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는 본격적인 FTA 발효로 개별소비세와 관세가 인하돼 수입자동차 가격이 내려간다.

반면 자차보험료 산정 시 기준이 되는 차종별등급제도가 조정돼 수입차 등급은 오른다.

운전면허 취득 절차가 간소화되고 장애인도 1종 보통면허 취득이 가능해진다.

공공 부문에서는 버스와 택시 내부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2014년 청마(靑馬)의 해, 알아두면 도움이 될 자동차관련 변경된 제도를 정리해봤다.

 

 

 

#수입차 가격 하락

2014년 1월부터 한·미 FTA로 배기량 2000㏄를 초과하는 차의 개별소비세가 7%에서 6%로 인하된다.

또 한·EU FTA로 7월부터 1500㏄이상 유럽 수입차에 부과되는 관세 1.6% 역시 없어진다.

단 1500cc 이하는 1.4%를 적용키로 했다.

#차종 별 보험료 차등적용

자동차 보험이 차량모델별등급제도로 바뀐다.

새로운 제도는 현행 21등급에서 26등급으로 세부화하고 최고 적용률이 150%에서 200%로 높아진다.

국산차는 172개 대상 차종 중 34종 수입차는 34개 중 32개 차종 등급 인상이 결정됐다.

따라서 수입차의 경우 자차보험료는 평균 11% 가량 오른다.


#안전기준 강화


2월 7일부터 택시를 운행하기 위해선 운전석과 보조석 에어백 설치가 필수다.

이를 어기면 사업 일부정지 또는 과징금 조치를 받게 된다.

운전 중 DMB 사용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2월 14일부터 운전 중 DMB를 켜놓기만 해도 차종에 따라 3~7만 원 범칙금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단 신호대기나 정차 중 DMB를 시청하거나 내비게이션을 확인하는 행위는 제외다.

새해부터 출시되는 신차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P·ESC·VDC),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등 일부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된다.

#버스·택시 차내 흡연 금지

버스와 택시의 내부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사업용 여객자동차 운전자는 승객 탑승 유무와 상관없이 차 내 흡연을 할 수 없다.

위반 시 운전자는 10만 원의 과태료 부과된다.

#운전면허 취득 간소화

운전면허 취득절차가 간소화된다. 남성은 징병신체검사 결과서를 운전면허 적성검사로 활용할 수 있다.

제도 시행 시 개인별로 4000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장애인도 내년부터 1종 보통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면허 시험은 개조된 차로 응시할 수 있다.

#이륜차 배출가스·소음 관리

앞으로 이륜자동차도 정기검사 대상이다.

배기량 260㏄ 초과 대형이륜차를 시작으로 2015년 중형이륜차(100㏄ 초과∼260cc 이하), 2016년 소형이륜차(50~100㏄)로 대상을

확대될 예정이다.

단 50㏄ 미만 이륜차는 검사대상에서 제외한다. 배출가스 및 소음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정비 및 점검을 거쳐 재검사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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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듣고, 공중전화로 삐삐를 치던 아날로그의 시대.

조금은 느리고 불편했지만 유난히 그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이 많은 것은 일련의 일들을 전자 기기가 아닌 머리와 가슴에 담았기

때문이 아닐까?

디지털 치매, 정체를 밝혀라!

디지털 치매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 기기에 과도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신체기관 중 정보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뇌는 1천억 개 이상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에서 정보가 유입되면 이 세포들은 우선 몇 초에서 몇 분 정도까지 정보를 단기로 기억했다가 반복학습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이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뇌 대신 디지털 기기에 정보를 저장하게 되면 단기 기억을 반복해 학습할 필요가 없게돼 정보가 장기 기억으로

옮겨지지 못한다. 때문에 나중에 급히 정보가 필요해도 꺼낼 수 있는 장기 기억이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사람의 뇌는 유동적인 기관이라 적절한 자극을 주면 좋아한다. 특히 헌것보다 새것을 좋아하는 뇌의 특성상 새로운 정보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야 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뇌는 점차 활동 영역을 잃고 퇴화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스스로 굳이 많은 정보를 기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직무유기를 선언한 것이다.

사실 디지털 치매가 정식 병명은 아니다. 치매는 기억이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워지는 중증 질환이기 때문에 오히려 '디지털 건망증'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수 있다. 디지털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이 약화되는 것을 의미하며 치매처럼 뇌 손상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따라서 병으로 인정되지는 않고 하나의 증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건망증이라는 단어로 가볍게 넘겨버릴 일도 아니다. 디지털 치매로 기억력 감퇴가 심해지면 결국 진짜 치매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성과 집중력 결여로 이어져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유발해 공황장애, 정서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세상은 빠르게 변했고, 기술은 발전했고, 삶은 윤택해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만 있으면 두려울 것 없는 편리한 세상이지만 디지털 기기 없이 간단한 정보조차 기억할 수 없는 바보가 되고 싶지 않다면 뇌의 영역을 지나치게 침범하는 일은 조금 줄여갈 필요가 있다.

디지털 치매 예방을 위한 방법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여 여유를 찾자는 '디지털 디톡스'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미 죽은 뇌 세포를 되살릴 수는 없지만 적절한 자극으로 뉴런 사이의 정보교환을 담당하는 '시냅스'의 수는 증가시키면 어느 정도 디지털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의 일상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 평소 시나 소설 등을 주로 읽었다면 전문서적이나 실용서로 바꿔 읽고, 강렬한 음악이나 록을 즐겨 들었다면 클래식이나 뉴에이지 음악을 들어보자. 익숙하지 않는 것들이라 재미도 없고 어색하겠지만 뇌에 새로운 정보를 넣는 작업을 통해 뇌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자신과 다른 직종의 사람들 만나기: 언어를 이해하는 작업은 좌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은 전두엽에서 담당한다. 때문에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생소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뇌 전체를 활발하게 움직여 도움이 된다.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습관 고치기: 일 처리의 방법이 간단할수록 뇌의 사용량은 떨어지게 된다. 전화를 걸 때는 단축번호 대신 직접 다이얼 번호를 누르고, 가끔은 내비게이션 없이 길을 찾아보는 연습을 하자. 또 간단한 계산은 되도록 암산으로 해결하고, 손 글씨를 자주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가진단 테스트

일상에서 쉽게 맞닥뜨릴 수 있는 당황스러운 기억들 중 어떤 것들이 과도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으로 발생한 일들일까? 그리고 그 심각성은 어느 정도일까?

▶ 아는 한자나 영어 단어가 기억나지 않은 적이 있다. 문제 없음

▶ 애창곡의 가사를 보지 않으면 노래를 부를 수 없다. 문제 없음

▶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길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주의

▶ 부모님의 생신이나 전화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 주의

▶ 웹사이트 ID나 비밀번호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 주의

▶ 계산서에 서명할 때 빼고는 거의 손 글씨를 쓰지 않는다. 주의

▶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 집 번호가 갑자기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주의

▶ 종종 같은 이야기를 계속 한다는 말을 듣는다. 주의

▶ 오늘 먹은 점심 식사의 메뉴가 기억나지 않는다. 위험

▶ 스마트폰 없이는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위험

▶ 외우는 전화번호가 내 번호뿐이다. 위험

 

최근 서양의 의학자들이 얼굴의 생김새에 깊은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잇따라 국제 논문을 통해 발표됐습니다.

 

글로벌 CEO…그들의 얼굴은?

먼저 미국 위스콘신 대학이 경제 전문지인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CEO의 얼굴형태를 분석했습니다.

이런 황당한 연구를 그것도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 한 것은 그들의 리더쉽에 깊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리더쉽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조직이나 기업을 잘 이끄는 리더들에게는 겉모습이 주는

특징이 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에게 강인한 인상을 주거나 혹은 큰 사람인 것 같은 인상을 주거나, 기억을 잘나게 한다거나,

그 사람의 말은 잘 들어야 할 것 같다거나 하는 겉모습이 풍기는 무언가가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주는 특징이 신체의 어떤 부위와 관련 있는지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때 큰 키가 이런 특징들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추정으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지만 큰 키는 별로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위스콘신 대학은 혹시 얼굴의 비율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 겁니다.

그래서 세계 500대 기업의 CEO 중에서 리더쉽 연구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55명을 선정했습니다.

General Electric, Hewlett-Packard, NIKE 같은 회사들의 CEO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55개 회사들은 이미 다른 연구에 의해서 그 회사의 수익, 고용인 인원수가 파악되었고 동시에 CEO의 인지 행동학적 특징이

분석되어 있었습니다.

인지 행동학적 특징은 쉽게 말씀 드리면 그 사람이 복잡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 아니면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관한 것입니다.

 

복잡하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비슷하게(approximately)', '가능성(possibility)', 그리고 '성향(trend)'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단어들은 딱 떨어지지 않고 어딘가 열려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단순하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절대(absolutely'), '의심의 여지없이(without a doubt)', '돌이킬 수 없는

(irreversible)'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단어들은 단순하고 단호합니다.

 

연구팀은 CEO들의 연설과 쓴 글을 분석해서 CEO들의 인지 행동 유형이 복잡한지 아니면 단순한지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 즉 회사의 수익, 규모 그리고 CEO의 인지행동 유형이 얼굴의 가로/세로 비율과 관련 있는지

조사를 해본 겁니다.

CEO 그들은 얼굴이 넓었다.

CEO들의 얼굴은 확실히 넓었습니다.

세로 길이가 짧고 가로 길이가 길었습니다.

55명의 CEO 얼굴의 가로/세로 비율의 평균은 1.96 이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민족과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4에서 1.6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30% 정도 더 넓은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재미있는 사실은 얼굴이 넓은 CEO 일수록 인지 행동 유형은 더 단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비슷하게', '가능성', '성향' 이런 단어보다 '절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돌이킬 수 없는' 같은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사람이나 관계를 파악할 때 여러 측면을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한 가지만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연구는 2011년에 psychological science라는 국제 유명 저널에 연구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얼굴 넓은 게 좋은가?

하지만, 넓은 얼굴이 낙관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먼저 2008년에 하키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얼굴이 넓을수록 훨씬 공격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일반 회사원과 연구원을 대상으로 '얼굴이 넓을수록 주변 사람이 믿음직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실험 결과가 국제 논문으로 발표됐습니다.

200여 명의 실험 참가 남성을 얼굴 면적이 넓은 사람과 평균적인 얼굴 넓이를 가진 사람들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실험 참가자들에게 특정한 상황을 주었습니다.

남을 위해 경제적 기부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서로 이야기하고 협상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나중에는 서로 말없이 상대방에게 줄 기부 금액을 결정하는 겁니다.

그런데 얼굴 면적이 넓을수록 기부는 적게 하고 자신에게 더 많은 몫이 돌아가도록 배분했습니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한 가지 나왔습니다.

얼굴이 넓지 않은 사람도 유독 얼굴 면적이 넓은 사람과 협상할 때는 기부를 적게 하고 자신에게 많은 몫이 돌아가도록

선택을 바꾸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 결정 실험에서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기부 금액을 먼저 듣고 나서 기부 금액을 결정하도록 하면 대부분 상대방의 기부 금액만큼만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이 결과는 얼굴이 넓지 않은 사람이 얼굴이 넓은 사람과 거래할 때는 얼굴 넓은 사람이 자기 몫을 더 챙길 걸

예상하고 본인도 자기 몫을 더 챙기는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얼굴이 넓은 사람일수록 경제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고 다른 사람들을 더 잘 속이는 경향이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얼굴 연구…아직은 초기 단계

유전학자들 중에는 넓은 얼굴이 생존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자연 선택된 형질이라고 분석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넓은 얼굴에 대해서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에 대한 걸 모두 소개해 드렸는데 저는 사실 넓은 얼굴이 부럽습니다.

하지만, 이런 얼굴 넓이에 관한 연구가 아직은 초기단계라서 나중에는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저 재미로 들어야지 예민하게 신경 쓸 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다만, 혹시라도 협상하게 되는 일을 하실 땐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계절

(季節)

절기명

(節氣名)

양력(陽曆)

음력 陰曆

기후(氣候)의 특징(特徵)

立春(입춘)

2월

4~5일

1월

겨울의 절정에서 봄이 조금씩 움튼다

雨水(우수)

18~20일

얼음이 녹고, 초목이 싹트기 시작한다

驚蟄(경칩)

3월

5~6일

2월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이 깨어난다

春分(춘분)

20~22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봄기운이 무르익는다

淸明(청명)

4월

4~5일

3월

하늘은 맑고, 날씨는 따뜻하다

穀雨(곡우)

20~21일

농사를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여름夏

立夏(입하)

5월

5~6일

4월

어느새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

小滿(소만)

20~21일

작은 꽃들이 피고, 여름기운이 서서히 감돈다

芒種(망종)

6월

5~6일

5월

보리는 익어서 거두고, 모심기를 하게 된다

夏至(하지)

21~23일

낮이 가장 길어지고, 해가 뜨거워 진다

小暑(소서)

7월

6~8일

6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大暑(대서)

22~23일

이윽고 무더위가 최고 절정에 이른다

가을秋

立秋(입추)

8월

7~8일

7월

더위가 약간 수그러 들면서 가을에 접어든다

處暑(처서)

22~23일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지며 더위가 수그러든다

白露(백로)

9월

7~8일

8월

풀잎에 이슬이 맺히며, 가을 기분이 난다

秋分(추분)

22~24일

낮과 밤의 길이가 같으며, 완연한 가을이다

寒露(한로)

10월

7~9일

9월

찬 이슬이 맺히고, 날씨가 서늘해 진다

霜降(상강)

23~24일

서리가 내리면서 가을이 깊어간다

겨울冬

立冬(입동)

11월

7~8일

10월

어느덧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이 시작된다

小雪(소설)

22~23일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大雪(대설)

12월

6~7일

11월

큰 눈이 내리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

冬至(동지)

21~23일

밤이 가장 길어지며, 겨울의 복판에 든다

小寒(소한)

1월

5~7일

12월

한겨울이 닥쳐와 날씨가 몹씨 추워진다

大寒(대한)

20~21일

매섭고 큰 추위가 몰아쳐서 엄동설한이 된다

 

 

1. 입춘(立春)-2/4 날 짜 2월 1일 ~ 15일

<농사준비>

- 고추 모종 키우기

- 고구마 씨 : 흙에 넣어 방안에 두기, 왕겨숯 만들어 놓기

- 밭마다 김매고 웃거름 주기

- 밀밭, 보리밭 꼭꼭 밟아주기

- 양파밭, 마늘밭, 딸기밭 둘러보기

- 나무심기 : 정월이 가장 좋은 시기이며, 2월도 좋다. 보름 전에 심으면 열매가 많이달린다.

