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입호혈 안득호자(不入虎穴 安得虎子)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 어찌 호랑이 새끼를 잡겠는가?
뜻하는 바를 이루려면 반드시 그에 마땅한 일을 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말.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당하는 모험과 용기가 필요함을 말한다.


2. 곡무호선생토(谷無虎先生兎)
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라.
골(谷)에 호랑이(虎)가 없으면(無) 토끼(兎)를 선생(先生)으로 삼는다.
즉,잘난 이가 없는 곳에서는 그 보다 못난 이가 잘 난 체 한다는 뜻.


3. 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4. 일일지구 불지공호(一日之狗 不知畏虎)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하루(一日) 강아지(狗)는 호랑이(虎) 두려운(畏) 것을 모른다(不知).
즉, 철모르고 아무에게나 함부로 힘을 쓰며 덤비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5. 용호상박(龍虎相搏)
용과 호랑이가 서로 싸운다는 뜻으로 두강자끼리 서로 다투는 경우


6. 호랑지국(虎狼之國)
호랑이와 승냥이의 나라라는 뜻으로, 포악한 나라를 이르는 말. 보통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인
진나라를 일컫는다. 


7. 호계삼소(虎溪 三笑)
이야기를 깊게 나누다가 평소의 규칙을 어겼을 때 쓰는 말로 옛날 한 법사가 손님을 보내며 호랑이가 있는 계곡을
지나가는 것도 모르다가, 나중에 이를 깨닫고 박장대소했다는 데서 유래

8. 호가호위(狐假虎威)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호기를 부린다는 뜻으로 남의 권세를 빌어 위세를 부림의 비유 


9. 기호지세(騎虎之勢)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기세.  즉, 중도에서 그만 둘 수 없는 형세


10. 호거용반(虎踞龍盤)
범이 걸터앉고 용이 서리는 듯한 웅장한 산세를 일컫는 말로 매우 위세가 있는 모양

11.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 보다 무섭다는 뜻으로, 갖가지 호환(虎患)에도 벼슬어치들의 횡포가 없으면
살 만한 곳이라는 한 여인의 사연을 듣고 공자가 제자들에게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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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범한 사람

 

甲男乙女(갑남을녀)

善男善女(선남선녀)

張三李四(장삼이사)

忠夫忠婦(충부충부)

匹夫匹婦(필부필부)

 


2. 비슷함

 

難兄難弟(난형난제)

莫上莫下(막상막하)

伯中之間(백중지간)

伯仲之勢(백중지세)

 

 

[반]雲泥之差(운니지차) 宵壤之判(소양지판) 天壤之差(천양지차) 天壤之判差(천양지판차)

 


3. 미인

 

傾國之色(경국지색)

傾城之美(경성지미)

丹脣皓齒(단순호치)

明眸皓齒(명모호치)

絶世佳人(절세가인)

 


4. 맛있는 음식

 

膏粱珍味(고량진미)

山海珍味(산해진미)

珍羞盛饌(진수성찬)

 

[반]簞食瓢飮(단사표음)

 


5.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나 상황

 

刻舟求劍(각주구검)

膠柱鼓瑟(교주고슬)

物外閑人(물외한인)

尾生之信(미생지신)

白面書生(백면서생)

守株待ꟙ(수주대토)

 


6. 진정한 우정

 

肝膽相照(간담상조)

管鮑之交(관포지교)

金蘭之契(금란지계)

斷金之交(단금지교)

莫逆之友(막역지우)

刎頸之交(문경지교)

水魚之交(수어지교)

竹馬故友(죽마고우)

 


7.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사물

 

文房四友(문방사우)

北窓三友(북창삼우-거문고, 술, 시)

歲寒三友(세한삼우-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8. 마음이 서로 상통함

 

松茂栢悅(송무백열)

心心相印(심심상인)

拈華微笑(염화미소)

以心傳心(이심전심)

 

 

[반]同床異夢(동상이몽)

 


9. 겉과 속이 다름

 

口蜜腹劍(구복밀검)

面從腹背(면종복배)

面從後言(면종후언)

哀而不悲(애이불비)

羊頭狗肉(양두구육)

如厠二心(여측이심)

敬而遠之(경이원지)

 

 

10. 은혜에 대한 보답

 

刻骨難忘(각골난망)

結草報恩(결초보은)

白骨難忘(백골난망)

 

 

반]背恩忘德(배은망덕) 如厠二心(여측이심) 賊反荷杖(적반하장) 客反爲主(객반위주)

 


11. 원수지간

 

犬猿之間(견원지간)

不俱戴天(불구대천)

氷炭之間(빙탄지간)

憤氣衝天(분기충천)

憤氣撑天(분기탱천)

相剋之間(상극지간)

切齒腐心(절치부심)

必欲甘心(필욕감심)

 

 

[반]誰怨誰咎(수원수구)

 


12. 동족간의 싸움

 

骨肉相爭(골육상쟁)

煮豆燃萁(자두연기)

自中之亂(자중지란)

割肉充腹(할육충복)

 

 

[반]同病相憐(동병상련) 輔車相依(보거상의)

 


13. 아첨

 

曲學阿世(곡학아세)

巧言令色(교언영색)

嘗糞之徒(상분지도)

阿諛苟容(아유구용)

 

 

[반]膠柱鼓瑟(교주고슬)

 


14. 인간의 욕심과 그에 대한 교훈

 

見物生心(견물생심)

矯角殺牛(교각살우)

得隴望蜀(득롱망촉)

小貪大失(소탐대실)

我田引水(아전인수)

一己之慾(일기지욕)

 


15. 자기 자신을 낮춤

 

犬馬之勞(견마지로)

犬馬之誠(견마지성)

自激之心(자격지심)

自愧之心(자괴지심)

 

 

[반]自畵自讚(자화자찬)

 


16. 상대방에게 영향을 줌

 

近墨者黑(근묵자흑)

近朱者赤(근주자적)

堂狗風月(당구풍월)

麻中之蓬(마중지봉)

脣亡齒寒(순망치한)

 


17. 학문

 

多岐亡羊(다기망양)

燈火可親(등화가친)

亡羊之嘆(망양지탄)

不恥下問(불치하문)

手不釋卷(수불석권)

韋編三絶(위편삼절)

自强不息(자강불식)

切磋琢磨(절차탁마)

晝耕夜讀(주경야독)

汗牛充棟(한우충동)

螢雪之功(형설지공)

 


18. 무식

 

目不識丁(목불식정)

魚魯不辨(어로불변)

一字無識(일자무식)

 


19. 말이 통하지 않음

 

馬耳東風(마이통풍)

牛耳讀經(우이독경)

牛耳誦經(우이송경)

 


20. 더 나아짐

 

刮目相對(괄목상대)

登高自卑(등고자비)

日就月將(일취월장)

 


21. 작은 것이 큰 것을 이룸

 

十匙一飯(십시일반)

積小成大(적소성대)

積塵成山(적록성산)

塵合泰山(녹합태산)

 


22. 실패에 대한 도전

 

捲土重來(권토중래)

百折不屈(백절불굴)

百折不搖(백절불요)

臥薪嘗膽(와신상담)

七顚八起(칠전팔기)

 

 

[반]作心三日(작심삼일)

 


23. 뜻을 이루기 어려움

 

百年河淸(백년하청)

漢江投石(한강투석)

紅爐點雪(홍로점설)

 


24. 기대 이상의 것을 얻음

 

蚌鷸之勢(방휼지세)

漁父之利(어부지리)

一擧兩得(일거양득)

一石二鳥(일석이조)

 


25. 인생의 덧없음

 

南柯一夢(남가일몽)

一場春夢(일장춘몽)

日居月諸(일거월저-쉬지 않고 가는 세월)

邯鄲之夢(한단지몽)

草露人生(초로인생)

 


26. 부모에 대한 효도의 극진함

 

望雲之情(망운지정)

斑衣之戱(반의지희)

反哺報恩(반포보은)

天崩之痛(천붕지통)

風樹之嘆(풍수지탄)

昏定辰省(혼정신성)

 


27. 고향에 대한 그리움

 

看雲步月(간운보월)

首丘初心(수구초심)

越鳥巢南枝(월조소남지)

 


28. 외로움

 

孤枕單衾(고침단금)

獨守空房(독수공방)

獨宿空房(독숙공방)

四顧無親(사고무친)

鰥寡孤獨(환과고독)

 


29. 태평 세월

 

康衢煙月(강구연월)

武陵桃源(무릉도원)

五風十雨(오풍십우)

堯舜時代(요순시대)

太平聖代(태평시대)

太平烟月(태평인월)

 


30. 자연의 아름다움

 

江湖烟波(강호인파)

綠陰芳草(녹음방초)

山紫水明(산자수명)

山明水麗(산명수려)

 


31. 세상의 변화

 

隔世之感(격세지감)

變化無雙(변화무쌍)

變化難測(변화난측)

桑田碧海(상전벽해)

 


32. 인재 등용

 

耕當問奴(경당문노)

伯樂一顧(백락일고)

三顧草廬(삼고초려)

先從隗始(선종외시)

身言書判(신언서판)

割鷄牛刀(할계우도)

 


33. 처세

 

敬而遠之(경이원지)

明哲保身(명철보신)

毛遂自薦(모수자천)

四面春風(사면춘풍)

首鼠兩端(수서양단)

易地思之(역지사지)

太剛則折(태강측절)

八方美人(팔방미인)

 


34. 전략·전술

 

權謀術數(권모술수)

輕敵必敗(경적필패)

背水陣(배수진)

覆車之戒(복거지계)

遠交近攻(원교근공)

以夷制夷(이이제이)

朝三暮四(조삼모사)

取捨選擇(취사선택)

 


35. 임시 변통

 

改頭換面(개두환면)

姑息之計(고식지계)

冬足放尿(동족방뇨)

上下撑石(상하탱석)

臨渴掘井(임갈굴정)

臨機應變(임기응변)

臨時方便(임시방편)

朝令暮改(조령모개)

朝變夕改(조변석개)

朝不慮石(조불려석)

下石上臺(하석상대)

割股充腹(할굉충복)

 


36. 매우 위태로운 상황

 

累卵之勢(누란지세)

命在頃刻(명재경각)

百尺竿頭(백척간두)

四面楚歌(사면초가)

如履薄氷(여리박빙)

危機一髮(위기일발)

進退兩難(진퇴양난)

進退維谷(진퇴유곡)

焦眉之急(초미지급)

風前燈火(풍전등화)

 


37. 이치나 사리에 맞지 않음

 

乾木生水(건목생수)

牽强附會(견강부회)

隔靴瘙癢(격화소양)

誇大妄想(과대망상)

矛盾撞着(모순당착)

語不成說(어불성설)

言語道斷(언어도단)

緣木求魚(연목구어)

屋上架屋(옥상가옥)

二律背反(이율배반)

自家撞着(자가당착)

表裏不同(표리부동)

 

 

[반]名實相符(명실상부) 事必歸正(사필귀정)  因果應報(인과응보)

 


38. 때를 놓침

 

晩時之歎(만시지탄)

亡羊補牢(망양보뢰)

亡子計齒(망자계치)

死後藥方文(사후약방문)

十日之菊(십일지국)

 


39. 모든 화복의 근원이 자기에게 있음

 

負薪入火(부신입화)

自繩自縛(자승자박)

自業自得(자업자득)

自取之禍(자취지화)

 

40. 계절을 나타내는 성어

봄 - 立春大吉(입춘대길)

 

가을 - 燈火可親(등화가친)

 

一葉知秋(일엽지추)

天高馬肥(천고마비)

花朝月石(화조월석)

 


41. 교훈

 

改過遷善(개과천선)

苦盡甘來(고진감래)

勸善懲惡(권선징악)

囊中之錐(낭중지추)

他山之石(타산지석)

和氏之璧(화씨지벽)

兎死狗烹(토사구팽)

 


42. 상태 및 상황

 

名不虛傳(명불허전)

