많이 사용하기보다는 조금씩 지속적으로 들어가게 한다.
미끼는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짝밥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2. 원줄을 이용한 채비의 경우
긴바늘에 지렁이나 구데기를 달고 짧은 바늘에 떡밥을 다는 방법과 반대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두바늘이 땅에 닿고 추가 뜬경우에 사용하며, 후자의 경우는 한바늘이 바닥에서 뜨게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 입질보기
얼음낚시에서 찌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는 일반낚시와 같이 올림이 있지만 찌오름은 크지않다.
목줄을 이용한 채비의 경우는 초기 찌의 내림이 보이다가 찌가 2~3마디정도 상승한다.
간혹 멋있는 찌올림도 있기는 하지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는 살짝 올리면서 옆으로 이동한다.
원줄을 이용한 채비의 경우는 민감감한 입질을 받기위한 것으로 구데기의 경우는 거의 내림이 감하고,
지렁이나 떡밥의 경우는 올림이 많다.
그러 얼음낚시에서는 여하한 경우에도 술며시 옆으로 이동하거나, 찌가 움찔하면서 내림이나 올림의 입질을 하는 경우는
모두 입질로 간주하는 것이 좋다.
입질이 약하거나 입질이 없을 시는 찌를 살짝살짝 들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생미끼는 자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떡밥은 질게 사용하여야 한다.
지렁이나 떡밥은 얼음에서 쉽게 얼어버리므로 비닐봉지에 담아 주머니 속에 넣어 두었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사용한다.
■ 물고기 보관요령
얼음낚시에서 물고기 보관하는 요령은 어름판에 얼을 파서 구멍을 내서 물이 오르게 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꿰미, 어망 등을 이용하지만 많은 낚시인들은 외부인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아이스박스에 담아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