<농사속담> 입춘에 보리 뿌리 세 개면 풍년든다.

 

2. 우수(雨水)-2/18 날 짜 2월 16일 ~ 28일

<농사준비>

- 씨앗 고르기 : 지난해 받아 놓은 씨앗들을 모두 꺼내어 확인하고, 없는 것들을 준비한다.

   누가 내 씨를 받으러 오면 기쁜 마음으로 내어준다.

- 토종 고추 씨 넣기 - 보온 주의

- 양배추, 봄배추 씨 넣기

- 부추, 오이, 쪽파 밭에 거름주기

- 틈틈이 밀밭, 보리밭 매기

- 농사일에 한 발 앞선 장 담그기(40일 뒤인 4월 청명과 곡우 사이에 장물과 된장을 가를 수 있다.)

<농사속담>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도 풀린다.

 

3. 경칩(驚蟄)-3/5 날 짜 3월 1일 ~ 15일

<농사 정보>

- 온도를 가늠하면서 씨앗 넣기

- 토마토, 가지, 완두, 양배추, 봄배추 등

- 싹이 난 씨고구마 묻기(바깥 기온 섭씨 0도 이상)

- 감자와 홍화 심을 밭 장만하기

- 보리밭, 밀밭 김매기

- 도라지 옮겨 심기

- 기계 작업 논 볏짚 썰어 깔기

- 논 뒤로 물길 내기

- 씨앗 정리(올해 심을 것 중심으로)

- 깻묵 사서 액비 만들기

- 밭 정리 마무리

- 거름 내고 갈아엎기

- 닭장 치우기

-거름 내고 갈아엎기

<농사속담>마늘 밭 불은 이른 봄에 지른다.

 

 

4. 춘분(春分)-3/20 날 짜 3월 16일 ~ 31일

<농사정보>

- 밭 디자인

- 보릿고개 때 먹을 채소 심기- 봄배추, 양배추, 봄무 등

- 남은 종류의 모종 씨 넣기(40일 뒤인 5월 초 서리가 걷힐 때 밭으로 내기 딱 좋다.)

   * 토마토, 수박, 오이, 참외, 대파, 수세미, 호박, 박 등

- 두엄(퇴비) 띄우기

- 며칠에 한 번씩 뒤집어 신선한 공기에 고루 섞어주기(한달이면 발효되어 향긋한 냄새가 풍김.)

- 연장 정비 손질

- 감자씨 손질

- 밭에 씨 들어가기 시작

- 감자 씨 넣기(3월 말에 심어 하지에 거둔다)

- 홍화 씨 넣기

- 텃밭에 남새 씨앗 넣기- 시금치, 상추 등

- 쪽파, 부추, 딸기밭 돌보기

- 참나무에 표고버섯 종균 넣기

- 겨울 넘긴 갓 뽑아 김치 담그기

<농사속담>봄비는 한 번 내릴 때마다 따뜻해지고, 가을비는 추워진다.

 

5. 청명(淸明)-4/5 날짜 4월 1일 ~ 15일

<농사 정보>

- 볍씨를 물에 넣는다.(열흘 정도)

- 봄배추, 양배추, 양상추 모종 잘 자랐으면 비닐 집에 아주 심는다.

- 못자리 흙(상토)을 마련한다.

- 호박 구덩이에 씨 넣고 서리 가림 해준다.

- 봄당근 심기

- 땅콩 밭 장만, 싹 틔울 준비

- 생강, 토란 심기, 당근, 무 심을 준비

- 옥수수 모종밭 만들기

- 논둑 깎기

- 보메기 한 후 물 잡기

- 못자리 논두렁 만들기

- 못자리하기(40일 뒤 모내기 예정)

<농사 속담>한식에 비가 오면 개 불알에 이밥이 붙는다. 

 

6. 곡우(穀雨)-4/20 날짜 4월 16 ~ 30일

<농사준비>

- 묘판(모종) 돌보기- 고추, 토마토, 가지, 고구마, 호박, 참외, 오이, 수박, 박, 수세미 등

- 각 작물별 밭 만들기- 풀 잡기도 함께 한다.

- 들깨, 수수 모종밭 만들기

- 감잎 나면 콩 심기 시작- 검은 콩(서리태), 동부, 유두 콩(더블 콩) 등

- 해바라기, 땅콩 심기

- 옥수수 심기- 며칠 마다 여기저기에(따 먹을 순서에 맞추어)

- 사과나무 꽃이 피면 봄무 심기

- 못자리 장만(일년 농사를 시작한다.)

- 밀, 보리에 이삭이 패고 마늘, 양파에 알이 찬다. 이삭(웃)거름 주고 챙기기.

- 어린 잎, 순 다 모아 백초 효소 담그기

- 다래 순 훑기

- 고사리 꺾기

- 쑥 캐서 먹고 남은 것 말려서 저장

- 두릅 채취

- 머위 잎 따기

- 취나물 캐기

 

7. 입하(立夏)-5/5 날 짜 5월 1일 ~ 15일

<농사준비>

- 고추 모종내기

- 옥수수 심고(중간에 먹을 용도) 며칠 후에 또 심고(나중에 먹을 용도)

- 봄무 한 번 더 심기

- 온갖 모종 부지런히 옮겨 붙이기- 가지, 토마토, 오이. 호박. 참외, 수세미 등

- 미리 심은 모종 싹 안 난 곳 때우기- 땅콩, 동부, 유두콩 등

- 들깨, 수수 모종밭 만들기

- 뻐꾸기가 울면 콩을 심자.- 검은콩(서리태) 모종 옮겨심기, 메주콩 심기

- 당근(3월 말에 심은 것) 북주기

- 양파 - 꽃대 올라오는 것들 뽑아먹기

- 찔레 순 따기,뽕 순 따기

<농사속담> 오뉴월 하루 놀면 동지섣달 열흘 굶는다.

 

8. 소만(小滿)-5/21 날 짜 5월 15일 ~ 31일

<농사 정보>

- 덩굴 채소들 타고 올라갈 섶을 대주자.

- 콩 싹 사이사이에 수수 모종을 옮긴다.

- 메주콩 심기

- 늦옥수수 심기

- 밭에 심은 작물들 뒷정리 - 이빨 빠진 곳 새로 심기.

- 수박 모종 본밭으로

- 참깨 심기(참깨는 더워지면 심는다. : 빨리 자란다.)

- 모내기 계속

- 모가 허리를 펴면 논에 오리(또는 우렁이)를 넣어주자.

- 복숭아 봉지 씌우기

- 딸기(익는 것) 거두기

- 햇양파, 햇마늘 초벌 거두기

- 앵두 따기

- 첫 오디 따기

<농사 속담>가지 꽃과 부모 말은 허사가 없다.→ 가지는 결실률이 매우 높다.

 

9. 망종(亡種)-6/5 날 짜 6월 1일 ~ 15일

<농사정보>

- 꽃 피기 시작하는 고추, 가지 돌보기.- 끈 묶기, 곁순 따주기

- 어린 싹들이 풀에 치이지 않도록 돌보기.

- 메주콩 심기, 수수 모 본밭으로

- 붉은 팥, 콩나물 콩, 고구마 순, 들깨 모종 심기.

- 논매기 끝에 애벌 김매기하기.

- 마늘쫑 따기

- 보리, 밀, 양파, 마늘, 감자를 차례차례 거두어들인다.

- 씨 받기- 조선배추, 겨울초, 갓, 대파 등

- 오디, 뽕잎 따기(먹을 건 먹고, 남은 건 저장)

- 약쑥 베어 그늘에 말리기

<농사 속담>거친 두벌이 꼼꼼 애벌보다 낫다.→ 김은 풀이 어렸을 때 자주 매라.

 

10. 하지(夏至)-6/21 날 짜 6월 16일 ~ 30일

<농사 정보>

- 장마에 들기 전에 밭마다 김을 매 풀을 잡는다.

- 콩나물 콩 심기

- 조, 기장, 녹두, 유두 콩 심기

- 새가 파먹은 콩 싹 새로 심기

- 들깨 모종 마저 내기

- 검은 콩 윗순 지르기

- 보리 베기, 밀 베기

- 양파 뽑아 매달기

- 감자 캐기

- 오이, 풋고추 소출이 시작됨.

- 애호박 따기

- 감잎차 만들기

<농사 속담>소농은 풀을 보고도 안 매고, 중농은 풀을 보아야 매고, 대농은 풀이 나기 전에 맨다.

 

11. 소서(小暑)-7/7 날 짜 7월 1일 ~ 15일

<농사정보>

- 장마, 태풍 등으로 온갖 병해를 입기 쉽다.

   * 굴뚝물(목초액), 현미 식초, 백초 효소 등을 이용해 작물이 병충해를 이기도록 도와준다.

- 토마토 윗순 지르기

- 호박 구덩이에 웃거름 주기

- 비 오기 앞서 고추, 토마토에 웃거름 주기

- 마지막 김매기

- 모내기 한 후 40일, 벼가 포기 나누기를 마치고 알차기에 든다.

- 감자 캐기 마무리

- 장마 대비 알곡 갈무리- 해와 바람이 좋은 날 볕에 자주 널어 말린다. 나물 말린 것도 함께.

<농사 속담> 밤꽃에 벌레가 생기면 풍년든다.

 

12. 대서(大暑)-7/23 날 짜 7월 16일 ~ 30일

<농사정보>

- 해나면 곡식 볕에 말리기

- 김장배추밭 장만

- 메밀 심기

- 가을 당근 씨 넣기

- 추석 무렵 먹을 김칫거리 심기

- 양파 씨 넣기

- 올벼 논에 이삭이 패기 시작하면 오리를 논에서 빼낸다.

- 대추나무 웃거름

- 토마토, 오이 수확

- 애호박, 단호박, 수박, 참외 수확

- 들깻잎 따기

- 부추 꽃대 생기기 전에 부지런히 베어 먹자(오이소박이 만들기)

- 토마토 병조림

- 복분자 채취

 

13. 입추(立秋)-8/7 날 짜 8월 1일 ~ 15일

<농사정보>

-김장 농사를 시작한다.

- 배추 모종 키우기(1차, 2차로 나누어 넣는다.)

- 양파 씨, 대파 씨 넣기

- 무밭을 장만하고, 씨를 직파한다.

- 메밀밭 돌보기

- 토마토, 수박, 박, 들깻잎, 호박, 호박잎, 오이, 풋옥수수, 풋콩 등등

(옥수수에 새가 파먹은 자국이 있으면 적당히 익었다는 가르침이다.)

<농사속담> 대추가 많이 달리면 풍년든다.

 

14. 처서(處暑)-8/23 날 짜 8월 15일 ~ 30일

<농사정보>

- 양파 모종 살펴보기

- 당근 밭 가꾸기

- 알타리무 심기

- 배추 모종 본밭에 심기

- 참깨 가을걷이

- 붉은 고추 따기 시작, 계속

- 자주 따주는 게 다음에 열리는 고추에도 좋다.

- 수수이삭 패이면 거두기

- 산 버섯 따기(큰 갓 버섯, 외꽃 버섯, 밤버섯, 싸리버섯, 능이버섯 등등)

<농사속담> 들깨 꽃 피면 큰 바람 없다.

 

15. 백로(白露)-9/7 날 짜 9월 1일 ~ 15일

<농사정보>

- 가을걷이 연장 살펴보기

- 겨울초, 갓, 김장 알타리무 심기

- 시금치 심기

- 수수이삭, 풋콩, 풋팥, 햇고구마, 햇땅콩 등등 정식으로 거두기 전에 따고 후벼본다.

- 가지, 박, 애호박 말리기

- 참깨 베기, 애벌 털기, 두벌 털기

- 저장 옥수수 거두기

- 토종 고추, 토종 오이 씨 거두기

- 검은 쌀 논 물 떼기

- 오미자 따기

- 능이, 송이버섯 따기

<농사속담> 백로까지 핀 고추 꽃은 효도한다.수확이 가능하다.

 

16. 추분(秋分)-9/23 날 짜 9월 16일 ~ 30일 

<농사정보>

- 팥 거둔 밭에 거름 내어 밀 심을 준비하기

- 팥 꼬투리 여문 것부터 미리 딴다.

- 콩, 팥, 기장, 수수 등 익는 대로 벤다.

- 땅콩 캐기. 팥 털기, 메주콩 거두기

- 고추 따서 말린다.

- 반찬거리도 저장한다. (가지, 애호박, 늙은 호박, 애박, 토란대, 고구마 줄기, 깻잎)

- 김장 농사(무, 배추 등) 밭 살피기(배추는 속이 차는지, 무는 북을 준다. 갓, 쪽파, 알타리 등은 가물면 물을 주고 웃거름도 주어야 한다.)

- 벼 타작 준비, 올벼부터 물 떼기 이어서 타작, 나락 말리기 연속

- 오미자 따고, 밤, 도토리 주워 말리고 저장하기

- 다래, 으름 따기

- 가을 수영, 가을 쑥 채취, 건조

<농사속담> 설은 질어야 좋고, 추석은 맑아야 좋다.

 

17. 한로(寒露)-10/8 날 짜 10월 1일~15일

<농사 정보>

- 가을 파종 적기- 밀, 보리 심기, 씨마늘 놓기

- 콩나물 콩, 메주콩, 팥을 베어 도리깨로 털고, 햇볕에 말리고, 바람 불 때 잡것을 날려 보내

   알곡을 추린다.