四面楚歌(사면초가)

雪上加霜(설상가상)

阿鼻叫喚(아비규환)

漁父之利(어부지리)

日就月將(일취월장)

咸興差使(함흥차사)

 


43. 성공, 출세

錦衣還鄕(금의환향)

登龍門(등용문)

 

 

 

 

44. 정신, 마음

 

明鏡止水(명경지수)

以心傳心(이심전심)

靑雲之志(청운지지)

後生可畏(후생가외)

 


45. 행동

 

刻舟求劍(각주구검)

乾坤一擲(건곤일척)

刻舟求劍(각주구검)

抑强扶弱(억강부약)

我田引水(아전인수)

 


46. 충성, 애국

 

麥秀之嘆(맥수지탄)

滅私奉公(멸사봉공)

盡忠報國(진충보국)

 


47. 정책이 자주 바뀜

 

高麗公事三日(고려공사삼일)

朝變夕改(조변석개)

朝令暮改(조령모개)

 


48. 불가능한 일

 

緣木求魚(연목구어)

陸地行船(육지행선)

以卵投石(이란투석)

 


49. 누군가를 그리워 함

 

寤寐不忘(오매불망)

輾轉反側(전전반측)

輾轉不寐(전전불매)

 


50. 이제까지 없었던 일

 

前代未聞(전대미문)

未曾有(미증유)

前無後無(전무후무)

空前絶後(공전절후)

 


51. 나라의 인재

 

股肱之臣(고굉지신)

社稷之臣(사직지신)

棟梁之材(동량지재)

柱石之臣(주석지신)

 


52. 가까운 거리

 

咫尺之間(지척지간)

指呼之間(지호지간)

五十步百步(오십보백보)

 


53. 의심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李下不整冠(이하부정관)

 


54. 부부사이의 금슬

百年偕老(백년해로)

偕老同穴(해로동혈)

琴瑟相和(금슬상화)

 


55. 일의 시작이나 발단

 

嚆矢(효시)

濫觴(남상)

破天荒(파천황)

 


56. 가난

 

三旬九食(삼순구식)

桂玉之嘆(계옥지탄)

男負女戴(남부여대)

 


57. 모순

 

矛盾(모순)

自家撞着(자가당착)

二律背反(이율배반)

 


58. 독서

 

韋編三絶(위편삼절)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晝耕夜讀(주경야독)

汗牛充棟(한우충동)

三餘之功(삼여지공)

博而不精(박이부정)

 


59. 전쟁

 

背水之陣(배수지진)

捲土重來(권토중래)

乾坤一擲(건곤일척)

臥薪嘗膽(와신상담)

 


60. 소문

 

流言蜚語(유언비어)

街談巷說(가담항설)

道聽塗說(도청도설)

 


61. 애정

 

相思病(상사병)

戀慕之情(연모지정)

同病相憐(동병상련)

 


62. 기쁨

 

抱腹絶倒(포복절도)

弄璋之慶(농장지경)

弄瓦之慶(농와지경)

拍掌大笑(박장대소)

錦上添花(금상첨화)

多多益善(다다익선)

 


63. 무례함

 

傍若無人(방약무인)

眼下無人(안하무인)

厚顔無恥(후안무치)

破廉恥漢(파렴치한)

天方地軸(천방지축)

 


64. 불행

 

雪上加霜(설상가상)

七顚八倒(칠전팔도)

 


65. 출중함

 

群鷄一鶴(군계일학)

白眉(백미)

鐵中錚錚(철중쟁쟁)

囊中之錐(낭중지추)

北斗(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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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문(學問)
① 溫故知新(온고지신) : 옛 것을 익혀서 그것으로 미루어 새 것을 깨달음. ☞ 法古創新9법고창신)
② 螢雪之功(형설지공) : 고생을 하면서도 꾸준히 학문을 닦은 보람.
③ 盈科後進(영과후진) : 구덩이에 물이 찬 후에 밖으로 흐르듯 학문도 단계에 맞게 진행해야 한다는 뜻.
④ 敎學相長(교학상장) :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서로의 학업을 증진시킨다는 뜻.
⑤ 亡羊之歎(망양지탄) : 갈림길이 많아 양을 잃고 탄식한다는 뜻으로, 학문의 길도 여러 갈래여서 진리를 찾기 어렵다는 말.
⑥ 不恥下問(불치하문) : 자기보다 아래 사람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음.
⑦ 曲學阿世(곡학아세) : 올바른 학문을 굽혀, 속된 세상에 아부함

 

 

2) 교우(交友)
① 知音(지음) : 백아(伯牙)와 종자기(鍾子期) 사이의 고사로부터 (거문고) 소리를 알아 듣는다는 뜻에서 유래.
② 水魚之交(수어지교) : 고기와 물과의 관계처럼 떨어질 수 없는 특별한 친분
③ 莫逆之友(막역지우) : 서로 거역하지 아니하는 친구
④ 金蘭之契(금란지계) : 금이나 난초와 같이 귀하고 향기로움을 풍기는 친구의 사이의 맺음(사귐)
⑤ 管鮑之交(관포지교) : 관중과 포숙의 사귐과 같은 친구 사이의 허물없는 교재
⑥ 竹馬故友(죽마고우) : 어릴 때, 대나무말을 타고 놀며 같이 자란 친구
⑦ 刎頸之交(문경지교) : 대신 목을 내주어도 좋을 정도로 친한 친구의 사귐

 

 

3) 세태(世態)
① 桑田碧海(상전벽해) :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됨
② 天旋地轉(천선지전) : 세상일이 크게 변함
③ 吳越同舟(오월동주) : 서로 원수의 사이인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탐
    * 吳越同舟는 ①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② 세상 일이 크게 변한다. ③ 아무리 원수지간이라도 위급한 상황에서는

      서로 돕지 않을 수 없다의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4) 상쟁(相爭)
① 漁父之利(어부지리) : 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버티는 통에 어부가 둘을 다 잡아 이득을 봄
② 犬兎之爭(견토지쟁) : 개와 토끼가 싸우다 지쳐서 둘다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농부가 주워서 이득을 봄
③ 蚌鷸之爭(방휼지쟁) : 도요새가 방합(조개)를 먹으려고 껍질안에 주둥이를 넣는 순간, 방합이 입(껍질)을 닫는 바람에

                                   도리어 물려서 서로 다툰다는 뜻. 서로 적대하고 양보하지 않음을 이른다.

                                   도요새와 조개가 서로 다투다가 어부가 힘들이지 않고 이들을 주워서 이득을 봄.

 

 

5) 여럿 가운데서 제일 뛰어난 것.
① 白眉(백미) : 마씨 오형제 중에서 가장 재주가 뛰어난 맏이 마량이 눈썹이 희었다는 데서 나온 말
② 鐵中錚錚(철중쟁쟁) : 같은 동아리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을 비유

 

 

6) 어떤 일에 일관성이 없음.
① 高麗公事三日(고려공사삼일) : 고려의 정책이나 법령은 기껏해야 사흘밖에 가지 못함
② 早變夕改(조변석개) : 아침 저녁으로 뜯어 고침
③ 朝令暮改(조령모개) : 아침에 영(명령)을 내리고 저녁에 다시 고침

 

 

7)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함.
① 緣木求魚(연목구어) :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함
② 陸地行船(육지행선) : 뭍으로 배를 저으려 함
③ 以卵投石(이란투석) : "달걀로 바위 치기"

 

 

8) 무척 위태로운 일의 형세
① 風前燈火(풍전등화) : 바람 앞에 놓인 등불, 사물이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음을 비유하는 말.
② 焦眉之急(초미지급) : 눈썹이 타면 끄지 않을 수 없다는 뜻으로, 매우 다급한 일을 일컬음.
③ 危機一髮(위기일발) : 위급함이 매우 절박한 순간.(거의 여유가 없는 위급한 순간)
④ 累卵之勢(누란지세) : 새알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로운 형세.
⑤ 百尺竿頭(백척간두) : 백척 높이의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 몹시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에 빠짐.
⑥ 如履薄氷(여리박빙) : 얇은 얼음을 밟는 것 같다는 뜻으로, 몹시 위험하여 조심함을 이르는 말.
⑦ 四面楚歌(사면초가) : 사방에서 적군 초나라 노랫소리가 들려옴. 사면이 모두 적에게 포위되어 고립된 상태.
⑧ 一觸卽發(일촉즉발) : 조금만 닿아도 곧 폭발할 것 같은 모양. 막 일이 일어날 듯하여 위험한 지경.

 

 

9)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① 進退兩難(진퇴양란) : 앞으로 나아가기도 어렵고 뒤로 물러나기도 어려움
② 進退維谷(진퇴유곡) : 앞으로 나아가도 뒤로 물러나도 골짜기만 있음. 어쩔 수 없는 궁지에 빠진 상태
③ 鷄肋(계륵) : '닭갈비'라는 뜻으로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움

 

 

10) 아주 무식함
① 目不識丁(목불식정) : '낫 놓고 기역자도 모름'
② 魚魯不辨(어로불변) : '魚'자와 '魯'자를 분별하지 못함
③ 一字無識(일자무식) : 글자 한자도 알지 못함

 

 

11) 화합할 수 없는 원수지간
① 氷炭不相容(빙탄불상용) : 얼음과 숯불은 서로 용납되지 아니함
② 氷炭之間(빙탄지간) : 얼음과 숯불의 사이(관계)
③ 不俱戴天之讐(불구대천지수) : 하늘을 함께 이고 살아갈 수 없는 원수

 

 

12) 평범한 사람들
① 甲男乙女(갑남을녀) : 갑이라는 남자와 을이라는 여자
② 張三李四(장삼이사) : 장씨 세 사람과 이씨 네 사람(당시 흔했던 성씨임)
③ 匹夫匹婦(필부필부) : 한 쌍의 지아비와 한 쌍의 지어미
④ 樵童汲婦(초동급부) : 나무하는 아이와 물 긷는 아낙네

 

 

13) 대세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융통성이 없어 무척 고지식함.
① 刻舟求劍(각주구검) : 배에 금을 긋고 칼을 찾음
② 膠柱鼓瑟(교주고슬) : 아교로 붙이고 거문고를 탐
③ 守株待兎(수주대토) : 구습을 고수하여 변통할 줄 모름. 진보가 없음을 비유

 

 

14) 불치의 병처럼 굳어진 자연에 대한 애착
① 泉石膏 (천석고황) : 산수를 사랑하는 것이 정도에 지나쳐 마치 불치의 고질과 같음
② 煙霞痼疾(연하고질) : 깊이 산수의 경치를 사랑하고 집착하여 여행을 즐기는 고질같은 성격

 

 

15) 아무리 실패하여도 그에 굴하지 아니함.
① 百折不屈(백절불굴) : 여러 번 꺾어져도 굽히지 않음
② 七顚八起(칠전팔기) :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째는 꼭 일어남

 

 

16) 부모님에게 효도를 함.
① 昏定晨省(혼정신성) : 저녁에는 부모님의 잠자리를 정하고 아침에는 부모님께서 안녕히 주무셨는지를 살핌
② 斑衣之戱(반의지희) : 부모를 위로하려고 색동 저고리를 입고 기어가 보임
③ 反哺報恩(반포보은) : 자식이 부모가 길러 준 은혜를 갚음
④ 風樹之嘆(풍수지탄) : 효도를 다하지 못하고 어버이를 여읜 자식의 슬픔을 비유한 말.
    * 이는 "樹欲靜而風不止하고 子欲養而親不待니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17) 누군가를 그리워하여 잊지 못함.
① 寤寐不忘(오매불망) : 자나 깨나 잊지 못함
② 輾轉反側(전전반측) : 누워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을 이루지 못함
③ 輾轉不寐(전전불매) : 누워서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함

 

 

18) 말이나 글씨로는 전하지 못할 것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① 以心傳心(이심전심) :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② 心心相印(심심상인) : 마음과 마음에 서로를 새김
③ 不立文字(불립문자) : 문자나 말로써 도를 전하지 아니함
④ 敎外別傳(교외별전) : 석가 일대의 설교 외에 석가가 마음으로써 따로 심원한(깊은) 뜻을 전함
⑤ 拈華微笑(염화미소) : 이심전심의 경지를 이름

 

 

19) 겉 다르고 속 다름.
① 面從腹背(면종복배) : 면전에서는 따르나 뱃속으로는 배반함
② 勸上搖木(권상요목) : 나무 위에 오르라고 권하고는 오르자마자 아래서 흔들어 댐
③ 羊頭狗肉(양두구육) : 겉으로는 그럴 듯하게 내세우나 속은 음흉한 딴 생각이 있음
④ 敬而遠之(경이원지) : 겉으로는 존경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멀리함
⑤ 口蜜腹劍(구밀복검) : 입 속으로는 꿀을 담고 뱃속으로는 칼을 지녔다는 뜻으로 입으로는 친절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품었음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
⑥ 表裏不同(표리부동) : 겉과 속이 다름.

 

 

20) 학문에 전념함.
① 自强不息(자강불식) : 스스로 힘써 행하여 쉬지 않음
② 發憤忘食(발분망식) : 발분(분발)하여 끼니를 잊고 노력함
③ 手不釋卷(수불석권) : 손에서 책을 놓을 사이 없이 열심히 공부함
④ 螢窓雪案(형창설안) : 반딧불이 비치는 창과 눈(雪)이 비치는 책상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문에 힘씀을 비유한 말.

    * 螢窓雪案의 고사의 주인공은 '차윤'과 '손강'이다.
⑤ 切磋啄磨(절차탁마) : 옥돌을 쪼고 갈아서 빛을 냄. 곧 학문이나 인격을 수련, 연마함
⑥ 走馬加鞭(주마가편) :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노력함.

 

 

21) 한바탕의 헛된 꿈.
① 南柯一夢(남가일몽) : 꿈과 같이 헛된 한 때의 꿈
② 一場春夢(일장춘몽) : 한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영화(富貴榮華)
③ 邯鄲之夢(한단지몽) : 세상의 부귀영화가 허황됨을 이르는 말. 
    * 邯鄲之步-"본분을 잊고 억지로 남의 흉내를 내면 실패한다."는 말로 한단지몽과는 아주 다른 말이다.

 

 

22) 필요할 때는 취하고 필요 없을 때는 미련없이 버림.
① 甘呑苦吐(감탄고토) :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음
② 兎死狗烹(토사구팽) :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충실한 사냥개는 주인에게 잡혀 먹힘 
    * 원래는 狡兎死而良狗烹(교토사양구팽)의 준말로 할 일이 없는 사냥개는 아무리 훌륭해도 쓸모없는 존재가 됨을 이르는 말.

 

 

23) 아주 빼어난 인물의 여자.
① 傾國之色(경국지색) : 임금이 혹하여 국정을 게을리함으로써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게 할 미인이라는 뜻.
② 傾城之美(경성지미) : 한 성(城)을 기울어뜨릴 만한 미색(美色).
③ 花容月態(화용월태) : 꽃같은 용모에 달같은 몸매.
④ 丹脣皓齒(단순호치) : 붉은 입술에 흰 이를 가진 여자.

 

 

24) 앞길이 유망함.
① 前程萬里(전정만리) : 앞길이 구만 리 같음.
② 鵬程萬里(붕정만리) : 붕새가 날아가는 하늘 길이 만리로 트임.

③ 前途양양(전도양양) :

 

 

25) 한 나라의 정사를 떠받들 만한 재목.
① 股肱之臣(고굉지신) : 팔, 다리가 될 만한 신하.
② 社稷之臣(사직지신) : 사직(왕조)을 지탱할 만한 신하.
③ 棟梁之材(동량지재) : 대들보(동량)가 될 만한 재목.
④ 柱石之臣(주석지신) : 주춧돌(주석)이 될 만한 신하.

 

 

26) 약자가 강자 틈에 끼어 고생함.
① 鯨戰鰕死(경전하사) :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② 間於齊楚(간어제초) :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임.

 

 

27) 매우 가까운 거리나 근소한 차.
① 咫尺之地(지척지지) : 매우 가까운 곳.
② 咫尺之間(지척지간) : 매우 가까운 거리.
③ 指呼之間(지호지간) : 손짓하여 부를만한 가까운 거리.
④ 五十步百步(오십보백보) : 피차의 사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같다. (<孟子>에 나오는 말임)

 

 

28) 공연히 남에게 의심살 만한 일은 하지 않음.
①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 외밭(오이밭)에 신을 들여 놓지 않음.
② 李下不整冠(이하부정관) :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을 바로 쓰지 않음.

 

29) 견문이 좁아 세상 형편을 모르는 사람.
① 井底之蛙(정저지와) : 우물 안의 개구리
② 坐井觀天(좌정관천) : 우물에 앉아서 하늘을 본다 함이니, 견문이 좁음을 뜻함.
③ 管見(관견) : 붓 대롱 속으로 세상을 보는 것처럼 소견머리가 없음.
④ 通管窺天(통관규천) : 붓 대롱을 통해서 하늘을 엿본다.

 

 

30) 약자가 강자 틈에 끼어 고생함.
① 鯨戰鰕死(경전하사) :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② 間於齊楚(간어제초) :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임.

 

 

31) 일이 다 틀린 후에 뒤늦게 손을 씀.
① 死後藥方文(사후약방문) : 죽은 뒤에야 약방문(藥方文:현대의 처방전)을 줌.
② 亡羊補牢(망양보뢰) : 양(羊)을 잃은 후에 우리를 고침.
③ 渴而穿井(갈이천정) : 목이 마르니까 비로소 우물을 판다.

 

 

32) 학문에서 진리를 찾기 어려움.
① 亡羊之歎(망양지탄) : 달아날 양을 쫓는데 갈림길이 많아서 잃어버리고 탄식한다는 뜻으로, 학문의 길이 다방면이어서

                                    진리를 깨닫기가 어려움을 한탄함을 비유한 말.
② 多岐亡羊(다기망양) : 여러 갈래의 길에서 양을 잃음.

 

 

33) 앞날의 길흉화복은 예측하기 힘들다.
① 塞翁之馬(새옹지마) : 변방에 사는 늙은이가 기르던 말이 달아났다가 준마와 함께 돌아왔는데, 그 노인의 외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었다. 때마침 난리가 일어나 성한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에

                                    끌려나가 죽었으나 그 노인의 아들은 절름발이여서 목숨을 보전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
② 轉禍爲福(전화위복) : 화가 바뀌어 복이 됨

 

 

34) 부부 사이에 금슬이 좋음.
① 百年偕老(백년해로) : 부부가 화락하게 일생을 늙음.
② 偕老同穴(해로동혈) : 함께 늙어서 같이 묻힘.
③ 琴瑟相和(금슬상화) : 거문고와 비파 소리가 조화를 잘 이룸을 비유한 말.

 

 

35) 어떤 일의 시작이나 발단.
① 嚆矢(효시) : '우는 화살'이란 뜻으로 옛날에 전쟁을 할 경우에 가장 소리가잘나는 화살을 쏘아서 개전(開戰)을

                       알렸다는 데서 유래한 말.
② 濫觴(남상) : '술잔에서 넘친다'는 뜻으로 아무리 큰 물줄기라 하더라도 그 근원을 따지고 보면 자그마한 술잔에서

                       넘치는 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
③ 破天荒(파천황) : 이전에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처음으로 함.

 

 

36) 몹시 가난함.
① 三旬九食(삼순구식) : 서른 날에 아홉 끼니밖에 못 먹음.
② 桂玉之嘆(계옥지탄) : 식량 구하기가 계수나무 구하듯이 어렵고, 땔감을 구하기가 옥을 구하기만큼 어려움. 
    * 계옥지탄은 물가가 너무 비싼 것을 탄식한다는 뜻도 있음.
③ 男負女戴(남부여대) : 남자는 지고 여자는 이고 감. 곧 가난한 사람들이 떠돌아다니며 사는 것을 말함.

 

 

37) 가혹한 정치.
① 苛斂誅求(가렴주구) : 세금을 너무 가혹하게 거두어 들임.
② 泡烙之刑(포락지형) : 잔혹하고 가혹한 형벌.
③ 塗炭之苦(도탄지고) : 진구렁에 빠지고 숯불에 타는 고생.

 

38)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함.
① 先公後私(선공후사) : 공적인 것을 앞세우고 사적인 것은 뒤로 함.
② 大義滅親(대의멸친) : 대의를 위해서 사사로움을 버림.
③ 見危致命(견위치명) :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버림.
④ 滅私奉公(멸사봉공) : 사를 버리고 공을 위해 희생함.

 

39) 향수(鄕愁)
① 首邱初心(수구초심) : 여우가 죽을 때에 머리를 저 살던 굴 쪽으로 향한다는 뜻,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② 看雲步月(간운보월) : 낮에는 구름을 바라버고 밤에는 달빛 아래 거닌다는 뜻,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40) 환경의 중요성.
① 近墨者黑(근묵자흑) : 먹을 가까이 하면 검게 된다. 좋지 못한 사람과 가까이 하면 악에 물들게 됨.
② 三遷之敎(삼천지교) : 맹자의 교육을 위하여 그 어머니가 세 번이나 집을 옮긴 일. 교육에는 환경이 중요함.
③ 孟母三遷(맹모삼천) : 孟母三遷之敎의 준말.
④ 橘化爲枳(귤화위지) : 회남의 귤을 회북으로 옮기어 심으면 귤이 탱자가 된다는 말. 환경에 따라 사물의 성질이 달라진다는 말.

 

41) 입장이 서로 뒤바뀜.
① 本末顚倒(본말전도) : 일의 원줄기를 잊고 사소한 일에 사로잡힘.
② 主客顚倒(주객전도) : 입장이 서로 뒤바뀜.

 

42) 이제까지 없었던 일.(사건)
① 前代未聞(전대미문) : 이제까지 들어 본 적이 없는 일.
② 前人未踏(전인미답) : 이제까지 아무도 발을 들여놓거나 도달한 사람이 없음.
③ 前無後無(전무후무) :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음.
④ 空前絶後(공전절후) :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음.
⑤ 未曾有(미증유) : 지금까지 한 번도 있어본 일이 없음.

 

43) 서로 모순됨.태평함.
① 矛盾(모순) : 창과 방패. 일의 앞뒤가 서로 안맞는 상태. 서로 대립하여 양립하지 못함.
② 自家撞着(자가당착) : 같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아니함. 자기 모순.
③ 二律背反(이율배반) : 꼭 같은 근거를 가지고 정당하다고 주장되는 서로 모순되는 두 명제 또는 관계.

 

44) 시절이 무척 태평함.
① 太平聖代(태평성대) : 태평스런 시절
② 康衢煙月(강구연월) : 강구(康衢)의 거리 풍경(康衢는 지명임)
③ 鼓腹擊壤(고복격양) : 배를 두드리며 흙덩이를 침. 곧 의식(衣食)이 풍족한 상황
④ 擊壤老人(격양노인) : 태평한 생활을 즐거워하여 노인이 땅을 치며 노래함

 

45) 실속이 없음.
① 虛張聲勢(허장성세) : 실속이 없으면서 허세만 떠벌림.
② 虛禮虛飾(허례허식) : 예절, 법식 등을 겉으로만 번드레하게 하는 일.

 

46) 후배나 제자가 선배나 스승보다 더 뛰어남.
① 靑出於藍(청출어람) : 푸른 색은 쪽빛에서 나옴. 제자가 스승보다 나은 것을 말함. 
    * 이는 '靑出於藍而靑於藍'(청색은 남색으로부터 나오지만 남색보다 푸르다.)에서 나온 말.
② 後生可畏(후생가외) : '후배를 선배보다 더 두려워 하라'는 뜻으로 공자(孔子)가 쓴 말.