- 땅콩, 고구마 캐기

- 조, 수수 거두기

- 감자, 양파를 땅 속에 저장

- 벼 베어 털고 갈무리

- 산국 따서 국화차 만들기

-밤, 도토리, 은행 줍기(바람 분 다음날 오전)

 

18. 상강(霜降)-10/23 날 짜 10월 16일~31일

<농사정보>

- 내년 봄에 먹을 시금치, 상추 심기

- 양파 아주 심기

- 생강 캐기. 고구마 캐기

- 늦팥, 메밀, 수수 거두기

- 베어 놓았던 들깨 털어 까불어 알곡을 추린다.

- 산국, 감국, 구절초 따서 국화차 만들기

- 기타 : 각종 토종 씨받기

 

19. 입동(立冬)-11/7 날 짜 11월 1일~15일

<농사정보>

- 내년 봄 먹을거리 가꾸기- 시금치, 겨울초, 상추(가을 파종은 아무리 늦어도 입동 전까지는 해야 한다.)

- 나무 돌보기(거름주기, 어린 나무 볏짚으로 겨울옷 입히기

- 서리태 거두기

- 무, 당근 거두기

- 가을걷이 끝낸 뒷정리 밭둑 터진 곳 새로 쌓기

<농사속담> 감은 가지째 따야 좋다. → 전정 효과

 

20. 소설(小雪)-11/22 날 짜 11월 15일~30일

<농사정보>

- 검불을 두둑히 덮어 겨울나기를 돕는다.(밀, 보리, 마늘, 양파)

- 부추에 재 끼얹기

- 쪽파에 거름주기

- 내년 호박, 오이 구덩이 파기

- 무 뽑기 → 김장

- 배추 뽑기 → 김장

- 쪽파, 갓 거두기

- 무 땅 속에 저장하기, 무청 시래기 엮어 말리기

- 배추 갈무리

<농사속담> 가을 무 껍질이 두꺼우면 겨울이 춥다.

 

21. 대설(大雪)-12/7 날 짜 12월 1일~15일

<농사정보>

- 배추, 무, 당근 마저 뽑기

- 양파, 마늘 밭 둘러보기

- 과일나무에 거름주기

- 곶감 서리 맞춰 항아리에 보관

<농사속담>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풍년든다.

 

22. 동지(冬至)-12/21 날 짜 12월 15일~30일

<농사정보>

- 뒷간 치운 거름을 호박, 오이 구덩이에 넣기

 

23. 소한(小寒)-1/5 날 짜 1월 1일~1월 15일

<농사속담>대한이가 소한이네 놀러왔다가 얼어 죽었다.

 

24. 대한(大寒)-1/20 날 짜 1월 16일~1월 31일

<농사정보>

- 눈 녹으면 겨울나물 하기

   * 광대나물, 벌금자리, 점나도나물, 고수덩이 등

 

농사 달력                                                                                       

품종

씨뿌리기

옮겨심기

거두기 

연작피해

혼작작물

윤작작물

비고 

4월 하순,5월초순

5월하순,6월초순

10월초순,10월중

없음

밀,보리,마늘,양파,딸기

벼과

밀,보리

10월 중. 하순

 

6월 중.하순

없음

 

벼,조,수수

벼과

조.수수

6월중순,7월중순 

 

9월초순~10월초

없음

고추

밀,보리,양파,감자,딸기

벼과

6월초순,7월초순

 

10월하순이후

없음

옥수수,가지,보리,

밀,감자

토마토,양파

콩과

옥수수

4월초순,5월초순

 

7월하순이후

없음 

콩,호박,감자

밀,보리

벼과

감자

3월중하순

 

6월하순

없음

콩,옥수수

양파,딸기

가지과

고구마

3월중하순

5월초순,6월중순

10월중하순

없음

옥수수

밀,보리,양파,마늘

메꽃과

배추

8월초순

9월초순

11월중하순

없음

갓,무우,양배추

콩,조,수수

십자화과

무우

8월중하순

 

11월중하순

없음

배추,갓,목화,메밀

목화

십자화과

고추

2월하순,3월초순

4월하순,5월초순

6월초순이후

없음

들깨,수수

양파,마늘

가지과

오이

4월초순,5월초순

5월초순,5월하순

6월초순이후

없음

참외수박,호박

참깨,들깨,시금치

상추,마늘

박과

호박

3월하순,4월초순

4월하순,5월초순

6월이후

없음

옥수수

마늘,양파,수수,상추,

시금치,쑥갓

박과

시금치

4-5월,9-10월

 

5-6월,10-3월

없음

쑥갓,상추

마늘,양파,수수,호박

명아주과

3월하순,9월하순

4월하순,5월초순

5월하순,11월초순

없음

무우,배추

들깨,콩

십자화과

상추

3월중하,9월중하

5월중하,10월중하

7월초중,12월초중

없음

쑥갓,시금치,마늘

호박,마늘,양파,조,수수

국화과

쑥갓

3-4월,9-10월

 

5월하순,11월초순

없음

상추,시금치

호박,마늘,양파,수수,조

국화과

알토란

4월중순

10월중하순

 

3-4년윤작

머우

머우

천남성과

가지

3월하~5월초

4월하순~5월초순

6월하순이후

2년가능

마늘,양파

가지과

들깨

4월중하순

5월중하순

10월중하순

없음

고추,배추

마늘,밀,보리

꿀풀과

대파

3월중하,9월중하

7월초중,11월초

9월중순,3월중순

2년윤작

토마토

고추,가지

백합과

쪽파

9월초순

 

10월중순이후

없음

무우,배추,갓,알타리

감자,토마토,가지,고추

백합과

양파

8월하~9월초

10월하~11월초

6월초순이후

없음

밀,보리

수수,시금치,쑥갓,상추

백합과

마늘

10월초중순

 

6월중순

2년윤작

양파

들깨,콩,벼

백합과

생강

4월하순

 

10월중하순

2년윤작

양파

밀,보리

생강과

부추

3월중하,9월중

7월초순,5월하순

4~11월

5년윤작

 

 

백합과

참깨

5월초중순

 

8월하순~9월초순

없음

수박,토마토,참외

양파,마늘.밀,보리

참깨과

수박

4월중하순

5월중하순

8월상순

2년윤작

참외,토마토,감자,오이

양파,마늘,시금치,상추

박과

참외

4월초중순

5월중하순

7월중순

2년윤작

수박,토마토,오이,감자

파,참깨

박과

토마토

4월초중순

5월중하순

7월초순

2년윤작

대파,참외,수박,오이

밀,보리,양파,마늘

가지과

홍화

3월하순

 

8월초순

없음

목화

무우,배추,갓,마늘,보리

국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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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 Sarah Brghi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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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동적이며 향락을 즐기는 성격

2. 알뜰하나 우울해지기 쉬운 성격

3. 고집이 세고 위트가 없음

4. 반사회적이고 입냄새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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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법안 중 하나였던 취득세 감면 연장 처리안이 지난달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벌인 여·야 협상의 볼모로 끌려 다니면서 한 달 만인 22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때문에 여·야가 6개월(올해 1월1일~6월30일)로 합의한 취득세 추가 감면기간이 이미 3개월 가량 지나면서

'3개월 단기정책'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수요자들이 느끼는 세금감면정책 체감이 충분치 않은데다, 주택시장 거래 정상화와 시장 회복의 견인차 역할도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가 깊다.





부동산114 제공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은 "3개월의 단기정책으로 거래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었던 수요자들이 정부 정책을 믿지 않게 됐다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미래에 대한 예측을 기반으로 집을 사는 등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데 이번 개정안 처리

지연으로 정부 약속과 말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정부가 이렇듯 '양치기소년'이 되면 앞으로 펼치는

정책의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취득세 감면 언제 되나"···주택거래 급감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주택거래 시장은 지난해 말 취득세율 감면과 감면연장 개정이

지연되면서 2012년 12월 10만8482건에서 올 1월 2만7070건으로 4분의 3이나 급감하는 경험을 했다.

2월 거래량(4만7288건)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선에 머물렀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인근 H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에 따른 혜택이 1~2%이지만,

구매자 입장에선 매우 중요하다"며 "가뜩이나 (거래가) 안되는 상황에서 취득세 감면 연장이

확정될 때까지 거래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고전했다"고 하소연했다.

 시장에선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지만, 6월까지 한시적 연장으론 거래를 늘리고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제 경기도는 지난 19일 김문수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32명이 부동산시장 회복을 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도정정책협의회를 통해 취득세 50% 추가감면 기간 1년 연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주택거래가 안돼 세수손실이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도 취득세 요율감면 연장을 1년 늘리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게다가 취득세 감면 정책만 가지고선 침체된 부동산경기를 살리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취득세 감면의 연내 추가연장뿐 아니라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조치 등 실수요자의 구매능력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 등

주택시장의 진입문턱을 낮출 수 있는 정책적 배려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 1월1일부터 소급적용…이미 집을 샀다면?

 이번 지방세특례제한법 적용시점은 개정안이 공포·시행되는 시기보다 앞선 올 1월1일부터로 소급·적용된다.

따라서 연초에 이미 주택 취득(주택취득일은 잔금지급일이나 등기일이 빠른 경우는 등기일을 기준으로 함)을

마치고 거래세를 신고납부한 경우라면 취득세 환급신청을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 유상거래로 인한 취득자만 해당되며 신축·상속·증여는 제외된다. 납세자가 직접 환급 신청해야 하며

이미 신고 납부한 세액에 대한 환급이자의 경우 개정안 공포·시행일 이후 환급시 환급세액에 대한 환급이자까지

포함해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취득세율 감면을 담고 있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의 주요 내용은

△9억원 이하 1주택자는 2%→1%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1주택자 또는 12억원 이하 다주택자는 4%→2%

△12억원 초과 거래는 4%→3%로 각각 취득세율을 낮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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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에 월지급식 펀드의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최근 2년 사이에 월지급식 펀드 시장은 15배 성장했다.

월 지급식 펀드는 목돈을 맡기면 매달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돌려주는 펀드다.

모씨는 월지급식 펀드에 3억원을 투자, 매월 175만원(세전)을 타고 있다. 연 수익률로 따지면 7%다.

 

투자자들은 통상 전체 투자금의 0.5~0.7%를 매월 받는 것으로 계약하는데, 연간으로 따지면 기대수익률이 연 6~8% 수준이 돼

저금리 예금에 지친 은퇴자들에게 인기다.

단 실제 펀드의 운용 수익률이 기대수익률에 못 미치면 원금에서 일단 월지급액을 떼서 지급하고 나중에 운용 수익률이 높아지면

벌충하는 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들이 대부분이어서 원금을 잃을 위험이 있다.

◇월지급식 펀드 수요 2년 만에 15배 성장

2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월지급식 펀드 설정액은 지난 2010년 말 1800억원에서 지난달 2조6740억원으로 약 2년 만에

15배 성장했다.

월지급식 펀드는 2007년 우리나라에 처음 출시됐지만, 당시엔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저금리가 시작된 2011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월지급식 펀드 투자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은퇴자들이 많아서 주식형은 많지 않다.

전체 월지급식 펀드 중 대부분은 해외채권형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월지급식 펀드는 해외채권 투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수익이 나올 수 있는 하이일드채권이나 신흥국 채권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또 해외채권 투자이기 때문에 채권 이자에 더해 투자국 통화가 원화보다 강세가 되면 환차익도 얻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물론 거꾸로 보면 안전한 국채 투자보다는 손실 위험이 크고 환손실의 위험도 있다는 건 단점이다.

◇월지급식 펀드 인기는 왜?

월지급식 펀드가 이처럼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최근의 저금리 기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김진웅 차장은 "최근에 금리가 떨어지고 물가 상승률은 높아지면서 예금 이자만으론 생활이

어렵게 됐다"며 "예금보다는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고위험은 아닌, '중위험 중수익'의 상품인 월지급식 펀드에 관심이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이들이 노후자금을 매월 월급처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것도

월지급식 펀드의 인기 요인이다.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김성태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가 고령화되고 '은퇴 이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월지급식 펀드

열풍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월지급식 상품 시장이 2015년엔 107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월 지급식 펀드에서 무조건 높은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다.