 

47) 몹시 지루하거나 애타게 기다림.
① 鶴首苦待(학수고대) : 학의 목처럼 길게 늘여 고대함.
② 一日如三秋(일일여삼추) : 하루가 삼년같다.

 

48) 학문과 관련된 성어.
① 日就月將(일취월장) : 날로 달로 나아감. 곧 학문이 계속 발전해 감.
② 刮目相對(괄목상대) : 옛날 중국의 오(吳)나라의 노숙과 여몽 사이의 고사에서 나온 말로,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며

                                   상대를 대한다는 뜻으로, 얼마동안 못 보는 사이에 상대가 깜짝 놀랄 정도의 발전을 보임을 뜻함.

49) 독서와 관련된 성어.
① 韋編三絶(위편삼절) : 옛날에 공자가 주역을 즐겨 열심히 읽은 나머지 책을 맨 가죽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책을 정독(精讀)함을 일컬음.
②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 당(唐)의 두보(杜甫)가 한 말로 남자라면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은 읽어야 한다는 뜻으로

                                   책을 다독(多讀)할 것을 일컬음.
③ 晝耕夜讀(주경야독) :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음.
④ 三餘之功(삼여지공) : 독서하기에 가장 좋은 '겨울, 밤, 음우(陰雨)'를 일컬음.
⑤ 汗牛充棟(한우충동) : '짐으로 실으면 소가 땀을 흘리고, 쌓으면 들보에 가득 찬다'는 뜻으로 썩 많은 장서(臧書)를 이르는 말.
⑥ 博而不精(박이부정) : 여러 방면으로 널리 아나 정통하지는 못함. 즉, '숲은 보되 나무는 보지 못함'
⑦ 博而精(박이정) : 여러 방면으로 널리 알 뿐만 아니라 깊게도 앎. 즉, '나무도 보고 숲도 봄'
    * 博而不精은 多讀과 연관된 말이며 博而精은 가장 바람직한 독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50) 나이와 관련된 성어.
① 충年(충년) : 10대의 나이.

② 志學(지학) : 15세.

③ 弱冠(약관) : 20대의 나이.
④ 而立(이립) : 30세.

⑤ 不惑(불혹) : 40세.

⑥ 知天命(지천명) : 50세
⑦ 耳順(이순) : 60세.
⑧ 古稀(고희) : 70세.(두보의 한시 '곡강(曲江)'에 처음 보인 말.
    從心(종심) : 70세. (논어. 從心所欲不踰矩(종심소욕불유구))
⑨ 喜壽(희수) : 77세.

⑩ 傘壽(산수) : 80세.

⑪ 米壽(미수) : 88세.
⑪ 白壽(백수) : 99세.

 

51) 전쟁에서 유래한 성어.
① 背水之陣(배수지진) : "적과 싸울 때 강이나 바다를 등지고 친 진"이란 말로, 한신이 초나라의 군대와 싸울 때 시용한

                                    진법에서 유래하여 목숨을 걸고 어떤 일에 대처하는 경우를 비유한 말이다.
② 乾坤一擲(건곤일척) : 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걸이로 승부나 승패를 겨룸.
③ 捲土重來(권토중래) : 한 번 실패하였다가 세력을 회복하여 다시 쳐들어옴.
④ 臥薪嘗膽(와신상담) : 원수를 갚으려고 괴롭고 어려운 일을 참으고 겪음.

                                    옛날 오왕 부차가 섶 위에서 잠을 자면서 월왕 구천에게 패한 설움을 설욕하였고, 구천 역시

                                    쓴 쓸개의 맛을 보면서 부차에게 다시 복수를 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성어.

 

52) 소문과 관련된 성어.
① 流言蜚語(유언비어) : 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진 소문. 풍설. 떠돌아다니는 말.
② 道聽途說(도청도설) : 길거리에 떠돌아다니는 뜬 소문.
③ 街談巷語(가담항어) : 거리나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

 

53) 애정과 관련된 성어.
① 戀慕之情(연모지정) : 사랑하여 그리워하는 정.
② 相思病(상사병) : 남녀가 서로 몹시 그리워하여 생기는 병.
③ 相思不忘(상사불망) : 서로 그리워하여 잊지 못함.
④ 同病相憐(동병상련) : 같은 병의 환자끼리 서로 가엾게 여김. 처지가 비슷한 사람끼리 동정함.

 

54) 의리나 은덕을 저버림.
① 背恩忘德(배은망덕) : 은덕을 저버림.
② 見利忘義(견리망의) :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음.

 

55) 기쁨, 좋음과 관련된 성어.
① 抱腹絶倒(포복절도) : 배를 끌어안고 넘어질 정도로 몹시 웃음.
② 弄璋之慶(농장지경) / 弄璋之喜(농장지희) : '장(璋)'은 사내 아이의 장난감인 '구슬'이라는 뜻으로, 아들을 낳은 기쁨.

                                  또는 아들을 낳은 일을 이르는 말.
③ 弄瓦之慶(농와지경) / 弄瓦之喜(농와지희) : '와(瓦)'는 계집 아이의 장난감인 '실패'라는 뜻으로, 딸을 낳은 기쁨을 이르는 말.
④ 錦上添花(금상첨화) : 비단 위에 꽃을 놓는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 겹침을 비유.
⑤ 多多益善(다다익선) : 많을수록 더욱 좋음.
⑥ 拍掌大笑(박장대소) : 손뼉을 치며 크게 웃음.


57) 슬픔과 관련된 성어.
① 哀而不悲(애이불비) : 속으로는 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아니함.

② 哀而不傷(애이불상) : 슬퍼하되 도를 넘지 아니함.

 

58) 비분(悲憤)과 관련된 성어.
① 天人共怒(천인공노) :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한다는 뜻으로, 같은 무리의 불행을 슬퍼한다.
② 含憤蓄怨(함분축원) : 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품음.
③ 悲憤慷慨(비분강개) : 슬프고 분한 느낌이 마음 속에 가득 차 있음.
④ 切齒腐心(절치부심) :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면서 속을 썩임.

 

59) 무례와 관련된 성어.
① 傍若無人(방약무인) : 곁에 사람이 없는 것 같다는 뜻. 거리낌 없이 함부로 행동함.
② 眼下無人(안하무인) : 방자하고 교만하여 사람을 모두 얕잡아 보는 것.
③ 回賓作主(회빈작주) : 주장하는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함.
④ 厚顔無恥(후안무치) :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름.
⑤ 破廉恥漢(파렴치한) : 염치를 모르는 뻔뻔한 사람.
⑥ 天方地軸(천방지축) : 함부로 날뛰는 모양.

 

60) 불행과 관련된 성어.
① 雪上加霜(설상가상) :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는 뜻으로, 불행한 일이 거듭하여 겹침을 비유.
② 七顚八倒(칠전팔도) :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거꾸러진다는 말로, 실패를 거듭하거나 몹시 고생함을 이르는 말.
③ 鷄卵有骨(계란유골) :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뜻으로, 운수가 나쁜 사람은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됨을 이르는 말.

 

61) 행복과 관련된 성어.
① 前途有望(전도유망) : 앞으로 잘 될 희망이 있음. 장래가 유망함.
② 風雲兒(풍운아) : 좋은 기회를 타고 활약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
③ 遠禍召福(원화소복) : 재앙을 물리쳐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임.

 

62) 出衆한 사람.
① 群鷄一鶴(군계일학) : 닭의 무리 가운데서 한 마리의 학이란 뜻. 여럿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사람.
② 棟梁之材(동량지재) : 한 집안이나 한 나라의 기둥이 될 만한 훌륭한 인재.
③ 鐵中錚錚(철중쟁쟁) : 평범한 사람 가운데서 특별히 뛰어난 사람.
④ 囊中之錐(낭중지추) :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남의 눈에 띄게 됨을 이르는 말.
⑤ 泰斗(태두) : 남에게 존경받는 뛰어난 존재. 泰山北斗의 준말.
⑥ 綺羅星(기라성) :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 즉, 실력자들이 늘어선 것을 비유하는 말.

 

63) 속담과 관련된 성어Ⅰ
① 得朧望蜀(득롱망촉) : 말타면 경마(말의 고삐) 잡히고 싶다. 농땅을 얻고 또 촉나라를 탐낸다는 뜻으로 인간의 욕심이

                                   무한정함을 나타냄.
② 磨斧爲針(마부위침)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도끼를 갈면 바늘이 된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일도

                                    계속 정진하면 꼭 이룰 수가 있다는 말.
③ 登高自卑(등고자비) :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일을 하는 데는 반드시 차례를 밟아야 한다는 말.
④ 狐假虎威(호가호위) : 원님 덕에 나팔 분다. 다른 사람의 권세를 빌어서 위세를 부림.
⑤ 金枝玉葉(금지옥엽) :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아주 귀한 집안의 소중한 자식.
⑥ 同族相殘(동족상잔) :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동족끼리 서로 헐뜯고 싸움.

 

64) 속담과 관련된 성어Ⅱ
① 螳螂拒轍(당랑거철)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사마귀가 수레에 항거한다"는 뜻으로 자기 힘을 생각하지 않고

                                    강적 앞에서 분수없이 날뛰는 것을 비유한 말.
② 烏飛梨落(오비이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인데 우연히 때가 같음으로 인하여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되는 것.
③ 咸興差使(함흥차사) : 강원도 포수. 일을 보러 밖에 나간 사람이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을 때 하는 말.
④ 走馬加鞭(주마가편) : 닫는 말에 채찍질하다. 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잘되어 가도록 부추기거나 몰아침.
⑤ 走馬看山(주마간산) : 수박 겉 핥기.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수를 본다는 뜻으로 바쁘게 대충 보며 지나감을 일컫는 말.
⑥ 矯角殺牛(교각살우) :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 작은 일을 하려다 큰 일을 그르친다는 뜻.
⑦ 牝鷄司晨(빈계사신) :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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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에서 술한잔을 건하게 얻어먹은 김삿갓이 주변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주막 사립문 옆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에 시원하게 소피를 보고 있는데,

이 광경을 지켜보던 다른 객인들이 다들 한마디씩 하는 말이......

 

객인1~보아허니 양반 나부랭이 같은데 아무데나 소피를 보다니...ㅉ

객인2~보는 눈들이 많은데 아무데서나 無骨將軍(무골장군)을 꺼내다니...ㅉ

객인3~왜! 하필이면 나무옆에 소피를 보는지 모르겠군...ㅉ

 

이런 말들을 들으며 소피를 모두 끝마친 김삿갓이 한마디 하는데......

"牛 寺 竹 寺 月 巴 米 斗(우사죽사월파미두)" = 特 等 肥 料 (특등비료)

   * 나무에 비료를 준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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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堂乃早知 (서당내조지)      서당을 일찌기 알고 보니

房中皆尊物 (방중개존물)      방안에는 모두 거만한 놈들 뿐일세.

生徒諸未十 (생도제미십)      학동은 모두 열명도 안되는데,

先生來不謁 (선생내불알)      선생은 나와 보지도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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遠看似馬目(원간사마목)      멀리서 보면 말눈깔 같고

近視如膿瘡(근시여농창)      가까이 보면 짙무른 농창같구나

兩頰無一齒(양협무일치)      두볼엔 이빨이 하나도 없는데

能食一般薑(능식일반강)      생강 한접시를 몽땅 삼켜 버렸구나.

 

 

膿瘡(농창) ; 곪아터진 피부염

   似(같을 사), (고름 농), (부스럼 창), (뺨 협), (생강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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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뜻의 `엄이도종'(掩耳盜鐘)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각 대학 교수 304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36.8%가 `엄이도종'을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엄이도종'(가릴 엄, 귀 이, 훔칠 도, 쇠북 종)이란 자기가 한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비난이나 비판을

듣기 싫어서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이 말은 중국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의 승상 여불위가 문객들을 동원해 만든 우화집 `여씨춘추'에서 유래했으며

통감기사본말, 문헌통고 등 많은 문헌에 사용됐다.