이승현 에프앤가이드 펀드평가팀 연구원은 "월 지급식 펀드는 원금 손실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과거 수익률과 앞으로

손실 가능성을 자세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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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통령 : 트위터상에서 대통령처럼 큰 인기가 있는 사람
펭귄부부 : 식생활, 외식, 여가 등 가족의 생활 방식을 모두 어린 자녀에 맞추는 부부
손주병 : 맞벌이하는 자녀를 대신해 조부모가 손자, 손녀를 돌봐주며 생기는 정신적, 건강상의 문제점

런치투어족 : 점심시간에 식사하지 않고 공부, 운동 등 개인적 볼일을 보는 직장인

힐링 열풍 :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열중하는 풍조
신캥거루족 : 경제적으로 자립했지만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집값을 내고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

찰러리맨 : 취업 후에도 부모에게 심적, 물질적으로 기대어 사는 사람

나오머족 : not old multiplayer,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갖춘 30-40대 여성

성형국 : 성형을 많이 하는 나라를 이르는 말
등골 백팩 :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만큼 비싼 책가방

대전동 아빠 : 자식의 교육을 위해 서울 대치동에 전세를 얻는 아빠

에듀푸어 : 과다한 교육비 지출로 가난해져 살기 어려운 사람
삼포시대(三抛時代) :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시대

알바추노 :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아무 말도 없이 연락을 안 하거나 도망가는 것

타조세대 : 맹수로부터 위협을 받으면 땅속에 머리를 파묻는 타조에 빗대어 노후에 대한 불안이 있지만 대책이 없는 세대
직따 : 직장 내에서 동료를 따돌리는 일

월급 루팡 : 하는 일 없이 월급만 축내는 직원
스마트폰 계급 : 스마트폰의 기종을 성능에 따라 나눈 계급

SNS피로증후군 : SNS의 과다한 이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감

스마트폰 노안 : 머리를 숙인 상태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오래 봄으로 인해 입 주위가 처져 늙어보이는 증상

디지털 단식 : 디지털 매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일
트위터롤로지 : 트위터 메시지를 연구하는 사람 

스마트폰 치기 :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나는 사람
돌직구남/돌직구녀 : 상대방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는 남녀

가싶남 : 가지고 싶을 정도로 매력이 있거나 잘생긴 남성

간장녀 : 실속형 소비를 하는 여성

생강녀 : 생활력이 강한 여성

김치녀 : 한국 남성이 한국 여성을 비하해 이르는 말

능청남 : 능력있고 청소도 잘하는 남성

동굴남 : 집안에서 나오지 않고 생활하는 남성

신생아남/신생아녀 :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는 남녀

운도남/운도녀 : 운동화를 신고 출퇴근하는 도시 남녀
게임앓이 : 게임을 매우 좋아해서 게임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일

아들앓이 : 아들을 매우 좋아해서 아들을 보지 못하거나 만나지 못하면 괴로워하는 일
모솔 : 이성 친구를 한 번도 사귀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모태 솔로'의 줄임말

꿀보직 : 상대적으로 편하고 안전한 일을 하는 보직

모두까기 인형 : 모든 것을 비판적인 태도로 평가하는 사람

팬 조공 : 팬들이 연예인에게 음식이나 선물을 주는 것

처월드 : 처갓집

애국팔이 : 애국심에 호소하는 것

허니문푸어 : 과다한 결혼비용 지출로 가난해져 살기 어려운 사람

청년실업 신조어

이태백 이십대 태반이 백수
이구백 이십대 90%가 백수

삼태백 30대 태반이 백수
십장생 10대들도 장차 백수가 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장미족 장기간 미취업 상태에 있는 사람
취집 취업대신 시집
청백전 청년 백수 전성시대
나홀로 서울족 지방에서 상경하여 서울에서 자취하는 구직자
니트족(NEET :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

대학둥지족 대학졸업을 늦춘 취업준비생
88만원 세대 20대 근로자중 95%가 평균임금 88만원을 받는 비정규직
둥지족 학교라는 둥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함
어브로드족 방학을 이용해 어학연수, 해외인턴쉽, 교환학생, 해외체험 프로그램 등 해외로 눈을 돌림
홈퍼니족 기업들의 공식 채용 공고가 몰리는 상하반기 공채시즌에 집에서 원서접수에 매진함

직장인 신조어

월급루팡 회사에서 하는 일 없이 월급만 축내는 직원

월급로그인, 로그아웃 월급이 통장에 순식간에 들어왔다가 순식간에 빠져나간다는 의미

회의주의자 틈만 나면 별 의미 없이 미팅을 소집하는 상사나 선배직원

암반수 직장에서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숨을 죽이고 있는 사람

소주파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듯한 처세술을 펼치는 부류

나토족 말만하고 행동은 하지않는 유형의 직장인

메뚜족 직장이나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유형

잡노마드족 유목민처럼 직업을 따라 유랑하는 직장인 유형

퍼케이션(Furcation) 일시휴가(Furlough)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

회사 경영난으로 직원에게 강제로 주어진 무급휴가

조기 조기퇴직
명태 명예퇴직
황태 황당퇴직
동태 한겨울 명예퇴직
알밴명태 퇴직금 두둑히 받은 명퇴자
생태 해고 대신 타부서로 전출

삼초땡 30대 초반이면 명예퇴직을 생각해야 한다

사오정(停) 45세가 정년이라는 말로 정년이 아닌데도 직장에서 내몰리는 40대

오륙도(五六盜) 56세까지 직장에 있으면 도둑이라는 뜻으로 정년을 채우지 못하는 50대

은퇴남편증후군 실직남편때문에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아 신체적, 정신적 이상을 겪는 증후군

오피스브런치족 브런치를 사무실에서 즐기는 직장인

코피스족 커피전문점에서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을 이용해 업무를 보는 직장인

BMW족 버스(bus, bicycle)와 지하철(metro), 도보(walking)로만 이동하는 직장인

샐러던트 자기발전을 위한 열정을 불태우는 학생의 마인드를 가진 직장인

경제 신조어

이코노사이드(econocide) 경제(economy)와 자살(suicide)을 합성어

생활고로 자살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하는 사태

11자 주름(eleven) 경제위기로 자주 얼굴을 찡그려 미간에 생기는 주름 모양

알부자족 알바로 부족한 학자금을 충당하는 학생들(풍자적 표현)

5천원족 5천원으로 하루를 보냄

다운시프트족 저소득이지만 여유있는 직장생활을 즐기며 삶의 만족을 찾는 직장인

타조세대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면서도 마땅한 대책이 없어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이들
맹수가 다가오면 머리만 모래 속에 파묻는 타조에 비유

삼포세대 경제적이유로 연애, 결혼, 출산 세가지를 포기한 청년층

샤미주(소라족) 금융위기 이후 중국에서 생겨난 신조어
고물가와 저소득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합리적이고 절약적인 소비생활을 하는 세대

금겹살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돼지고기 값이 금값 같이 비싸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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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 자신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인 공부의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일본의 여류소설가 소노 아야코의 '계로록(戒老錄),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이다.

사실 이책은그가 노인이 되어 경험으로 쓴 것이 아니라 '40대에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것이다.

서문도 40대 50대 60대 70대에 중판을 내면서 거듭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소노가 권하는 노년기의 마음가짐 몇 구절을 소개한다.

 

01. 자신의 고통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 말라.

      젊음을 시기하지 말고 젊은 사람을 대접하라.

      젊은 세대는 나보다 바쁘다는 것을 명심하라.

      손자들에게 무시당해도 너무 섭섭해하지 말라.

 

02.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내가 늙었다는 것을 자각하라.

      입 냄새. 몸 냄새에 신경 쓰고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문을 꼭 닫고 잠가라. 문을 나서기전에 지퍼에서 손을 떼라.

 

03. 신변의 일상용품은 늘 새것으로 교체하라.

      여행지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여행은 많이 할수록 좋다.

      체력.기력이 있다고 다른 노인들에게 뽐내지 마라.

 

      며칠 못살고 죽는 하루살이가 있는가 하면 모하비사막의 떡갈나무 덤불처럼 1만년 이상 사는 생물도 있다.

      그나마 사람은 포유류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종이니 나이 들면 선선히 마음을 비우며 '대비’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04. 새로운 기계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힐 것. 

     먼저 포기하고 사용법이나 설명서를 읽어 보려고도 않고 미리 포기한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지금 그대로가 좋다며 기계를 거부한다.

      처음부터 시도도 하지않고 포기하는 것은 노화의 전형이다.

 

05. 칭찬하는 말조차 주의 할 것.

      여러 명이 있는데서 한 사람만을 꼬집어 칭찬을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저 정도의 면밖에 볼 줄 모르는 사람으로 치부 당하거나 나머지 사람들에게 다른 실망감을 안겨 줄 수도 있다.

      자식들의 경우도 한 명만을 칭찬한다면 나머지 자식은 무슨 꼴인가.

      칭찬을 할 때는 따로 조용히 불러서 당사자에게만 하는 게 낫겠다.

 

06. 평균수명에 오르면 공직에 오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70세 이상이면 솔직히 언제 죽을지 모른다.

      자신이 아무리 높고 깨끗하다고 해도 정치처럼 책임이 큰일에는 나서지 않는게 본인이나 다른 사람을 위하는 길이다.

      자신만 모르는 치매기가 있을런지 곰곰히 생각해보기 바란다.

      50이 넘으면 젊은 나이가 아니므로 항상 젊은이들에게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07. 이라는 사실을 실패의 변명거리로 삶지 않을 것.

      '노인이니까' '노인에게 무슨 말인가' 따위의 생각은 버려라.

      노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처음부터 사회적 계약에 기본을 둔 관계는 피해야한다.

      책임을 회피해도 안된다.

      잘못을 인정해야 하고 일이 느리면 임금도 느린만큼 반만 받아야 한다.

      노인이라는 걸 내세워 대우받으려 한다면 오산이다.

      건망증이나 허리의 불편함을 일일이 드러내는 일도 자기의 변명에 불과하다.

 

08. 배설 문제에 너무 신경질적이 되지 말 것.

      자고로 대변은 보지 않아도 큰 해는 없으나 소변은 오랫동안 보지 않으면 해롭다라는 명확한 말이 있다.

      (양생훈) 변 한번 보지못한 걸로 야단법석을 떠는 노인은 달리 생각할 게없어 한가로운 생활의 정신적 빈곤을 나타낸다.

      대부분 식이요법으로 되지 않으면 기다리면 해결된다.

      정신적인 문제로 첫째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09. 낡은 것은 새로운 것으로 바꿔야 한다.

      일반적으로 물건을 하나 사면 하나를 버리는 게 맞다.

      자꾸 물건이 쌓이면 집안의 공기도 나빠진다.

      쓸모없는 것을 버리고나면 공기가 많아져 젊어지는 효과도 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새 걸 사면 뭘해.. 라는 생각은 자신을 더욱 고루하게 만든다

      신변소품은 가급적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정체된 자신에 활기를 준다.

 

10. 거지 근성을 버려라.

      노인들 사이에 늘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을 어떤 템포로 쓰는 것이 비참한 여생을 보내지 않는

      방법일까에 매달리다가 갖고 있는 돈을쓰지도 않고 궁색하게 살다가 가는 경우가 많다.

      90세까지의 계산으로 다 써버린다는 요량으로 그 후는 내 알바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나마 능력이 된다고 하면 사회가 주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고 보자라는 거지근성은 버리는 게 자기를 위해서도 좋다.

 

11. 화초 가꾸는 일만 하면 빨리 늙는다.

      화초는 안이한 대지 위를 걷는 것과 같다.

      거기에 비해 인간의 마음을 상대하는 일은 흔들리는 통나무 위를 걷는 격이다.

      흔들리는 통나무는 심리적 반응, 튼튼하고 유연한 허리와 다리, 유연한 관절이 없으면 건널 수 없다.

      살아간다는 것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더불어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새삼 이제와 철학책을 읽고 세익스피어를 읽으면 무슨 소용이야...라는 사람이 있다.

      세익스피어 작품 속에 함축된 의미를 알게 되는 건 노년에만 누리는 특권이기도 하다.

      세계정세든 세익스피어든 도전하라.

 

12. 뭔가 이루지 못한 과거가 있더라도 실패라던가, 유감이라는 말은 하지말자.

      깨끗한 집에서 뽀송한 이불을 덮고 균형있는 식사를 했다면 그야말로 대성공이다.

 

      사회활동도 하고, 사랑도 알게 되고, 자유롭게 다니며, 여행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독서를 했고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면 인생의 대성공이다.

      그런 계산이 불가능한 사람은 도대체 그 나이가 되도록 뭐했냐는 비난도 싸다.

 

13. 친구가 먼저 죽더라도(아내가 먼저 가더라도) 태연할 것.

      사람 나름이지만 친구의 죽음에 별로 충격을 받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젊은이들이야 친구의 죽음에 충격을 받겠지만 노화란 그런 느낌마저 덜 느끼게하는 쓸쓸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와 몇 십년 동안 같이 지내주고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마음으로 감사하면 되는 것이다.

 

14. 지나간 이야기는 정도껏 한다.

      '옛날에 미남이었다' '예전에 잘 나갔다' '옛날에 여자들한테 한 인기를 했지...' 라는 이야기는 웃기기 위해

      잠시하는 외에는 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반복되는 옛날 이야기는 상대를 지치게 하거나 관심을  나로부터 잃게 한다.

      젊은이가 동석한 경우에는 젊은이에게 대화의 기회를 많이 주는것이 올바르다.  

 

15. 비 바람을 두려워 하지 않을 것.

      강풍이나 호우가 내리는 날은 노인뿐 아니라 다들 외출을 삼간다.

      노인이라고 해서 자연현상에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

      약속이 있는데 비비람이 다소 분다고 약속을 취소하거나 하진 말라는 얘기다.

      가끔은 노인에게도 어느 정도의 자극은 필요하다.

 

16.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자.

      새벽에 일어나 우두커니 앉아있는 노인을 본다는 건 식구들에게도 좀 그렇다.

      아니면 할머니의 이부자리가 새벽에 텅비어 있다면 그것도 허전할 것이다.

      되도록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 그만큼 허전할 시간이 줄어든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화 되었다면 한탄할 필요는 없다

      그만큼의 자유로운 시간을 마음껏 즐기면 되니깐.  

 

17. 살만큼 살았고 재미있는 인생을 보냈으므로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리적 결재는 해두자.

      어차피 죽음도 누구나 격게될 삶의 일부이다

      죽음에 대한 마음의 선택도 당사자의 몫이고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도 달라질 것이다.

      나이가 들면 길섶의 풀 한 포기나 담쟁이의 보잘것 없는 단풍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어떤 처지에도 마음을 열면 감동할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정성으로 그걸 잘 찾아내어 음미하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이런 걸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에 태어나서 좋았다' 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

 

18. 늙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최후는 자연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한 입이라도 자연스레 자신이 직접 먹게끔 한다.

      점적주사(관을 통해 음식을 주입시키는 행위) 만은 금하는 것이 좋다.

 

      인간이 왔다가 자연스레 죽는 것이 이치이다.

      죽음에 대해 일상에서 늘 편안하게 생각하며 친숙해지는 준비를 하자.

      어머니로부터 와서 한세상 잘살았고 이제 어머니의 품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니깐.

 

19. 노년의 가장 멋진 일은 사람들간의 화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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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 대로의 인생은 없다.

 

나이 40에 불혹(不惑)이라는 말은 나의 체험에 따르면 한 단계 표현이 생략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40세가 되어도 도저히 앞을 제대로 내다 볼 수 없다는 절망감이 꽤 분명해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게 되고 따라서 최선이 아닌 차선이나 혹은 그 다음의 길도 담담히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준비했다고 해서 결코 유비무환이 될 수는 없다.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

 

나는 지금까지 내 운명을 좌우할만한 중요한 일에 있어서 예측한대로 된 적이 한번도 없었다.