춘추시대 범씨가 다스리던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하자 한 백성이 혼란을 틈타 범씨 집안의 종을 훔치려 했다.

도둑은 종이 너무 커서 쪼개려고 망치로 종을 깼는데 종소리가 크게 울려 퍼져 다른 사람이 올까 봐 두려워

자신의 귀를 막았다는 일화다.

중국 송나라의 유학자 주희는 이 일화를 인용하면서 "종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들리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귀를 막는 짓은 지도자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해킹,

대통령 측근 비리 등 각종 사건과 굵직한 정책의 처리 과정에서 `소통 부족과 독단적인 정책 강행'을 비판한

것이라고 교수신문은 분석했다.

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정부는 FTA 문제,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의혹 등이 겹쳤지만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은 거의 없었고 여론에 관계없이 자신들의 생각만 발표하고 나면 그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김용찬 순천대 교수도 "6월과 10월의 두 차례 선거에서 민의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도

여전히 권력 다툼에 매몰돼 있다"고 정부와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국문학ㆍ한문학ㆍ철학ㆍ역사학ㆍ사회학ㆍ경제학ㆍ공학 등 각 분야 교수 23명에게서

사자성어 30개를 추천받은 뒤 교수신문 논설ㆍ편집기획위원, 칼럼ㆍ비평 필진 32명이 5개의 성어를 추려내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리에게 양을 기르게 한다'는 뜻으로 탐욕스러운 관리가 백성을 착취하는 일을 비유하는 `여랑목양(如狼牧羊)'이

응답자 25.7%의 지지로 2위를, `갈림길이 많아 잃어버린 양을 찾지 못한다'는 뜻의 `다기망양(多岐亡羊)'이

21.1%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진실을 숨겨두려 했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뜻의 `장두노미'(藏頭露尾)가,

2009년에는 일을 바르게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의미의 `방기곡경'(旁岐曲逕)이

각각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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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字 解】 物(견줄 물) 議(의논할 의)

 

【 뜻 】 의론이 일어난다는 뜻으로, 뭇 사람들의 평판이나 비난을 이르는 말.
              즉, 어떤 사람의 좋지 않은 행동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논란하는 상태.
               ☞ 흔히 '물의를 일으키다'로 쓰이는데 '말썽을 일으키다'라는 뜻이 된다.

 

【유사어】世論. 物論 [세간의 평판. 중인의 평론]

 

【出 典】 南史 謝幾卿傳, 梁書 謝幾卿傳

【 고 사】

 

사기경(謝幾卿)은 남조(南朝)때 제(齊)나라와 양(梁)나라에서 벼슬을 한 사람이다.

그는 도연명(陶淵明)과 더불어 산수문학(山水文學)의 쌍벽(雙璧)으로 일컬어지는

사영운(謝靈運)의 증손자이기도 하다.

 

어릴 때 신동(神童)으로 소문난 사기경은 여덟살 때 물에 빠져 위태롭게 된 아버지를

구해내는 등 남다른 재주를 보여주곤 했다.

 

커서는 대범한 성품이 되어 조정의 규정 따위에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은 자유인이었고

술을 좋아하여 주변에 친구가 많았다.

 

그가 산 시대는 왕조(王朝)의 부침(浮沈)이 극심하던 때였다.

그가 정치에 흥미를 잃고 술과 친구를 가까이 한 것도 그런 시대적 배경 때문이었을 법하다.

한번은 잔칫집에 갔다가 모처럼 취하지 않은 채 돌아오는 길이었다.

마침 술집 하나가 눈에 띄자 수레를 술집 앞에 세워놓고 일행 3명과 술판을 벌었다.

술 마시는 품이 얼마나 요란했던지 구경꾼이 담을 치고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마구 마셔댔다.

 

 

그러나 이런 무분별하고 방탕한 행동은 양무제(梁武帝)의 미움을 사게 되어

결국은 관직에서 파면되었다.

무제는 그를 지방 토벌군에 보냈다가 싸움에 패한 것을 구실로 그를 내친 것이다.

파직 후에도 그와 교제하기를 좋아하는 조관들의 출입으로 그의 집은 항상

붐볐다고 한다.

 

 

마침 친구인 좌승(左丞) 유중용(庾仲容)도 파직되어 돌아왔는데 둘은 어울려

자유분방한 생활을 마음껏 즐겼다.

그들은 덮개가 없는 수레를 타고 들판을 누비다가 취하면 방울을 흔들며

조가(弔歌)를 부르기도 했다.

 

그들은 '세상의 평판(物議·물의)'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양서(梁書)는

적고 있다.

 

 

居宅在白楊石井, 朝中交好者載酒從之, 賓客滿坐. 時左丞庾仲容亦免歸, 二人意志相得,

並肆情誕縱, 或乘露車歷遊郊野, 旣醉則執鐸挽歌, 不屑物議. <梁書 謝幾卿傳>

 

居白楊石井宅, 朝中交好者載酒從之, 客恒滿坐. 時左丞庾仲容亦免歸, 二人意相得,

並肆情誕縱, 或乘露車歷游郊野, 醉則執鐸挽歌, 不屑物議. <南史 謝幾卿傳>

 

* 屑(설) ; 마음을 쓰다. 마음에 두다.

 

 

物議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며, 특히 오늘날 物議는 남의 주목을 받아

입에 오르내리는 대상이 되는 것, 즉 말썽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의미가 변하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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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김생원이 친구 박진사댁에 놀러를 갔겠다.

김생원이 친구집에 도착해서 닭들이 한창 놀고 있는 마당을 가로질러

박진사가 안내하는대로 방으로 들어가 앉았다.


이윽고 박진사께서 손님 대접하느라 술상을 채려 내왔는데,

아, 글쎄 채소밖에 없는 안주상을 내와서는 曰

"안주가 변변챦아 미안허이"하니...


이에 김생원, 데리고 온 종놈에게 가라사대

"돌쇠야, 내가 타고 온 당나귀를 잡아라" 한다.

주인장 놀라서, "아니 집에 가실 때는 뭐 타고 가시려구요?" 물은 즉

"내, 이 집 닭을 빌려 타고 가겠노라(借鷄騎還)"하니

 
이에 박진사께서 닭을 잡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하더라.



* 출처 : 고금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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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年歲歲去又去    해는 해마다 가고 또 가고,

廻思世路更啞啞    세상길 생각하니 다시 아득한데

富貴榮華非我願    부귀영화는 내 소원이 아니요,

但願世人居如圓    다만 세상사람들 둥글게 살았으면 하네.


<0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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靜夜思(정야사) - 이백

前明    머리맡에 밝은 달빛

疑是地上霜    땅에 내린 서리인가.

擧頭望明月    머리 들어 밝은 달 바라보다

低頭思故鄕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한다.

 

고향을 떠올렸을 때 중국인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백의 명시.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외우는 시이기도 하다.

독음과 뜻이 모두 명려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시.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향수의 감정을 표현하였다.

이 때문에 천 년이 넘도록 중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시로 자리잡은 작품.

복잡한 사상이나 화려한 수식 대신, 가장 담담하고 소박한 필체로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묘사한 시.



遊子吟(유자음) - 맹교

 

慈母手中線    인자하신 어머니 손에 실을 드시고

游子身上衣    떠나는 아들의 옷을 짓는다

臨行密密縫    먼 길에 해질까 촘촘히 기우시며

意恐遲遲歸    돌아옴이 늦어질까 걱정이시네

誰言寸草心    한 마디 풀 같은 아들의 마음으로

報得三春暉    봄 볕 같은 사랑을 어이 갚으랴.

 

모정을 읊은 송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정인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고 있다.

특히 어머니의 사랑을 봄 볕에 비유한 마지막 두 구는 지금도 널리 쓰이는 비유.

화려한 시어는 없지만 담백하고 소탈한 어투 속에 배어 나오는 아름다움은 진하다.


賦得高原草送別(부득고원초송별) - 백거이

 

 

離離原上草    우거진 언덕 위의 풀은

壹歲壹枯榮    해마다 시들었다 다시 돋누나.

野火燒不盡    들불도 다 태우지는 못하니

春風吹又生    봄바람 불면 다시 돋누나.

 

遠芳侵古道    아득한 향기 옛 길에 일렁이고

晴翠接荒城    옛 성터엔 푸른빛 감도는데

又送王孫去    그대를 다시 또 보내고 나면

萋萋滿別情    이별의 정만 풀처럼 무성하리라.

 

백거이의 이 시는 들불도 다 태우지는 못하니, 봄바람 불면 다시 돋누나는 구절이 가장 유명하다.

시의 흐름이 매우 자연스럽지만 또한 한 구절 한 구절 세심하게 공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七步詩(칠보시) - 조식

 

煮豆燃豆    콩을 삶는데 콩대를 베어 때니

豆在釜中泣    솥 안에 있는 콩이 눈물을 흘리네

本是同根生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는데

相煎何太急    어찌 그리도 세차게 삶아대는가

 

조식은 조조의 셋째 아들인데 재주가 워낙 출중해 아버지인 조조에게서 총애를 받고, 형인 조비에게서는

심한 질시와 견제를 받았다.

조비는 왕위에 오른 후에도 조식을 견제하며 해치울 기회만 엿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조비는 조식에게 일곱 걸음을 걷는 동안에 시를 지으라고 명령하며 만약 그 동안에 시를 짓지 못하면

중벌에 처하겠다고 말한다.

이 때 조식이 지은 시가 바로칠보시, 조비는 이 시를 듣고 부끄러워하며 동생을 놓아주었다고 한다.

 



登鹳雀樓(등관작루) - 왕지환

 

白日依山盡    눈부신 해는 서산에 기대어 지려하고

黃河入海流    황하는 바다를 향해 흘러 간다

欲窮千裏目    천리 저 멀리까지 바라보고 싶어

更上壹層樓    다시 한 층 누각을 오르노라.

 

천리 저 멀리까지 바라보고 싶은시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층 더 누각을 올라가는 것이다.

더 멀리 보고 싶다면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일깨워주는 시.



 

九月九日憶山東兄弟(구월구일억산동형제) - 왕유

 

獨在異鄕爲異客    홀로 타향서 나그네 되니

每逢佳節倍思親    명절 때마다 고향 생각 더욱 간절하다

遙知兄弟登高處    형제들 높은 곳에 올라

茱萸少壹人    산수유 꽂으며 놀 적 한 사람이 적음을 알 것이니

 

고향과 가족을 향한 떠도는 이의 그리움을 노래했다.

반복해 읽을수록 의미가 새롭게 곱 씹히는 시.

명절만 되면 고향 생각 더욱 간절하네란 구절은 천여 년 간 나그네의 그리움을 나타내는 명언으로 쓰였으며,

고향을 떠난 수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다.

명절 때마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중국인 특유의 문화가 배어있는 시.


關雎(관저) - 시경 중 제 1

 

關關雎鳩在河之洲  꾸우꾸우 물수리새 모래섬에 정답듯이

窈窕淑女君子好逑  아리따운 아가씨는 군자의 좋은 짝이로다.

參差荇菜左右流之  올망졸망 마름열매 이리저리 헤쳐찾듯

窈窕淑女寤寐求之  아리따운 아가씨를 자나 깨나 구하고저

求之不得寤寐思服  구하여도 얻지 못해 자나 깨나 생각하니

悠哉悠哉輾轉反側  아득하고 아득하여 이리 뒤척 저리 뒤척

參差荇菜左右采之  올망졸망 마름열매 이리저리 따노라니

窈窕淑女琴瑟友之  아리따운 아가씨 금을 타면 나는 슬을 타리

參差荇菜左右毛之  올망졸망 마름열매 이리저리 골라내니

窈窕淑女鍾鼓樂之。  아리따운 아가씨 종을 치면 나는 북을 치리

  

중국 최초의 시가문학으로 일컬어지는 시경은 수천 년 전의 시구임에도 아직까지 전해지는 명구가 많다.

시경 중 제 1수로 가장 유명한 <관저>는 중국 애정시 중에서도 후대의 영향력이 지대했던 시.



 


夏日絶句
(하일절구)
- 이청조

 

生當作人傑    살아서는 당연 사람들 중 호걸이었고

死亦爲鬼雄    죽어서도 역시 귀신들 중 영웅이리라

至今思項羽    지금도 항우를 그리워함은

不肯過江東    그가 강동으로 후퇴하지 않았기 때문이니.

 

중국의 여류시인 이청조의 작품으로 인생의 가치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사람은 살아서는 사람들 중의 호걸이 되어 국가를 위해 업적을 세우고, 죽어서도 국가를 위해 몸바쳐

귀신들 중의 영웅이 되라는 애국의 격정이 절제된 시어 속에 그대로 들어가 있다.

 




 

送杜少府之任蜀州(송두소부지임촉주) - 왕발

 

城闕輔三秦    삼진이 둘러싸고 있는 장안 성궐에서

風煙望五津    바람과 안개 아득한 오진을 바라본다.

與君離別意    그대와 이별하는 이 마음 각별함은

同是宦遊人    나 또한 벼슬살이로 떠돌기 때문일 터.

海內存知己    세상에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만 있다면

天涯若比隣    하늘 끝에 있어도 이웃과 같으리니.

無爲在岐路    헤어지는 갈림길에서

兒女共沾巾    아녀자같이 눈물로 수건을 적시지 마세.

 

중국 송별시의 걸작. 시 속에 이별 당시의 슬픔이 절절히 전해진다.

세상에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만 있다면 하늘 끝에 있어도 이웃과 같으리니는 지금도 쓰이는 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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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語不美 去語何美 去言美 來言美              ▶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犬牛白活 有誰存察                                    ▶  개소 발괄 누가 알아주나.
晝語雀聽 夜語鼠聽 晝言雀聽 夜言鼠聆        ▶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0다.
言他事食冷粥 言人言冷粥飡                       ▶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言甘家醬不甘                                           ▶  말 많은 집은 장 맛도 쓰다. (말 단 집에 장이 곤다.)
到墓前言方盡                                           ▶  입찬 소리는 무덤 앞에 가서 하라.
饌傳愈減 言傳愈濫                                    ▶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談虎虎至 談人人至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於異阿異                                                  ▶ 어 다르고 아 다르다.
男兒一言 重千金                                       ▶ 남자의 한 마디 말은 천금보다 무겁다.
孩兒之言 宜納耳門                                    ▶ 어린아이 말이라도 귀 담아 들어라.
無足之言 飛于千里                                    ▶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狗尾三朞 不成貂皮                                    ▶ 개 꼬리 삼 년 두어도 黃毛 못된다.
蔬之將善 兩葉可辨                                    ▶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
烏狗之浴 不變其黑                                    ▶ 검둥개 목욕 감기듯.
襤褸襤褸 猶然錦褸                                    ▶ 누덕누덕해도 비단일세.(썩어도 준치)
臂不外曲                                                  ▶ 팔이 들이 굽지 내 굽나.(팔이 안으로 굽는다.)
遠族近隣[遠親不如近隣]                            ▶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衣以新爲好 人以舊爲好                              ▶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測水深 昧人心 寧測十丈水深 難測一丈人心  ▶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五月炙火 猶惜退坐                                    ▶ 오뉴월 겻불도 쬐다 나면 섭섭하다.
一夜之宿 長城或築                                    ▶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蝟愛子謂毛美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고 한다.
吹之恐飛 執之恐陷                                    ▶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愛人無可憎 憎人無可愛                              ▶ 고운 사람 미운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데 없다.
見蚊拔劍                                                  ▶ 모기 보고 칼 뽑기.
鐘樓批頰 沙平反目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騎馬欲率奴 旣乘其馬 又思牽者                   ▶ 말타면 경마[牽馬] 잡히고 싶어 한다.
捉山猪 失家猪 獲山猪 失家猪                     ▶ 멧돼지 잡으려다 집돼지 잃었다.
農夫餓死 枕厥種子                                    ▶ 농부는 굶어 죽어도 그 종자를 베고 죽는다.
吾厭食 與犬惜                                           ▶ 나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看晨月 坐自夕 曉月之觀 豈自昏候               ▶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나앉으랴.
性相近也 習相遠也                                     ▶ 타고난 본성은 서로 비슷하나 습관은 서로 차이가 많다.
飛者上有跨者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獐毛曰長 幾許其長                                      ▶ 노루 꼬리가 길면 얼마나 길까.
一馬之背 兩鞍難載                                      ▶ 한 말 등에 두 안장를 지울까.
小小食 放細尿 些些之食 可放纖矢                 ▶ 작게 먹고 가늘게 싼다
無醬嗜羹                                                    ▶ 장 없는 놈이 국 즐긴다.
駟馬所載 難任蚤背                                      ▶ 말에게 실었던 것을 벼룩 등에 실을까.
旣終夜哭 問誰不祿                                      ▶ 밤새도록 울다가 누가 죽었느냐고 한다.
難上之木 勿仰                                            ▶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一歌達永夜 唱一謠達永宵                            ▶ 한 노래로 긴 밤 새울까
對笑顔唾亦難                                             ▶ 웃는 낯에 침 뱉으랴.
牛耳誦經 何能諦聽                                      ▶ 쇠 귀에 경 읽기
聞則是病 不聞是藥                                      ▶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
後見之木 高斫其根                                      ▶ 뒤에 볼 나무는 그루를 돋우어라.
生巫殺人                                                    ▶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
三歲之習 至于八十                                      ▶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烏飛梨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他肉一點飯食 己肉十點下                            ▶ 남의 고기 한 점 먹고 내 고기 열 점 준다.
膚爛之救吾先兒後                                       ▶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들 발등의 불을 끈다.
妻妾之戰 石佛反面                                      ▶ 시앗{남편의 첩}싸움엔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婦無可短 踵如鷄卵                                      ▶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梨腐予女 栗朽予婦                                      ▶ 배 썩은 것은 딸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夫婦戰 刀割水                                             ▶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下愛有 上愛無                                             ▶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婦老爲姑 靡不效尤                                      ▶ 며느리 늙어 시어미 된다.
貧賤之交不可忘 糟糠之妻不下堂                   ▶ 빈궁할 때 벗은 잊어서 안 되고, 가난할 때 의지하며 살아온 아내는 버리지 않는다.
以愛妻子之心 事親 則曲盡其孝                     ▶ 처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섬기면 그 효도는 마음과 힘을 다한 것이다.
活狗子勝於死政丞                                        ▶ 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未有窪溝 而産神蛟                                       ▶ 개천에서 용 난다.
雖臥馬糞 此生可願                                       ▶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戴瓢子霹靂避                                               ▶ 쪽박을 쓰고 벼락을 피한다.
豊年化子                                                      ▶ 풍년 거지 더 섧다.
强鐵去處 秋亦春                                           ▶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
仰射空 貫革中                                              ▶ 공중을 쏘아도 과녁에 맞힌다.
盲入直門                                                     ▶ 봉사 문고리 잡기.
天之方蹶 牛出有穴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嶺踰越嶺川涉越深                                        ▶ 재는 넘을수록 높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竿頭過三年                                                  ▶ 대 끝에서도 삼 년이라.
烏鼻涕垂三尺                                               ▶ 내 코가 석 자.
其覺始矣 老妄旋至                                        ▶ 철 나자 망령 난다.
十洞之水會一洞                                            ▶ 열 골 물이 한 골로 모인다.
盜寃竟雪 淫誣難滅                                        ▶ 도둑의 때는 벗어도 화냥의 때는 못 벗는다.
五月飛霜                                                      ▶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 친다.
鳶踰三紀 乃獲一雉                                        ▶ 솔개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
絶纓優面                                                     ▶ 끈 떨어진 광대 가면.
知人者智, 自知者明                                      ▶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明哲하다.
勝人者有力 自勝者强                                    ▶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더 강한 사람이다.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 진실로 하루가 새로워지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
百行之本 忍之爲上                                      ▶ 모든 행실의 근본 중에서 참는 것이 으뜸이 된다.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 한 때의 성냄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                                ▶ 산 속에 있는 적은 무찌르기 쉬우나, 자기 마음 속에 있는 私慾을 없애기는 어렵다.
烹頭耳熟                                                    ▶ 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俎上肉不畏刀                                             ▶ 도마 위의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盲人之睡如寤如寐                                       ▶ 소경 잠 자나 마나.
釜底笑鼎底                                                 ▶ 가마 밑이 솥 밑을 검다 한다.(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
不燃之突 烟不生 突不燃 不生烟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灌頭之水 流下足底                                      ▶ 머리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내린다.
電光索索 霹靂之兆                                      ▶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한다.
我有美女 乃擇佳壻 吾女娟 擇壻賢                ▶ 내 딸이 고와야 사위를 고른다.
本不結交 安有絶交                                      ▶ 사귀어야 절교하지.(산에 가야 범을 잡지)
雉之未捕 鷄可備數                                      ▶ 꿩 대신 닭.
谷無虎先生兎                                             ▶ 범 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라.
烏之方飛 有隕其梨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官猪腹痛                                                   ▶ 관 돝 배 앓기.
賣田買畓欲喫稻飯                                      ▶ 밭 팔아 논 살 때는 이밥 먹자고 하였지.
弓的相適                                                   ▶ 활과 과녁이 서로 맞는다.
橫步行好去京                                            ▶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先網巾 後洗手                                           ▶ 망건 쓰고 세수한다.
越津乘船                                                  ▶ 나루 건너 배 타기.
唯彼狗足 蹄鐵奚錫                                    ▶ 개 발에 편자.
衣視其體 名視其貌                                    ▶ 꼴 보고 이름 짓고, 체수 보고 옷 마른다.
山底杵貴                                                  ▶ 산 밑 집에 절구공이가 논다.
觀美之餌 啖之亦美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餠固餠矣 盒兮尤美                                    ▶ 떡도 떡이려니와 합이 더 좋아.
先掉尾後知味                                            ▶ 먼저 꼬리 친 개 나중 먹는다.
不食木多着實                                            ▶ 못된 나무에 열매가 많다.
杞人之憂 乞人憐天                                     ▶ 비렁뱅이가 하늘을 불쌍하게 여긴다.
桃李不言 下自成蹊                                     ▶ 복숭아, 오얏나무는 말을 하지 않지만, 그 아래에 저절로 길이 난다.
三歲之習 至于八十                                     ▶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竊鍼不休 終必竊牛                                     ▶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
十飯一匙 還成一飯                                     ▶ 열의 한 술 밥이 그릇 푼푼하다.(백지장도 맛들면 낫다.)
他人之宴 曰梨曰柿                                     ▶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姻家宴柿梨擅                                            ▶ 사돈 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孕時患 難於産                                           ▶ 설 때 궂긴 아이가 날 때도 궂긴다.
積功之塔 不墮                                           ▶ 공든 탑이 무너지랴.
十斫之木 罔不顚覆                                     ▶ 열 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緩驅緩驅 牡牛之步                                     ▶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 걸음
凍足放溺                                                   ▶ 언 발에 오줌 누기.
虎前乞肉                                                   ▶ 호랑이에게 고기 달랜다.
掩耳偸鈴                                                   ▶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눈 가리고 아웅한다)
兒在負三年搜                                            ▶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一日之狗 不知畏虎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龜背刮毛                                                   ▶ 거북 잔등의 털을 긁는다.
盲玩丹靑                                                   ▶ 봉사 단청 구경하기.
諱伴出糧                                                   ▶ 동무 몰래 양식 내기.(절 모르고 시주하기)
猫項懸鈴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莫交三公 愼吾身                                        ▶ 삼 정승 사귀지 말고 내 한 몸 조심하라.
宿虎衝鼻                                                   ▶ 자는 범 코침 주기.(빈대 한 마리 잡으려다 초가 삼 칸 다 태운다.)
春山雉以鳴死                                            ▶ 봄 꿩이 제 울음에 놀란다.(제 방귀에 놀란다)
我謁縣宰 兼受賑貸                                     ▶ 원님도 보고 還穀도 탄다.
啖梨之美 兼以濯齒                                     ▶ 배 먹고 이 닦기.(배 먹고 배속으로 이 닦는다.)
言他事食冷粥                                            ▶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豆腐喫 齒或落                                           ▶ 두부 먹다 이 빠진다.(홍시 먹다 이 빠진다)
宗族之鬪 不異狗鬪                                     ▶ 일가 싸움은 개 싸움.
勸賣買 鬪則解                                           ▶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鯨戰鰕死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乾木水生                                                  ▶ 나른 나무에 물 내기.
一箇魚渾全川                                            ▶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강물을 흐린다.
失馬治廐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神祀後鳴缶                                               ▶ 굿 뒤에 날 장구 친다.(원님 떠난 뒤에 나팔 분다)
善睡家 善眠者聚                                        ▶ 조는 집은 대문턱부터 존다.
三日之程 一日往 十日臥                              ▶ 사흘 길에 하루쯤 가서 열흘씩 눕는다.
三尺髥 食令監                                            ▶ 나룻이 석자라도 먹어야 샌님.(금강산도 食後景)
由酒一盞 或淚厥眼                                     ▶ 한 잔 술에 눈물난다.
禽之止 羽必墜                                           ▶ 새도 앉는 데마다 깃이 든다.
瞬目不函 或喪厥鼻                                     ▶ 눈감으면 코 베어먹을 세상.
昔以甘茹 今乃苦吐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陰地轉陽地變                                            ▶ 양지가 음지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以蝦釣鯉                                                  ▶ 새우 미끼로 잉어 낚는다.(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他人之餌 聊樂歲始                                    ▶ 남의 떡에 설쇤다.
信木熊浮                                                  ▶ 믿는 나무에 곰이 핀다.(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獨木橋寃家遭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以天捉虎                                                  ▶ 하늘로 호랑이 잡기.
十人之守 難敵一寇                                    ▶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 못 막는다.
盜之就拿厥足自麻                                     ▶ 도둑이 제 발 저리다.
盜之後捉 不以前捉                                    ▶ 도둑을 뒤로 잡지 앞으로 잡나.
無贈弟物 有贈盜物                                    ▶ 동생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竊鍼不休 終必竊牛                                    ▶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人飢三日 無計不出                                    ▶ 사흘 굶어 안 나는 생각 없다.(열흘 굶어 군자 없다.)
錦繡衣喫一時                                           ▶ 비단이 한 끼라.(없는 놈이 비단이 한 때라.)
隨友適江南                                              ▶ 친구 따라 강남 간다.
隨絲蜘蛛                                                 ▶ 줄 따르는 거미.
始用升授 乃以斗受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睡餘爬錯正領之脚                                    ▶ 잠결에 남의 다리 긁는다.
待隣婦妻不娶                                          ▶ 이웃 집 색시 믿고 장가 못 간다.