물론 희망이 이루어진 적은 있었지만 예측된 것은 아니었다.

 

나는 최근 들어 점점 어리석음에도 호감을 갖게 되었다. 망설이거나 어리석거나 하는 일들이 없다면 그것은 인간이 아니다.

사람을 믿는 일과 동시에 믿지 않는 일도 필요하다. 사람을 믿지 않는 사람만이 있는 그대로의 인간을 인정하려는 지도 모른다.나는 전적으로 믿을 수 없는 내자신을 꿇어앉힐 수밖에 없다.

철이 들면서 동시에 심리적으로 이중적 시각을 갖게 되었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생각하거나,바라거나 하는 것과 개인으로서 생각하는 것이 일치했던 일이 없었다.

 

'받는 것'을 요구하게 된 사람은 나이에 관계없이 노인이다.

 

어떤 사람의 그 사람다움에 호감을 갖게 되면서부터 그 사람이 변하는 것조차 바라지 않게 되었다.

내가 어떤사람과 친구가 되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전부터 그런 사람이었고 그런 그 사람에게 호감이 갔기 때문이다. 서로의 이상과는 거리가 멀지도 모른다. 성질이 급하다든가, 느긋한 성격이라든가, 어떤 일에 쉽게 빠져버린다든가, 심한 말을 잘 한다든가, 로멘틱한 사람이라든가, 고지식하다든가, 청소하기 싫어한다든지 물건을 잘 버리는 습관이 있든지, 노름을 좋아 하든가, 구두쇠라든가, 목욕을 싫어하든지, 상식이 결여 되어 있든가 한다. 그러나 내가 이 나이가 되기까지 그런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된 것은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성격이 바뀌거나, 달라진다면 이제 더 이상 그 사람이 아닌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게 된게 나이를 먹었다는 것의 의미일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인간이 되려고 애써도 인간은 살아있는 한 많든 적든 이 지구를 오염시키며, 다른 생명을 위협하며 다른 사람이 가져 마땅한 것을 빼았으며 살아가는 운명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남이 '주는 것,, '해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이러한 자세는 어렸을 때는 유아의 상징이고, 나이 들어서는 노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아주 적은 돈이나 물건, 시중에 이르기 까지 노인들이 받는 것에 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민감하다. 이런 심리상태가 모든 면에서 매우 심해지면 그것은 노화가 상당히 진행된 증거로 보아도 좋다.

 

'주겠지'하고 기대하는 정신 상태는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포기하는 증거다.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떳떳한 인간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자격을 읽고 단지 위로만 받기 때문에 성숙한 인간으로서는 견디기 힘든 일종의 굴욕감을 감수한다는 것도 마땅히 자각하여야 한다.

 

남이 해 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인이라고 해서 남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행정상의 노인'으로서는 남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정신이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다. 노인이든 젊은이든 원칙적으로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은 단념해야 한다.

 

노인이라는 것은 지위도 자격도 아니다. 인구 네명 중 한명이 노인인 시대가 닥칠때 노인이라는 사실이 지위나 자격으로 통할 수 없다. 그러니 자립하는 마음가짐은 정신의 젊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므로, 그것은 자신을 위하는 일도 된다.

 

자신의 고통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고통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의 것과도 비교할 수 있는 것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불행하다고 말 할 수는 없다. 누구든 마찬가지다.

 

노년에는 자기중심적이 되는 법이다. 노인은 솔직히 말해서 이미 바깥세상에 대해서는 더 이상 왕성한 흥미를 갖고 있지 않다. 자신과는 관계없는 바깥세상에 대해서는 더 이상 왕성한 흥미를 갖고 있지 않다. 자신과의 관계없는 바깥일에 흥미를 갖는 능력은 남성적인 특징으로 여성에게는 다소 결여되기 쉬워,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외부 세상과 멀어지게 된다.

 

나의 생애는 극적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거의 100명중 97~8명이 자신의 일생을 TV드라마와 같다고 생각한다. 자기만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역시 너무 무른 생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반면에 모든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도 깊은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안 된다.아무리 평범한 삶처럼 보여도 인간의 일생은 어느 누구의 것도 위대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일로 훈장이나 포장을 받는 경우 자신 만큼 세상 사람들이 그런 일에 감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이를 먹으면 깨달아야 한다. 우쭐해서 어쩔 줄 몰라 그저 좋아 한다면 어떻게 나이를 먹었는지 의심스러워 진다.

 

한가하게 남의 생활에 참견하지 말 것.

행동의 선악을 단정하거나 고쳐 놓겠다고 해서 안 된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자신은 경험도 충분하고 친지나 친척들, 이 사람 저사람 사이의 갈등이나 대처 방법에 대해 자기야 말로 가장 올바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판단 착오이다. 바로 이런 노인이야말로 자신의 행동 방식은 전혀 바꾸려하지 않고 단지 다른 사람의 방식만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인간에게는 분간할 수 없는 것도 많고 설사 알고 있다 하더라도 옳은것, 옳지않은 것 둘 중 어느 것도 통용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역사이며 현실인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활 방법을 왈가왈부하지 말고 그대로 인정할 것. 어느 쪽이든 장점과 단점, 추함과 아름다움이 있다. 단지 자신이 최상의 선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야 할 일이다.

 

불평만 늘어놓는 노인 곁에는 사람이 모여들지 않는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불평은 그늘진 느낌을 준다. 무엇이든 즐거워하는 노인에게 밝은 햇빛 내음이 나는 것과 정 반대이다.

 

명랑 할 것. 명랑하게 행동하는 것은 세상 삶에 대한 예의이다. 겉과 속이 다른 것에 상처 받거나,불쾌감을 느끼는 것은 센티멘탈리즘 뿐이다.

 

삐딱한 생각은 용렬한 행위다. 의식적으로 고칠 것.

삐딱하게 생각하는 것을 일종의 똑똑함이라고여겨, '나는 나의분수를 잘 알고 있다'라는 식의 표현으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사람이 비뚤어져도 좋을 시기는 한번도 없다. 삐뚤어진 인간은 첫째 사귀기가 매우 성가시다. 차라리 어수룩한 사람을 사귀는 편이 훨씬 낫다.자신감 있는 사람이 유머러스하게 드러내어 삐딱하게 말하는 것은 별게지만, 삐딱하게 생각한다는 그 자체가  교만으로 흠뻑찌든 냄새를 풍긴다.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라.

자신에게 힘이 부치는 일을 일체 하지 않는 사람은 젊었다 할 지라도 노인성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가혹함을 견대내는 습관을 비교적 젊었을 때부터 길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소 힘든 일을 매일 지속적으로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젊었을 때보다 자신에게 더욱 엄격해 질 것. 노년에게는 병 그 자체보다도 요양생활이 두렵다. 불과 1~2주 누워 있어도, 앓고 난 후에 다리가 눈에 띄게 움직여지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젊었을 때는 2~3주간 누워 있어도 병이 나으면 그것으로 완전히 원래상태로 회복된다. 그러나 노인은 다르다.

 

젊음을 시기하지 말고 젊은 사람을 대접할 것.

노인이 제일 먼저 잃는 것은 노인다움이다.

누구든 한번은 젊고 누구든지 한번은 늙는다. 이만큼 공평함을 시기하는 것은 탐욕이다.

 

젊은 세대는 나보다 바쁘다는 것을 명심하라. 노인은 자신이 한가하니까 남들도 그러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남에게 쉽게 일을 부탁하는 것도 경계하여야 한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니까'라고 노인은 생각하여 쉽게 남에게 부탁 한다.

 

생활의 외로움은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다. 외로움은 노인에게 공통의 운명이자 최대의 고통이다.

누군가 말상대를 해주거나, 어딘가를 대려가 주거나 하는 것으로 외로움을 달래려 하는 노인이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근본적으로 어떤 해결도 되지 않는다. 어떤 노인이든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살아가는 즐거움이란 스스로 벌견할 수밖에 없다.

 

젊었을 때는 별로 놀지 않았던 사람들 중에는 노는 것을 조악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외려 이런 유희(골프,바둑,화투,댄스 등)는 의식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고, 혼자서 공부하거나 독서하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사람은 노후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독서나 사색의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그 외에도 아마추어로서의 학문이나 지식, 그리고 기술 등은 어떤 것이든 모두가 노후를 즐겁고 따분하지 않게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고독을 피하는 방법도 스스로의 노력 없이는 해결되지 않는다.

 

노년이란 언제가는 몸이 말을 안 듣게 된다. 눈이 안보이게 되고, 귀가 안 들리게 되며, 몸의 한 부분을 쓸 수도 없게 된다. 머리회전도 나빠지게 된다. 그것이 자연의섭리다. 젊었을 때는 언제까지나 눈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이 들어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항상 몸이 건강할 거라고 생각하고 '노후에는 농사를 지어야지'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할 수 있는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눈이 나빠졌읗 때, 걸을 수 없게 되었을 때를 예측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더라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일이다.그것은 악(惡)도 아니며, 죄(罪)도 아니다. 말하자면 자신에게 책임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책임으로 그렇게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마음을 편하게 먹는 습관을 초로(初老)의 나이에 익혀두면 편리할 것이다.

 

공격적이지 말 것.

나이가 들면서 맥이 빠지거나 유순해 지는 사람이 많으나,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인격이 황폐해지고 툭하면 금새 타인의 험담을 늘어놓거나 비난하는 노인이 의외로 많다. 화를 내거나 욕을 하는 것은 자신이 인정받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마구잡이 화풀이라고 스스로에게 경계하도록 하자. 태도가 나쁘다고 상대를 비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쇼펜하우어가 말한 것처럼 '대자연에 있어서 개체 등은 어찌 되든 상관없다. 대자연에 있어 중요한 것은 종족에 불과하다.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같은 연배끼리 사귀는 것은 노후를 충실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노인은 왠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친구가 생기지 않는 이유는 첫째로 타인을 향한 진정한 관심이 없거나, 둘째 다소 허세를 부리는 기가 있어 자신을 속속들이 드러내 보이지 못하거나, 셋째로는 관용심이 없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정년을 일단락하고, 그 이후는 새로운 출발로 생각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노년이 되어 판단이 빗나가는 것은 생리적 변화이다. 그러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미친 사람에게 "당신 미쳤소"라고 해도 모르는 것과 같다.

 

최고의 연장자가 되어도 자신이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노년의 아름다움이란 양보할 수 있는 너그러움이다.

넉살좋게 나서는 연령이 아니다.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돈을 아끼지 말 것. 무엇인가를 얻을 때는 반드시 무엇인가를 잃게 된다.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 것. 나이 들어가면 친구들도 한 사람 한 사람 줄어든다. 살아 있어도 어딘지 몸이 나빠지든가 해서 함께 놀 수 있는 친구는 줄어들고 만다.

 

손자들이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노인은 몸이 쇠약해지고 머리가 노화됨과 더불어 새로운 지식에 따라갈 수가 없게 됨으로써 종종 손자에게 무시당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노인들은 대개 10대 후반 정도의 아이들을 지식적으로나 운동적으로나 따라 갈 수가 없다.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면 직업적으로 해줄 사람을 선택할 것.

나이가 들면 자연히 남의 손을 빌릴 일이 많아진다. 단지 그런 경우 다소라도 자신에게 경제력이 있다면 가능한 한 타인의 호의를 기대하지 말고 일로 생각해 직업적으로 받아들여 해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해야 한다.

 

노인은 어떤 일에도 '감사 합니다'라고 표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해 노인은 감사의 표현을 잘하지 않는 다기 보다 감사의 마음을 잃게 되는 것이 노화의 한 가지 증상으로 나타난다.

 

타인에게 어떤일을 시킬 경우는 참견하지 않을 것.

나이가 들면 모든 방법이 자신이 생각한 것과 같지 않으면 마음에 들지 않게 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좀처럼 변하지 않는 창조물이다. 인간의 본질은 결코 충고 정도로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남에게 시킨 다음은 간섭을 하지 않아야 한다.

 

애완동물의 이야기를 자주하는 것은 노화의 한 징조다.

 

새로운 기계의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혀야 한다. 사용에 실패하는 것은 성격과 능력의 문제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것은 노화인 것이다.

 

겉과 속이 다른 말을 한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노인이 되면 아무개는 나의 마음을 알고 있다든지, 아무개는 나의 편이라든지 등 유치한 표현을 하게 된다. 마음에 맞는 친구가 있으니 그것은 상대가 옳은 사람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왠지 모르게 느낌, 어리석음, 성질, 취미 등이 닮았기 때문에 친구가 되는 것이다. 내편이니까 받아들이고 자신을 비난할 경우 거부하는 형태로 사고가 변하게 되면 상당히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해야 한다.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늙음을 자각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 이혼하면 편하기는 하나 몹시 외롭다. 옛날 이혼하지 않았을 때의 어머니는 그저 자유만 동경했다. 그러나 이혼하여 혼자가 되고나니, 자신이 어렵사리 얻은 행복이란 단지 불만의 씨가 될 뿐이라는 것이다. 늙어 혼자의 외로움은 뼈에 사무친다.

 

가능하다면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책을 읽어라.

 

입 냄새, 몸 냄새에 신경을 써라. 노인은 노인 특유의 냄새가 난다.

노인이 짙은 화장은  느낌이 안좋다고 하나, 차림새를 단정히 하는 것은 노인일수록 필요하다. 만일 건강이 허락한다면 노인은 매일 목욕을 하고, 늘 피부를 청결히 하고, 낡았더라도 잘 세탁한 옷을 입어야 한다. 할머니들이사용하는 향수는 퍽 애교스럽다.

산뜻하고 깔끔한 주위에는 반드시 사람이 모여들게 되고, 그럼으로써 생활도 생동감 있게 된다. 가족 앞이라고 매무새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나이들면 불결한 것에 태연한 삶이 있지만 청결하게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동시에 주위 사람에 대한 예의이다.

 

화장실 문은 반드시 꼭 닫고 잠그고 사용하라.