<출처 : 한자교육추진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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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이 길을 가다 날이 저물어 어느 집에 머물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이미 해가 중천에 솟았는데도 아침 밥상이 들어올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문 밖을 보니 주인 내외가 있었는데...

 

안주인이 '인량차팔(人良且八)’하고 물으니                               * 食具   식사를 준비할까

남편은 ‘월월산산(月月山山)!’이라고 대답을 한다.                    *  朋出   친구가 나가거든...

 

아침 밥상이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던 김삿갓은

잠시후에 담뱃대로 재떨이를 두어 차례 두드리고 나서

견자화중(犬者禾重)아! 정구죽천(丁口竹天)이로구나..”라고        * 猪種 可笑  돼지새끼들아, 가소롭구나..

한마디 하고 그 집을 나와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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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轅適越(북원적월)

 

◆ 원뜻 : 북쪽으로 수레를 몰면서 (남쪽인)월나라를 가려고 하다.

 

◆ 의미

 

    ▲ 東西南北은 일정한 方位지만 前後左右는 어느 주체를 기준으로 설정될 뿐 一定함이 없다.

 

    ▲ 동서남북과 전후좌우의 방향성에 혼돈을 일으키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 몸이 부셔져라 일해도 성과가 없다고 탄식하지 말고 지금 내가 가는 방향이 바른가를

         점검해 보는 것이 우선 할 일이다.

 

       - 기차를 잘못 탓으면 머뭇거리거나 고집부리지 말고 얼른 차를 갈아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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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張問仁於孔子                      자장이 공자에게 인을 물었다.

    孔子曰 能行五者於天下, 爲仁矣   공자께서 다섯 가지를 천하에서 행할 수 있다면 어질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請問之                                (자장이) 청하여 물으니

    曰, 恭 寬 信 敏 惠                  공자께서 '공손함, 너그러움, 믿음, 敏捷함, 恩惠로움이다'라고 하셨다. 

        恭則不侮,                                 공손하면 모욕을 당하지 않고,

        寬則得衆,                                 너그러우면 사람을 얻게 되고,

        信則人任焉,                              믿음이 있으면 남이 일을 맡기게 되고,

        敏則有功,                                 敏捷하면 일을 이루어 낼 수 있고,

        惠則足以使人.                                恩惠로우면 충분히(足히) 사람을 부릴 수 있다.

 

行是五者, 則心存而理得矣            이 다섯 가지를 행하면 마음이 保存되고 理致를 얻게 된다.

   於天下, 言無適而不然,               '천하에' 란 말은 어느 곳을 가도 그렇게 되지 않음이 없다는 것을 말씀한 것이니,

   猶所謂雖之夷狄 不可棄者            비록 오랑캐의 나라에 가더라도 버려서는 안 된다는 말씀과 같다.

   五者之目, 蓋因子張所不足而言耳    다섯 가지 조목은 장자의 不足한 점으로 인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任, 倚仗也, 又言其效如此.             임은 의지하고 믿는 것이다. 또 效驗이 이와 같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 張敬夫曰 能行此五者於天下          장경부가 말하기를 능히 이 다섯 가지를 천하에 행할 수 있다면,

   則其心公平而周遍 可知矣,           그 마음이 公平하여 두루 미침을 알 수 있다.

   然이나 恭其本與                      그러나 恭遜함이 그 根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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湯武以而昌(탕무이악악이창)    왕과 무왕은 '악악()'대는 신하로 인하여 창성한 것이요,

桀紂以唯唯而亡(걸주이유유이망)    걸왕과 주왕은 그저 '예, 예' 하는 신하로 인하여 망한 것이다.

 

  -孔子家語 六本에서-

 

【湯武】 商나라를 일으킨 탕왕과 周나라를 일으킨 무왕. 모두 성군으로 추앙 받음.

【桀紂】 夏나라를 망하게 한 걸왕과 殷(商)나라를 망하게 한 주왕. 모두 포악한 군주로 지칭됨.

왕의 잘못에 대하여 목숨을 내걸고 간언함을 뜻함. 爭諫之臣을 가리킴.

【唯唯】 왕의 어떠한 말에도 잘한다고 받들어주며 비위를 맞추는 말. 奸臣, 諂諛之臣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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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골난망 (刻骨難忘) :은혜가 뼈에 새겨져 잊혀지지 아니함

    간      성 (干      城) :조국을 지키는 군인.

    감언이설 (甘言利說) :남의 비위에 맞도록 꾸민 달콤한 말과 이로운 조건을 내세워 꾀는 일

    감탄고토 (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갑남을녀 (甲男乙女) :갑이란 남자와 을이란 여자의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

    개과천선 (改過遷善) :허물을 고치어 착하게 됨

    거두절미 (去頭截尾) :앞뒤의 잔 사설은 빼고 요점만 말함

    견강부회 (牽强附會)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조건이나 이치에 맞도록 함

    견리사의 (見利思義) :눈앞에 이익이 보일 때 의리를 생각함

    견위수명 (見危授命) :나라가 위급할 때 제 몸을 나라에 바침

    결자해지 (結者解之) :맺은 자가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는 뜻

    경거망동 (輕擧妄動) :경솔하고 망령되게 행동함

    경세제민 (經世濟民)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함

    경천동지 (驚天動地)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함

    고육지책 (苦肉之策) :적을 속이는 수단으로 제 몸을 괴롭히는 것도 돌보지 않고 쓰는 계책

    고진감래 (苦盡甘來)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

    공평무사 (公平無私) :공정하여 사사로움이 없음

    과대망상 (誇大妄想) : 턱없이 과장하여 그것을 믿는 망령된 생각

    교학상장 (敎學相長) :남을 가르치는 일과 스승에게서 배우는 일은 다 함께 자기의 학업을 증진시킴

    구상유취 (口尙乳臭) :말과 하는 짓이 아직 어림

    구절양장 (九折羊腸) : 아홉 번 꺾인 양의 창자, 꼬불꼬불하고 험한 산길

    궁여지책 (窮餘之策) : 매우 궁하여 어려운 끝에 짜 낸 한 가지 꾀.

    권선징악 (勸善懲惡)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함

    귀      감 (龜      鑑) :본보기, 거울

    금석지교 (金石之交) :쇠나 돌처럼 굳고 변함없는 교제

    금지옥엽 (金枝玉葉) :귀여운 자손을 소중하게 이르는 말

    기고만장 (氣高萬丈) :일이 뜻대로 잘될 때 기꺼워하거나, 또는 성을 낼 때에 그 기운이 펄펄 나는 일

    기사회생 (起死回生) :중병으로 죽을 뻔하다가 살아나 회복됨

    난공불락 (難攻不落) :공격하기가 어려워 좀처럼 함락되지 않음

    내우외환 (內憂外患) :나라 안팎의 근심 걱정

    노심초사 (勞心焦思) :애를 쓰며 속을 태움

    논공행상 (論功行賞) :공로를 따져 상을 줌. 세운 공을 평가하고 의논하여 표창을 하거나 상을 줌

    농와지경 (弄瓦之慶) : 딸을 낳은 기쁨. 옛날 중국에서 딸을 낳으면 장난감으로 와제(瓦製)의 실패를 주었 으므로 이름.

            (詩經에「乃生好載寢之地 載衣之 載弄之瓦」)

    농장지희 (弄璋之喜) : 아들을 낳은 기쁨. 옛날 중국에서 아들을 낳으면 구슬(璋)의 장난감을 준 고사.

            (詩經에「 乃生男子 載寢之狀 載衣之裳 載弄之璋」)

    단도직입 (單刀直入) :요점을 바로 풀이하여 들어감

    대동소이 (大同小異) : 거의 같고 조금 다름

    동가홍상 (同價紅裳)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의 뜻으로, 같은 값이면 품질이 좋은 것을 택한다는 말

    동고동락 (同苦同樂) :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김

    동분서주 (東奔西走) : 이리저리 바삐 다님

    동상이몽 (同床異夢) : 일을 공동으로 하거나 혹은 처지를 같이 하면서 속으로 생각을 달리 하는 일

    두문불출 (杜門不出) : 집안에만 박혀 있어 세상밖에 나가지 않음

    막상막하 (莫上莫下) : 누가 낫고 못한 지를 가리기 어려울 때<難兄難弟>

    망년지우 (忘年之友) : 상대의 재주와 학문을 존경하여 사귀는 벗.

    망운지정 (望雲之情) : 객지에서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

    명불허전 (名不虛傳) : 명성 뒤에 그에 어울리는 실력이나 노력이 있음

    명약관화 (明若觀火) : 불을 보는 듯이 더 말할 것이 없이 명백함

    목불식정 (目不識丁) :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무위도식 (無爲徒食) : 아무 하는 일 없이 먹기만 함

    문방사우 (文房四友) : 종이, 붓, 벼루, 먹(紙筆硯墨)

    백아절현 (伯牙絶絃) : 백아가 친구인 종자기의 죽음을 슬퍼하여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고사에서 참다운 벗의 죽음을 이르는 말

    백척간두 (百尺竿頭) : 막다른 위험에 빠짐

    부자유친 (父子有親) : 아버지와 아들의 道는 친애에 있음. 五倫의 하나

    불립문자 (不立文字) : 그 뜻을 글로써 나타낼 수 없다 함이니, 이심전심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는 말

    붕우유신 (朋友有信) : 벗과 벗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 오륜(五倫)의 하나

    비례물시 (非禮勿視) : 예가 아니면 보지를 말라.