 

우리 몸의 세포도 그러하듯이 낡은 것은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야 마땅하다. 특히 인간이 미적으로 정연하고 활동적이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단순한 생활이다. 신변소품은 늘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라. 낡지 않았다고 하여 계속 사용하면 지저분하다든지, 꾀죄죄하다는 표현을 듣게 된다.

 

무엇이든 탐내지 말아야 한다. 사회가 주는 것(공짜)이라면 무엇이든 받고 보자는 것은 아무리 고령자라고해도 거지 근성이 나타나는 증거이다.

 

친구(또는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뜨는 일은 늘 사전에 마음속에 예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되면 막상 닥친 운명에 대해 마음의 각오가 서게 된다. '드디어 헤어지게 되는 구나' 하고 한탄하기보다 '몇 십년 동안 즐겁게 지내주어 고마웠어'라고 감사하면 되는 것이다.

 

자신이 체력, 기력이 있는 노인이더라도 뽐내자 마라. 특히 고령이 되면 의기양양한 사람은 더욱더 의기양양해 지고 기분이 처진 사람은 더욱더 의기소침해지기 마련이다. 그 격차는 심한 것이므로 늘 자신의 체력이나 기력을 기준으로 해서 타인의 생활방식을 단정 짓는 일은 피해야 한다.

 

노인들 끼리 모여 함께 행동할 때는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공해가 아닌  노해(老害)라는 말을 젊은이들이 새로 만들어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나간 이야기는 정도껏 해야 한다. 여자의 경우 '옛날에는 미인이였다.' 남자의 경우 '옛날에는 꽤 여자들에게 인기 있었다'라는 말은 지금도 그렇지 않은 경우와 많은 사람을 웃기려고 작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지 않는 편이 무난하다. 옛날에는 미인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현재 그 곳에 있는 것은 축 늘어진 피부의 노인일 뿐이다.

 

허둥대거나 서두리지 않고 뛰지 않아야 한다. 노인의 갖가지 사고는 서두르는데서 일어난다. 잠이오지 않을 때조차 서둘러 잠을 청할 필요는 없다. 40대에서 60대까지 인간은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동안에 이루어야 할 일을 해놓지 않으면 더 이상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느긋한 노년에 접어들기 전에는 충실하고 활기찬 장년시대가 필수인 것이다.

 

잘 걸을 수 있도록 다리를 튼튼히 하라.

걷는 다는 것은 그저 단순히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상의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 걷는 다는 것은 첫째로 건강에 좋은 것이고, 걸을 수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보통 사람과 같은 상태라는 최소한의 보증이다.

걷는 것으로서는 인간은 자신이 들어 갈수 있는 세계를 확대하는 일이 가능해 진다.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고, 귀한 것을 체험할 수 있으며 모르는 사람과 친해 질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이 계속되는 한 인간은 고립되지 않는다. 젊었을 때부터 택시만 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으나 노후를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기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노년에 접어든 사람도 다리를 튼튼히 해야 한다.

 

매일 적당한 운동을 일과로 해야 한다. 노년(40세가 넘으면 노년이 시작된다)의 서글픔은 젊었을 때는 그냥 방치해도 별 문제가 없던 몸을 유지하는데 힘이 든다는 것이다. 특히 노년에는 신체의 각 부위가 위축되는 방향으로 퇴화한다. 나는 젊었을 때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부터는 내 자신이 경멸받느 입장이 되어가고 있다.

 

비바람을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마라. 노인이 자연현상에 조심은 해야 하지만 소극적이어서는 안 된다. 비 오는 것이 외출을 취소하는 구실이 된다면 모든 것이 어떤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비가 오더라도 예정을 취소하지 마라.

 

장수를 견뎌낼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수명이 의학의 발달로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은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견뎌 낼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유언장 등은 편안한 마음으로 미리 만들어 둔다. 유산에 대한 싸움은 유산이 적어도 생기고 많아도 생긴다.

그러한 분규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유언장이지만 그것도 정확한 법적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유언장을 쓴다고 금방 죽는 것은 아니다. 오래 살면서 몇 통이고 다시고쳐 써도 되는 것이다. 편안하게 언제든지 쓸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필요하다.

 

어떠한 냉혹한 대우를 받게 되더라도 죽기 전에 보복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우리는 개인으로부터 혹은 사회로부터 좋은 면에서든 나쁜 면에서든 늘 터무니없는 취급을 받는다. 수조 수억의 인간이 지금까지 그런 얄궂은 운명을 받아 들였던 것이다. 왜 자신만이 유독 그것을 거역하고 이치를 꿰어 맞추려 하는 것일까? 용서를 해야 한다.

용서의 문제를 하나의 도덕도 아니고 신앙도 아닌 현실적 수단으로 인정해야 한다.

 

늙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레 받아들인다. 누가 이런 늙음의 모습을 만들었을까? 그것은 당신도 아니고 나도 아니다. 눈은 둘, 코는 하나로 만들어져 있듯이 이유도 없이 늙는다는 것도 어떤 하나의 모습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가 이런 모습을 선택했다고 한다면 수치스러워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연스레 주어진 늙음의 모습에 하등의 저항을 할 필요가 없다.

 

혈육 이외에 끝까지 돌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돈이 다 떨어진 후에는 길에 쓰러져 죽을 각오를 가져라.

돈이 얼마 없는 노인들이 몇 살까지 살지도 모르면서 지금 있는 돈을 쓸 수 없다며 아무것에도 쓰지 않고 평생 검약만 하면서 살고 있는 예들이 실제로 많다. 노인들이 돈에 집착하는 이유는 자식이나 사회로부터 버림 받았을 때 최후로 의지되는 것은 돈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나오지만, 그 정도로 비참한 경우를 당하게 되면 돈이 있더라도 별 뾰족한 수가 없다.

만일 돈을 다 써버린 후에도 목숨이 붙어 있고 그런데도 주변에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그때야 말로 더 이상 이런 박정한 세상에 살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닌가?

 

노년의 가장 멋진 일은 사람들 간의 화해다.

 

덕망 있는 노인이 되어라. '덕(德)이란 젊었을때 몸에 배기가 쉽지 않으며, 나이 들어야 비로소 '덕'이 생긴다.

'덕'이 있다고 하면 무엇인가 얻을 것이 있는 노인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덕(德)'이 아니라 '득(得)이다. 가기만 하면 반드시 돈을 주는 노인이 되는 것도 인기를 유지하는 한 가지 수단인지 모르지만, 금전이 개입되면 인간관계는 반드시 한쪽으로 치우치게 마련이다.

 

노년을 특수하거나 고립된 상황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노년은 인간의 일생 중 연속된 하나의 과정에 지나지 않으며, 이런 모습을 총괄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면 인생도, 노년도 파악 할 수 없다. 노년은 반드시 지나야 할 하나의 과정인 것이다.

 

빛나는 청춘도 하나의 지나가는 생의 한 상태였듯이 늙음도 지나가는 한 삶의 상태인데 무엇 때문에 꺼리고 거부해야 하는가? 늙음을 싫다고 거부할 수 있는가?

 

오욕 투성일 지라도 꿋꿋이 살아가라. 아무리 준비를 한다고 해도 우리들은 머지않아 눈이 침침해지고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며 모든 기능이 악화 된다. 막상 노년이 되면 단 한가지 밖에 떠오르지 않을 것 같다.

그것은 오욕 투성일 지언정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늙음에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는 과제다. 생과 사는 늙음의 어느 한 시기에 갑자기 그 농도가 짙어 진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은 개개인 단 한 사람의 몫이다.                                                                                  

저자는 타고르의 '기탄자리'에서 몇구절 인용하며 끝을 맺고자 했다.

 

"오오!생의 최후의 완성인 죽음이여, 나의 죽음이여, 여기 가까이 다가와서나에게 속삭여주오.

날마다 나는 당신이 오기를 기다렸다. 당신을 위해 나의 인생의 기쁨도 고통도 잘 견뎌왔다.

나의 모든 존재, 나의 모든 것, 나의 소망과 사랑의 전부는 늘 당신을 향해 조용히 흘러갔다. 당신이 마지막으로 단 한번의 눈짓을 보내면 나의 생명은 영원히 당신 것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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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감과 자괴감에 빠져들지 않고 타인과의 교류 속에서 멋진 노년을 보낼 수 있음을 알려주며, 이를 위해 경계해야 할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 <중년 이후>의 작가 소노 아야코가 쓴 노년을 위한 책이다. 보다 가치 있는 삶과 행복한 노년을 위해 중년부터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를 해야 하는지 쓰고 있다.

1부에서는 연륜 대신 뻔뻔스러움이 두드러지게 되는 노인들의 습성을 진단한다. 2부에서는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상황 속에서 노인이 어른다움을 유지하며 자립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고, 3부에서는 젊음과 마찬가지로 늙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죽음을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도 실려 있다. 1972년 지은이의 나이 41세 때 첫 출간된 이후, 51세와 65세 때 수정.가필하여 재출간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사랑하고 필요로 했던 책.


소노 아야코 (會野綾子) - 1931년 도쿄 출생. 1954년 세이신聖心여자대학 영문과 졸업. 같은 해 발표한 <멀리서 온 손님들>이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이 된다. <내 사랑의 묘표>, <극북의 빛>, <애가>, <꽃다발과 포옹>, <사라지지 않는 항적>, <나는 고양이예요>, <신의 더럽혀진 손>, <테니스코트>, <타로 이야기>, <무명비>, <화려한 손>, <생명이 있는 한>, <마음에 다가오는 바울의 말씀>, <새벽녘의 신문 냄새>, <최고로 웃을 수 있는 인생>, <아랍의 격언> 등 장편소설과 에세이집이 있다. 이 밖에 사랑의 붐을 일으키면서 독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누구를 위해 사랑하는가>는 일본에서 400만 부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로서 현재 기록을 갱신 중이다.
1979년 로마 교황으로부터 바티칸 유공십자훈장을 수상했고, 1993년 일본예술원상을 수상했다. 1995년 12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일본재단 회장을 역임했다. 제46회 NHK 방송문화상, 헬렌 켈러 플리처상 등을 수상했고, 아시아?아프리카 국제봉사단 이사, 해외 일본인 선교사 활동후원회 대표를 역임했다.


나 자신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다소 나쁜 짓을 하게 되는 것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사죄하고 싶다. 이러한 마음의 자세 이외에는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말을 좀더 부연하자면 '앞으로 치매에 걸리게 되어도 내 자신이 그렇게 되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니 아무쪼록 부디 용서해주십시오'라는 말 이외에응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인간은 최후까지 불완전한 것이다. 그것으로 족하다. 자신이 완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란 두려워서 가까이 가고 싶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차라리 자신 없는 그대로 생애를 마치는 것이 정말로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나는 그러한 보통 사람들의 자유를 만끽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 하고 싶다. - 소노 아야코


    


서문 : 자기 구제의 시도
두 번째 서문 : 만년(晩年)의 길목에서
세 번째 서문 : 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1. 엄중한 자기 구제
남이 '주는 것', '해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남의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일단 포기할 것
노인이라는 것은 지위도, 자격도 아니다
가족끼리라면 무슨 말을 해도 좋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고통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생애는 극적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한가하게 남의 생활에 참견하지 말 것
다른 사람의 생활 방법을 왈가왈부하지 말고 그대로 인정할 것
푸념을 해서 좋은 점은 단 한 가지도 없다
명랑할 것
'삐딱한 생각'은 용렬한 행위, 의식적으로 고칠 것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하려고 노력할 것
젊었을 때보다 자신에게 더욱 엄격해질 것
젊음을 시기하지 않을 것, 젊은 사람을 대접할 것
젊은 세대의 미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냉혹할 것
젊은 세대는 나보다 바쁘다는 것을 명심할 것
생활의 외로움은 아무도 해결해줄 수 없다
자식이 걱정을 끼친다면 오히려 감사할 일이다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
공격적이지 말 것
태도가 나쁘다고 상대를 비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의시가 냉정하게 대해도 화내지 않는다
같은 연배끼리 사귀는 것이 노후를 충실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정년을 일단락으로 하고, 그 후는 새로운 출발로 생각할 것
보편적으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최고 연장자가 되어도 자신이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돈을 아끼지 말 것

2. 생의 한가운데에서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 것
손자들이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손자를 돌보아줄 것, 그러나 공치사는 하지 않을 것
묘지 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을 것
자식에게 기대는 것은 이기적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부모다
자신이 지켜야 할 범위를 분명히 해둘 것
교제 범위나 매너를 젊은 세대에게 강요하지 말 것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면 직업적으로 해줄 사람을 선택할 것
'돈이면 다'라는 생각은 천박한 생각
노인들은 어떠한 일에도 감사의 표현을
타인에게 어떤 일을 시킬 경우는 참견하지 않을 것
스스로 처리할 수 없는 인사치레는 포기한다
스스로 돌볼 수 없는 동물은 기르지 않는다
애완 동물의 이야기를 자주 하는 것은 노화의 징조
고정 관념을 버릴 것
새로운 기계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힐 것
자신을 위로해준 말을 타인의 비난용으로 쓰지 않을 것
칭찬하는말조차도 주의할 것
조직에서 상급자가 되려면 자제심을 갖춘다
평균 수명을 넘어서면 공직에 오르지 않는다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늙음을 자각할 것
세상이나 주위 사람에게 빤히 들여다보이는 구애는 하지 않는다
나이 들어 이혼하면 편안하기는 하나 몹시 외롭다
노인이라는 사실을 실패의 변명 거리로 삼지 않을 것
건망증이나 다리나 허리의 불편함을 일일이 변명하지 않을 것
가능하다면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읽는다
건강 기구 약 등을 타인에게 무턱대고 권하지 말 것
배설 문제에 너무 신경질적이 되지 말 것
갑작스러운 성격이나 감정의 변화는 몸에 이상이 생긴 것
러시아워의 혼잡한 시간대에는 이동하지 말 것
짐을 들고 다니지 말 것
식사 방법에 주의와 배려를
시력, 청력 등이 저하되면 일각이라도 빨리 손을 쓸 것
입 냄새, 몸 냄새에 신경을 쓸 것
자주 씻을 것
화장실 사용 시 문을 꼭 닫고 잠글 것
일생 동안 몸가짐과 차림새를 단정히 할 것
자신의 용모가 허술해지는 것을 걱정하는 만큼, 남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신변 소품은 늘 새로운 것으로 교체할 것
자주 버릴 것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물건을 줄여나갈 것
무엇이든 탐내지 않는다
무언가 말을 남기고 떠나야지 하는 생각을 버린다
화초 가꾸는 일만 하면 빨리 늙는다
뭔가 이루지 못한 과거가 있더라도 유감이었다는 말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친구가 먼저 죽더라도 태연할 것
자신의 체력, 기력이 있는 노인이더라도 뽐내지 않을 것
노인들끼리 함께 행동할 때는 매우 조심스럽게
지나간 이야기는 정도껏 한다
허둥대거나 서두르지 않고 뛰지 않는다
외출해서는 항상 긴장을 한다
잘 걸을 수 있도록 다리를 늘 튼튼히 할 것
매일 적당한 운동을 일과로 할 것
전화, 우편 업무 등은 스스로 해결하도록 할 것
젊은이들에게 방해가 되는 장소에는
비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
여행을 많이 할수록 좋다 여행지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사나 대청소 때 노인은 자리를 피해주는 것이 좋다
관혼상제, 병문안 등의 외출은 일정 시기부터 결례할 것
저녁에는 일찌감치 불을 켤 것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가질 것
아침 일찍 눈이 떠지는 것을 한탄하지 않을 것
자신의 동네에 애정을 가질 것

3. 죽음을 편안하고 친숙하게
재미있는 인생을 보냈으므로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늘 심리적 결재를 해둔다
늙음과 죽음을 일상 생활에서 가끔 생각할 것
장수를 견뎌낼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최후는 자연에 맡기는 것도 좋다
노인의 세가지 적 ㅡ 유동식, 점적, 휠체어ㅡ 을 거부하는 것에는 본인의 의지도 필요하다
유언장 등은 편안한 마음으로 미리 준비해둔다
병이 정말로 낫지 않는 경우는 오직 한 번 있을 뿐이다
어떠한 냉혹한 대우를 받게 되더라도 죽기 전에 보복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자살이란 더할 나위 없는 비례(非禮)이다
늙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레 받아들인다
혈육 이외에 끝까지 돌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날마다 보살펴주는 타인에게 감사할 것
인간적인 죽음의 모습을 자연스레 보여줄 일이다
죽는 날까지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최고의 행복
돈이 다 떨어지면 최후에는 기렝 쓰러져 죽을 각오로
돈도 의지할 사람도 없게 되면 주위 사람에게 신세질 일이다
행복한 일생도, 불행한 일생도 일장춘몽
죽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행복으로 생각할 일
종교에 대해 마음과 시간을 할애할 것
한편생 부단히 노력한다
노년의 가장 멋진 일은 사람들 간의 화해
덕망 있는 노인이 될 것
노년의 고통이란 인간의 최후 완성을 위한 선물
이 세상에 대한 미련을 남기지 않는다
최후까지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다
노년을 특수하거나 고립된 상황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장기 기증 등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남기는 방법도 고려한다
자신의 죽음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도록 노력한다

- 호기 : 오욕(汚辱)투성이일지라도 꿋꿋이 살아가라
- 두 번째 후기
- 세 번째 후기
- 옮긴이의 글

 

 

<추천의 글-최성애 원장>

우리 부부는 나의 친정 아버지와 함께 산다. 88세이고 지금은 파킨슨씨 병과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책을 읽지 못하시지만 바로 몇 해 전까지 늘 책을 가까이 하시던 습관은 내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큰 유산 중의 하나이다. 아버지의 방에 들어가면 책상 위에 작은 일본 책이 있었는데 60대부터 여덟 번 가량 반복해 읽으셨다는 책이라 하셔서 내용이 궁금했다. 나이 들어 가면서 스스로 자녀와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허용, 납득, 단념, 회귀”로써 자신을 잘 정리하고 깨끗하게 삶을 마감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간단명료한 수상집이라는 것이다. 아버지가 하도 여러 번 읽으셨다길래 일본어로 된 내용이 궁금하여 묻다가 들은 내용을 아예 잊지 않도록 아버지가 읽고 해독해 주시는 대로 받아 적어 보자 하였다. 물론 번역권이나 출판권 없이 그냥 우리 부녀가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의 기록으로 나 혼자 읽으려고 했던 아마추어 작업이다. 거의 반 년 동안 우리 부녀는 아침마다 햇살 좋은 창가에 앉아 아버지는 일본어 책을  한국말로 해석해 주시고 나는 그것을 부지런히 컴퓨터에 받아쓰는 작업을 하였다. 책의 내용을 다 알게 되었을 즈음 한국어 번역본이 출판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나는 아직도 타인의 번역본보다 우리 아버지가 소노 아야꼬 여사의 책을 독해해 주실 때 간간이 들려주었던 일본의 역사, 문학, 문화 등에 대한 주해까지 곁들이면서 받아 적었던 <계로록>이 퍽 소중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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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의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위장관 src

                     <발병 위치>

 

 

  원 인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노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바이러스 입자는 크기가 27~40nm이고 정이십면체 모양이다.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 음식이나 물이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

이렇게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또는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면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증 상

 

사람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12~60시간 동안

오심(메스꺼움), 구토, 복통설사 증상이 발생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발생하지만 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니다.

 

 

  진 단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으로 요양원, 캠프, 군대,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비세균성 위염의 경우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검사를 통해 노로 바이러스를 확인해야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

 

 

  검 사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에 특이적인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시행하여 바이러스 핵산을 검출하거나 효소면역법(ELISA)으로 바이러스 유사입자를 검출하여

확인한다.

최근에는 전자현미경이나 면역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방법도 사용하고 있다.

 

 

  경과/합병증

 

대부분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지만 경우에는 수액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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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많이 입는 옷이 거위털이나 오리털 등을 넣은 이른 바 '다운점퍼' 인데,

한국소비자원이 요즘 인기 있는 유통제조 일괄화 브랜드, 이른바 SPA 제품을 조사해보니

가격이 비싸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겨울철 대표 방한의류인 다운점퍼의 품질을 비교해 봤습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회사가 디자인과 생산 유통 모두를 책임지는 이른바 SPA 15개의 가격 비교와 함께 

오리털이나 거위털의 양, 부풀어 오르는 정도, 보온성능 등을 조사했습니다.

중량 200g 정도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제품군에서는 남성용은 코데즈 컴바인 제품이 보온성능이

가장 좋으면서도 가격은 7만 9천원으로 저렴했습니다.

반면 유니클로 제품은 코데즈 컴바인 제품에 비해 가볍고 충전재 품질은 좋았지만 보온성이 떨어졌고

가격도 만 원 정도 비쌌습니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제품군에서는 남성용 스파오 제품이 보온성이 가장 뛰어나면서도

격도 5만 9천 9백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반면 바나나 리퍼블릭 제품은 스파오에 비해 무게도 무겁고 보온성이 떨어지면서도

가격은 5.7배나 비쌌습니다.

여성용에서는 미쏘 제품이 보온성능이 가장 뛰어나면서도 가격도 7만 9천 9백원으로

비교 대상 품목 가운데 가장 쌌습니다.

반면 갭 제품은 보온성능에서 미쏘 제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도 가격은 25만 9천원으로

3배 이상 비쌌습니다.

솜털 함유율 조사에서는 자라망고 미쏘 등 3개 제품이 표시된 수치보다 적은 양의 솜털을 쓴 것으로

나타나 기술표준원에 조치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다운점퍼에 대한 품질 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의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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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지난 9월부터 한시 인하됐던 개별소비세가 원상복귀한다. 세율 인하분이 사라지면서 배기량 2,000㏄ 미만은 공장도가격의 5%, 2,000㏄ 이상은 8%가 다시 적용된다. 그러나 한·미 FTA 발효로 2,000㏄를 초과하는 모든 자동차의 개소세율은 1%가 즉시 내려간다. 즉, 환원분인 8%에서 다시 7%로 떨어지는 셈이다.

FTA에 근거한 관세 조정도 있다. 우선 한·EU FTA에 따라 유럽차 관세가 2013년 7월1일부터 5.6%에서 3.2%로 하락한다. 한·미 FTA는 전기차 관세를 1% 낮췄다.

하이브리드카 개별 소비세 감면은 2015년까지 연장됐다. 감면 한도는 개별소비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등이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카 취득세(140만원 한도)도 2014년 말까지 지속한다.

경차와 다자녀 가정 지원 역시 2015년까지 이어간다. 경차 취득세 면제가 유지되며, 출산 장려를 위해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의 6인승 이상 승용차는 140만원까지, 7~9인승 승용차 이상은 취득세를 전액 면제한다.

▲환경

자동차 배출가스 원격측정기를 도입, 달리는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측정한다. 2월부터 수도권 등 정밀검사 지역에서 휘발유와 가스차를 대상으로 측정을 시작하고, 2014년부터 대상 차종과 지역 등을 확대한다.

▲교통·안전

최고속도 제한장치 의무화 대상이 확대된다. 현재 의무 장착 대상은 4.5t 이상 승합자동차와 3.5t 이상 화물차로, 2013년 8월16일부터 새로 제작되는 모든 승합차가 대상에 포함된다.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기준도 강화한다. 올해부터 제작하는 모든 승용차는 보행자 머리와 다리에 대한 신규 상해기준을 의무적으로 충족해야 한다. 여성운전자 확대에 따라 정면충돌 시 여성 탑승객의 안전성도 평가, 시행한다. 또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 충돌 경고장치, 조수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등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는 안전성 평가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도 의무화된다. 대상은 2013년부터 새로 제작되는 승용차, 총중량 3.5t 이하 승합·화물·특수자동차다. 국토부는 추후 의무 차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모든 차는 3점식 안전띠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자동차안전기준에관한규칙에 따라 2013년 3월30일부터 승용차의 모든 좌석, 상용차는 운전석 및 옆으로 나란히 돼 있는 좌석에는 3점식 이상 안전띠를 설치해야 한다. 이 외 중간좌석 등 구조상 3점식 안전띠 설치가 곤란한 경우는 2점식을 허용한다.

▲제도 및 행정

연비 표시 방식 변경 의무화를 확대한다. 1월부터 모든 차의 효율은 도심, 고속도로, 복합 연비 등으로 표시되며, 측정방법도 병기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기준이 강화된다. 앞으로 1등급을 받으려면 ℓ당 16㎞ 이상의 효율을 달성해야 한다.

자동차관리법에 반품으로 말소 등록된 차를 판매하는 경우 해당 사실을 구매자에게 고지해야하는 조항이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자동차 제작사나 판매사가 반품된 차를 판매할 경우 고지 의무가 없어 분쟁 발생 우려가 있었다. 지난 12월18일부터 고지의무가 이미 시행됐다. 위반 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관리사업자의 정보 공개 폭이 넓어진다. 9월부터 자동차관리사업자는 매매, 정비, 폐차 등의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즉시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입력하고, 해당 정보를 차 소유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중고차 거래 시 주행거리 조작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해양부는 6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


사고 다발 운전자의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계약 포스팅제를 도입한다. 앞으로 사고가 잦은 운전자의 자동차보험에 대해 개별 보험사가 단독인수를 거절하면 곧바로 공동인수로 넘기지 않고 보험개발원 경매시스템을 거치도록 했다. 경매시스템에서 공동인수보다 낮은 보험료를 제시한 보험사는 해당 계약을 가져갈 수 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지 1년 미만인 사람도 앞으로 무사고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사고 운전자가 6개월 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으면 새로 드는 자동차보험에 대해 1년 만기 보험 할인폭의 절반을 적용할 수 있다.

▲도로교통법


자전거 전용차로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한다. 도로교통법 제15조 3항 전용차로 통행위반 법규가 변경, 자전거전용차로 위반 시 승합차 6만원, 승합차 5만원, 이륜차에는 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기타

서울시는 자동차공회전제한지역을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기존 공회전 제한장소는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로 지정·관리한다. 여기에 내년 신규 출고되는 시내버스부터 최고속도 제한장치의 제한기준을 시속 110㎞에서 80㎞로 강화한다. 2007~2012년 생산된 버스는 1분기 내 적용한다. 더불어 공영 주차장 요금 기준도 현행 10분 단위에서 5분 단위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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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주고받는 메시지나 인사 메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매년 연말 크리스마스카드나 신년 연하장 등으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일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급증한 카카오톡, SNS 등을 통해서도 악성코드가 빠르게 퍼질 수 있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카드나 신년인사 이메일, 연하장, SNS 메시지에 포함된 단축 URL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크리스마스카드나 신년 인사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메일의 첨부 파일을 다운 받거나 SNS 메시지를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연말연시 인사를 주고받는 사용자가 급증했다는 점을 노린 악의적인 해커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SNS를 이용하면 그 만큼 악성코드의 전파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연말연시에 다양한 내용의 메시지가

교환된다는 점을 해커들이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근 발표한 '2012년 11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KISA와

국내 주요 백신업체에 신고된 악성코드 건수는 2059건으로 10월에 비해 45.1% 증가했다.

올해 초에는 'Happy New Year'라는 문구가 들어간 악성 이메일이 발견되기도 했다.

첨부된 문서를 다운로드 받으면 사용자 몰래 특정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른 악성코드를 다운받는 수법이었다.

'Holidays for 2012.doc'나 'Happy New Year.ppt' 등 새해와 관련된 문서파일로 위장해 악성코드에 감염시키는 사례도 있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것이었다.

가장 많이 발견됐던 방식으로 실제 존재하는 특정 카드 제공 서비스에서 보낸 것처럼 문구를 위장해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해

악성코드에 감염시키는 것이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IT 기기나 인터넷 환경이 발전할수록 보안 위협의 기술이나 확산 경로도 복잡해진다"며 "연말연시 다양한

보안 위협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타이는 연인 사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사이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하기 좋은 패션 소품이다.

연말을 맞이해 직장상사나 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타이는 슈트 입은 남성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품이므로 특히나 더 까다로운 선택을 요구한다.

또한 슈트를 자주 입지 않아서 슈트가 단벌 뿐이더라도 늘 같은 타이를 맬 수는 없는 일.

그럴수록 다양한 타이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단벌신사의 센스 있는 타이 선택법은?

버건디(burgundy) 

버건디 컬러는 붉고 짙은 와인색이다. 이 컬러는 빈티지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묘한 컬러다.

특히 버건디 컬러의 타이는 침착하고 중후한 멋 느끼게 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들을 보아도 블루 컬러의 타이 다음으로 버건디 컬러의 타이를 맨 모습이

자주 포착될 정도다.

▲ 짙은 네이비(navy)

네이비는 트렌디한 경쾌함을 주는 컬러다.

화이트 셔츠에 아무런 무늬 없는 네이비 컬러 타이를 매면 활동적이고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를 준다.

블랙에 가까운 짙은 네이비 컬러 타이는 조문 갈 때 매도 좋다.

▲ 작은 도트 패턴 브라운(brown) 

브라운은 스타일리시한 컬러다.

브라운 컬러의 타이는 무지의 무늬 없는 타이보다는 작은 도트 패턴이 있는 것이 좋다.

과하지 않은 절제된 패턴이 있는 것이 좋다.

너무 무겁지 않은 자리 친구의 결혼식 등에 매고 나가면 센스 있는 코디가 될 것이다.

 

 


◇ 어떤 슈트에라도 어울릴 만한 타이 컬러는?

▲ 다크 브라운(dark brown) 

다크 브라운은 네이비, 블랙, 밝은 그레이, 짙은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의 슈트마다 어울릴만한 타이 컬러다.

선물하는 사람의 취향을 잘 모를 때 무난하게 고를 수 있다.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아 다양한 컬러의 슈트에 매치할 수 있다.

▲ 블루(blue) 

블루 컬러의 타이는 스펙트럼이 넓다.

짙은 네이비에 가까운 어두운 블루계열부터 밝은 스카이블루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그 각각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블루는 '신뢰'를 주는 컬러이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낮다.

블루는 성공한 CEO가 자주 매는 타이 컬러이기도 하다.

다크 브라운과 마찬가지로 선물하는 사람의 취향을 잘 모를 때 무난하게 고를 수 있다.

 


◇ 반드시 피해야 하는 타이 컬러 : 레드(red), 옐로우(yellow), 오렌지(orange) 

레드나 옐로우, 오렌지 컬러 등은 특별히 선호하는 이유가 있지 않다면 타이 컬러로 피하는 것이 좋다.

타이 컬러가 너무 강렬하면 타이 바로 위에 있는 얼굴이 상대적으로 죽어 보인다.

또한 옐로우나 오렌지처럼 너무 밝은 컬러는 슈트 전체의 조화를 깨트리는 역효과를 준다.

 

   Tip 

  누군가에게 타이를 선물하려고 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선물 받을 사람의 얼굴색에 따라

  컬러를 고르는 것이다.

  타이 컬러는 주인공의 얼굴색보다는 입는 슈트 컬러에 맞추는 것이 맞다. 평소 그 사람이 입는 슈트가

  어떤 것인지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general_image

 

대표적 월동 장비인 스노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고무 재질이 부드럽고, 표면의 홈이 깊어 미끄러짐이 덜하다.
'값비싼 스노 타이어, 꼭 달아야 할까'. 'ABS·TCS·VDC 같은 첨단 안전장치는 과연 눈길에서 효과가 있을까'.

자동차 월동 준비를 하면서 드는 궁금증이다. 올겨울은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내린 지난 겨울과 마찬가지로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겨울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첨단 제동장치의 특징과 효과를 정확히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대표적인 월동장비는 스노 타이어다.

스노 타이어는 표면(트레드) 패턴이 일반 타이어보다 홈이 깊고 넓으며, 고무 재질은 더 부드럽다.

부드러운 고무는 접지면적이 넓기 때문에 빙판을 움켜쥐듯이 달릴 수 있고,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미끄러지는

거리도 짧아진다.

주로 쓰이는 '발포 고무'는 표면에 무수히 많은 기포가 있어 도로를 달리면서 수분을 날려보내 빙판길 미끄러짐의

원인인 수막현상을 줄인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올해 1월 조사에 따르면 스노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제동거리

18.4% 단축하는 걸로 나타났다.

눈길에서 시속 50㎞로 주행하다가 급제동을 걸었을 때 스노 타이어를 끼운 차량은 31.4m 미끄러져 일반 타이어

차량(38.5m)보다 제동거리가 7.1m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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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력이 크기 때문에 연료 소모는 당연히 많다.

가격이 일반 타이어보다 30%가량 비싼 것도 단점이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도시에서도 아침 저녁에는 도로가 얼기 때문에 매일 운전대를

잡는 경우라면 스노 타이어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스노 타이어 수명은 3~5년이다.

겨울이 지나면 일반 타이어로 갈아끼운 뒤 스노 타이어는 보관했다가 다음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수입차 회사와 중대형 카센터 가운데 타이어를 맡아주는 '타이어 호텔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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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 소재의 타이어 체인쇠사슬·우레탄 소재에 비해 가격은 30%가량 비싸지만 설치하고 해체하기가 간편해

여성이나 초분 운전자들이 선호한다. 

 

일반 타이어에 체인을 감아도 제동력을 개선할 수 있다.

체인을 감게 되면 시속 40~50㎞ 이하로 운전해야 하고, 설치 및 해체가 번거로운 게 단점이다.

특수직물로 만든 체인은 쇠사슬·우레판 소재보다 가격이 30%가량 비싸지만 설치가 간편해 여성 운전자들이

선호한다.

눈길에서 시속 50㎞로 달리다가 급제동했을 때 쇠사슬 41.4m, 직물 42.2m, 우레탄 44.1m 순으로 제동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에 뿌려주는 미끄럼방지제도 제동 효과가 있다.

일반 타이어에 미끄럼방지제를 뿌린 경우 제동거리가 37.2m로 나와 이를 뿌리지 않은 경우(47m)보다

평균 9.8m(26.3%) 줄었다.

미끄럼방지제는 사용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나 약 20~30분 지나면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박 책임연구원은 장 보기나 자녀 학원 보내기 등 동네에서 짧은 거리를 주로 운행하는 주부들에겐

미끄럼방지제를 추천했다.

한 통에 1만원 안팎이다.

주행 안전성능을 높이는 첨단 안전장치들도 있다.

잠김 방지 제동 장치(ABS)는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겨 미끄러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개발된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타이어가 미끄러질 때 브레이크를 1초에 8번에서 30번까지 잡았다가 놓기를 반복하면서 사람의 발로 조절할 수

없는 수준의 최대 제동력을 제공한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은 눈길·빗길처럼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 차량을 출발하거나 가속할 때 바퀴가

헛돌지 않도록 구동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타이어가 미끄러지거나 좌우 타이어의 회전수에 차이가 있을 때 겉도는 바퀴에 직접 제동을 걸어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는 바퀴와 운전대, 가속페달 등에 부착된 센서가 차량의 방향, 운전대의 움직임,

바퀴의 회전을 비교해 미끄러짐이 예상되면 엔진 출력을 감소시키거나 각 바퀴에 필요한 힘과 제동력을 분배해

접지력을 높이는 장치다.

현대·기아차와 닛산은 VDC, BMW는 DSC, 지프는 ESP, 볼보는 DSTC 등 브랜드별로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박 책임연구원은 "VDC는 눈이나 빙판, 젖은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능은 우수하나 제동거리를 더 줄여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첨단 안전장치를 과신하지 말고 눈길에서는 반드시 감속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01. 남보다 뛰어나게가 아니라 남과 다르게가 중요하다.
02.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03. 머리를 써서 일하라.
04. 지혜가 뒤지는 사람은 매사에 뒤진다
05. 배움은 벌꿀처럼 달다.

 

06. 싫으면 그만두라. 그러나, 하려면 최선을 다하라.
07. 아버지의 권위는 자녀들의 정신적 기둥이다.
08. '배운다는 것' 은 배우는 자세를 '흉내내는 것' 에서 시작된다.
09. 배움을 중지하면 20년 배운것도 2년 내에 잊게 된다.
10. 상상력에도 한계는 있다.

 

11. 추상적 사고는 '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12. 어머니의 과보호가 때로 아이의 독창적인 재능을 살릴 수도 있다.
13. 형제간의 두뇌 비교는 둘을 다 해치지만,
개성의 비교는 둘을 살린다.
14. 외국어는 어릴 때부터 습관화시킨다.
15. 이야기나 우화의 교훈은 어린이 자신이 생각토록 한다.

 

16. 어떤 장난감이라도 교육용 완구가 될 수 있다.
17.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준다.
18. 오른손으로는 벌을 주고 왼손으로는 껴안아준다.
19. 심한 꾸지람을 했더라도 재울 때는 다정하게 대한다.
20. 어른들이 쓰는 물건과 장소에는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한다.

 

21. 평생을 가르치려면 어릴 때 마음 껏 놀게 하라.
22. 가정교육에서 좋지 못한 것은 서슴없이 거절한다.
23. 조상의 이름을 통해 가족의 맥을 일깨워 준다.
24. 아버지의 휴일은 자녀교육에 꼭 필요하다.
25. 세대가 다른 여러 사람과 친밀하게 접촉하라.

 

26. 친구를 선택할 때는 한 계단 올라서라.
27. 아이들끼리 친구라고 해서 그 부모들까지 친구일 수는 없다.
28. 남의 집을 방문할 때는 젖먹이를 데리고 가지 않는다.
29. 친절을 통해 아이를 지혜로운 인간으로 키운다.
30. 자선행위를 통해 사회를 배운다.

 

31. 돈으로 선물을 대신하지 말라.
32. 음식에 대해 감사드리는 것은
곧 신에 대해 감사드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33. 성 문제는 사실만을 간결하게 가르친다.
34. 어릴 적부터 남녀의 성별을 자각시킨다.
35. 텔레비전의 폭력 장면은 보여주지 않지만,
다큐멘터리 전쟁영화는 꼭 보여준다.

 

36. 자녀에게 거짓말을 하여 헛된 꿈을 갖게 하지 않는다.
37. 자녀를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38. 최고의 벌은 침묵이다.
39. 협박은 금물이다. 벌을 주든 용서를 하든지 하라.
40. 자녀들의 잘못은 매로 다스린다.

 

41. 어떤 일이든 제한된 시간 내에 마치는 습관을 길러준다.
42. 가족 모두가 모이는 식사시간을 활용한다.
43. 외식을 할 때는 어린 자녀를 데려가지 않는다 .
44. 한 살이 될 때까지는 부모와 함께 식탁에 앉히지 않는다
45. 편식 버릇을 방관하면 가족이란 일체감을 잃게 된다.

 

46.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은 위생상, 외견상 목적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47. 용돈을 줌으로써 저축하는 습관을 길들인다.

48. 은은 무거워야 한다. 다만 무겁게 보여서는 안된다.
49. 내것, 네것, 우리 것을 구별시킨다.
50. 노인을 존경하는 마음은 아이들의 문화적 유산이다.

 

51. 부모에게 받은 만큼 자식들에게 베풀어라.
52. 남한테 받은 피해는 잊지 말라. 그러나 용서하라.
53. 기회 있을 때마다 민족의 긍지를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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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쿠르트는 지난 16∼17일 기업의 인사 담당자 354명에게 이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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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락을 결정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 구직자의 '비호감 외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가 단정하지 않은 머리를 꼽았고,

지나치게 화려한 색상의 옷 50.3%, 운동화 46.9%, 정장이 아닌 옷차림 30.8%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 구직자의 '비호감 외양'은 노출이 심한 옷차림 78.2%, 단정하지 않은 머리 57.6%,

진한 메이크업 54.5%, 과도한 액세서리 46.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색은 인간의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개개인의 이미지 관리가 중요시되는 요즘, 자신에 대한 인상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옷의 색깔 선택은 중요하다.

 

만약 어느 누가 늘 같은 색의 옷만 입고 다녔다면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 색이 가진 메세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발산학 다녔다는 뜻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색상이 주는 심리적 효과를 활용, 의식적으로 상대에게 주는 자신의 인상을

조작할 필요도 있다.

 

1. 붉은색 : 열정적이고 활동적인 사람

   - 눈길을 잡아끄는 붉은 색은 사람을 이끄는 리더의 색상

   - 일 또는 프레젠테이션 때에도 효과적

   - 조사결과 여성을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색상으로 인식

 

2. 분홍색 : 부드럽고 상냥한 사람

   - 여성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색상

   - 응석을 잘부리고 귀여운 이미지를 풍기며 미팅이나 데이트에도 유리하지만 남용하면 역효과

 

3. 오렌지 : 명랑하고 선량한 사람

   -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색상

   - 다중이 모이는 파티나 교류회 등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말을 걸어오는 확률이 높은 편

 

4. 노란색 : 지적이고 해학이 넘치는 사람

   -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색상

   - 신경을 자극하는 색으로 지적으로 보이고 싶거나 내 발언의 설득력을 얻고 싶을 때 효과적

 

5. 초록색 : 온화하고 후덕한 사람

   - 대화시 안정감 있는 사람이란 인상을 주는 색깔

   - 사람으로부터 상담을 받을 때나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은 상대를 만날 때 추천

 

6. 파랑색 : 상쾌하고 성실한 사람

   - 바다와 하늘의 색이기도 하며,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색

   -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세계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색상이란 연구결과가 있음.

 

7. 자주색 : 개성적이고 신비적인 사람

   - 옛부터 고귀한 색상으로 대접

   - 고급스러움과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추천

 

8. 검정색 : 존재감,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

   - 위엄과 어른스러움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한단계 높은 사람을 만날 때 유리

   - 반면 전신을 검정색으로 치장하면 역효과

 

9. 흰  색 : 청결감 넘치는 품위있는 사람

   - 고래로 순수, 순결, 순진한 이미지의 색상

   - 청결감이나 신선함 등의 이미지를 어필할 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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