    비분강개 (悲憤慷慨) : 슬프고 분하여 마음이 몹시 격동됨

    사상누각 (砂上樓閣) : 기초가 약하여 자빠질 염려가 있거나 오래 유지 못할 일.

    사생취의 (捨生取義) : 목숨을 버리더라도 의를 쫓음

    사통오달 (四通五達) : 이리저리 사방으로 통함

    사필귀정 (事必歸正) : 일은 반드시 바른 곳으로 돌아감

    사후약방문 (死後藥方文) : 죽은 후에 약 처방을 내린다는 말로 어떤 일이 있고 난 후에 대책을 세움

    산해진미 (山海珍味) : 산과 바다의 산물을 다 갖추어 썩 잘 차린 진귀한 음식

    살생유택 (殺生有擇) : 살생을 하는 데는 가림이 있음의 뜻으로, 함부로 살생하지 않음을 이름

    삼순구식 (三旬九食): 한 달에 아홉 끼를 먹을 정도로 매우 빈궁한 생활

    삼천지교 (三遷之敎) :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가르치기 위해 집을 세 번이나 옮긴 일

    상전벽해 (桑田碧海) : 세상의 일이 덧없이 바뀜

    선견지명 (先見之明) : 일을 미리 짐작하는 밝은 지혜

    선공후사 (先公後私) : 공적인 일을 먼저하고 사적인 일을 나중에 함

    설상가상 (雪上加霜) : 엎친 데 덮친 격

    설왕설래 (說往說來) : 서로 변론을 주고 받으며 옥신각신하다.

    섬섬옥수 (纖纖玉手) : 가냘프고 고운 여자의 손

    소탐대실 (小貪大失) :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어버림.

    속수무책 (束手無策) : 어쩔 도리가 없어 꼼짝 못함.

    수불석권 (手不釋卷) :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늘 글을 읽음.

    수수방관 (袖手傍觀) : 팔짱을 끼고 그냥 보고 있다는 뜻으로 직접 손을 내밀어 간섭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둠

    수신제가 (修身齊家) : 심신을 닦고 집안을 다스리는 일

    심사숙고 (深思熟考) : 깊이 잘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십시일반 (十匙一飯) : 여러 사람이 한 사람 돕기는 쉽다는 말

    아전인수 (我田引水) : 자기만 이롭게 하는 사람, 이기주의

    안하무인 (眼下無人) : 자기 주위에 삶이 없는 것처럼 사람을 업신여기고 무례하게 행동함

    애지중지 (愛之重之) : 매우 사랑하고 귀중하게 여김

    애친경장 (愛親敬長) : 부모를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함

    어불성설 (語不成說) : 말이 조금도 이치에 맞지 아니함

    언어도단 (言語道斷) : 말문이 막힌다는 말로 어이가 없어 이루 말로 나타낼 수 없음을 이름

    언중유골 (言中有骨) : 예사로운 말 속에 비판적이거나 비꼬는 투의 말이 있음

    여리박빙 (如履薄氷) : 엷은 얼음을 밟은 것 같다는 말로 아주 위험한 것을 함을 비유

    여민동락 (與民同樂) : 임금이 백성과 함께 즐김

    역지사지 (易地思之) : 입장을 바꾸어 생각함

    영고성쇠 (榮枯盛衰) : 개인이나 사회의 성하고 쇠함이 서로 뒤바뀌는 현상

    오비삼척 (吾鼻三尺) : 내 코가 석자라는 뜻으로 내 사정이 급해 남을 돌볼 겨를 이 없을 때

    오비이락 (烏飛梨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뜻으로 우연의 일치로 공연히 남의 의심을 받게 됨

    오십보백보 (五十步百步) :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같다는 뜻

    와신상담 (臥薪嘗膽) : 섶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는 말로 원수를 갚으려고 괴롭고 어려움을 참고 견딤

    왈가왈부 (曰可曰否) : 옳다거니 그르다거니 말함

    외유내강 (外柔內剛) : 겉은 부드럽고 순한 듯하나 속은 꿋꿋하고 곧음

    요산요수 (樂山樂水) :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는 말로 산수를 좋아함

    욕속부달 (欲速不達) : 빨리 하고자 하면 도리어 일을 망침

    용두사미 (龍頭蛇尾) : 처음은 좋으나 끝이 좋지 않음의 비유

    우이독경 (牛耳讀經) : 소 귀에 경 읽기라는 말로 아무리 일깨워주어도 알아듣지 못함

    우후죽순 (雨後竹筍) : 비가 온 뒤에 죽순이 돋아나듯이, 어떤 일이 동시에 많이 일어남의 비유

    유명무실 (有名無實) : 이름만 있고 그 실상은 없음

    유비무환 (有備無患) :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음

    유언비어 (流言蜚語) : 아무 근거없이 널리 퍼진 풍설

    유유상종 (類類相從) : 동류끼리 서로 내왕하며 사귐

    유유자적 (悠悠自適) : 속세를 떠나 아무 속박없이 자기 멋대로 마음 편히 삶

    유종지미 (有終之美) : 끝까지 잘하여 훌륭한 성과를 거둠

    이구동성 (異口同聲) : 여러 사람의 말이 한결 같음

    음덕양보 (陰德陽報) : 음덕을 쌓으면 남이 알게 행복을 받는다는 뜻

    이실직고 (以實直告) : 사실로서 바로 고함

    이심전심 (以心傳心) : 말이나 글로 전하지 않고 마음으로 마음에 전함

    이열치열 (以熱治熱) : 열은 열로써 다스림

    이용후생 (利用厚生) : 기구의 사용을 편리하게 하고 재물을 풍부하게 하여 백성의 생활을 윤택하게 함

    인과응보 (因果應報) : 사람이 짓는 선악의 인업에 응하여 과보가 있음

    인면수심 (人面獸心) : 얼굴 외양은 사람 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음. 마음, 행동이 몹시 흉악함

    인사불성 (人事不省) : 정신을 잃고 의식을 모름. 사람으로서 예절을 차릴 줄 모름

    인사유명 (人死留名) : 사람은 죽어도 이름은 남겨진다는 말로, 그 삶이 헛되지 않으면 꽃다운 이름은 길이 남는다는 말

    인자무적 (仁者無敵) : 어진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므로 천하에 적대하는 사람이 없음

    인자요산 (仁者樂山) :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인지상정 (人之常情) : 사람이 보통 가질 수 있는 인정

    일거양득 (一擧兩得) : 한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 이익을 거둠<一石二鳥>

    일취월장 (日就月將) : 나날이 발전함

    임기응변 (臨機應變) : 그때그때 형편에 따라 그 일에 알맞게 적당히 처리함

    입신양명 (立身揚名) : 출세하여 세상에 이름을 날림

    자가당착 (自家撞着) : 같은 사람의 문장이나 언행이 앞뒤가 어긋나 모순됨

    자수성가 (自手成家) : 물려받은 재산이 없는 사람이 제 힘으로 한 살림을 이룩함

    자업자득 (自業自得) : 제가 저지른 일의 과보를 제가 받음

    자화자찬 (自畵自讚) : 자기가 그린 그림을 스스로 칭찬함

    장삼이사 (張三李四) : 평범한 사람

    적반하장 (賊反荷杖) :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라는 경우

    전광석화 (電光石火) : 극히 짧은 시간. 아주 신속한 동작

    전화위복 (轉禍爲福) : 재앙이 바뀌어 도리어 복이 됨

    절장보단 (絶長補短) : 잘되거나 넉넉한 부분에서 못 되거나 부족한 것을 보충함

    점입가경 (漸入佳境) : 차차 재미있는 경지로 들어감

    정문일침 (頂門一針) : 따끔한 충고

    조족지혈 (鳥足之血) : 새 발의 피, 극히 적은 분량

    종횡무진 (縱橫無盡) : 자유자재로 하여 끝이 없는 상태

    종과득과 (種瓜得瓜) :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생김

    좌정관천 (坐井觀天) : 우물 안에서 하늘을 본다는 말로 식견이나 소견이 좁음

    좌지우지 (左之右之) : 제 마음대로 휘두르거나 처리함

    주경야독 (晝耕夜讀) : 어려운 가운데서 열심히 공부함

    주마가편 (走馬加鞭) :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는 말로, 잘하는 사람을 더 잘하도록 격려함

    주마간산 (走馬看山) : 말을 타고 가면서 산을 본다는 말로 사물의 외면만을 슬쩍 지나쳐 볼뿐 그 깊은 내용을 음미하지 못함

            <수박 겉 핥기>

    중과부적 (衆寡不敵) : 적은 수효는 많은 수효를 대적하지 못한다

    중구난방 (衆口難防) : 뭇 사람의 입은 막기가 어렵다.

    중언부언 (重言復言) :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함

    지기지우 (知己之友) : 자기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지호지간 (指呼之間) : 손짓해 부를 만한 가까운 거리

    지란지교 (芝蘭之交) : 친구 사이의 고상하고 청아한 교제 芝蘭:善人,君子를 비유

    지피지기 (知彼知己) : 적의 사정이나 형편과 나의 힘을 자세히 잘 앎

    진충보국 (盡忠報國) : 충성을 다해 나라의 은혜를 갚음

    진퇴양난 (進退兩難) : 앞으로 나아갈 수도, 뒤로 물러날 수도 없이 꼼짝할 수 없는 궁지에 빠짐

    천군만마 (千軍萬馬) : 썩 많은 병마

    천신만고 (千辛萬苦) : 온갖 어려운 일을 당하여 몹시 고생함

    천정부지 (天井不知) : 물가따위가 한없이 오르기만 함을 이르는 말

    천편일률 (千篇一律) : 사물이 거의 비슷해 변화가 없음

    청 백 리  (淸 白 吏)  : 청렴결백한 관리

    청산유수 (靑山流水) : 막힘 없이 썩 잘하는 말의 비유

    초록동색 (草綠同色) : 이름은 다르나 따지고 보면 한가지 것이라는 말 <가재는 게 편이다>

    충언역이 (忠言逆耳) :충성스러움 말은 귀에 거슬린다 말로 남의 충고가 듣기에는 싫지만 행동에는 이롭다

    퇴      고 (推      敲) : 글을 지을 때 자구(字句)를 다듬어 고치는 일

    파안대소 (破顔大笑) : 얼굴빛을 부드럽게 하여 크게 웃음

    팔 등 신  (八 等 身)  : 신장이 얼굴길이의 8배 되는 몸. 몸 균형이 잡힌 미인의 표준

    풍수지탄 (風樹之嘆) : 효행을 하고자 하나 이미 부모는 죽고 효행을 다하지 못하는 슬픔

    풍전등화 (風前燈火) : 매우 위태로운 상황

    필부지용 (匹夫之勇) : 소인의 깊은 생각없이 혈기만 믿고 냅다치는 용기

    필부필부 (匹夫匹婦) : 평범한 남녀

    학수고대 (鶴首苦待) : 몹시 기다림

    혼정신성 (昏定晨省) : 저녁에는 잠자리를 보아드리고 아침에는 문안을 드림. 곧, 부모를 섬기는 자식의 바람직한 효행

    회자정리 (會者定離) : 만나는 자는 반드시 헤어질 운명에 있음

     

    횡설수설 (橫說竪說) : 조리가 없는 말을 함부로 지껄임

    후안무치 (厚顔無恥) : 뻔뻔스럽고 부끄러워함이 없음

    흥망성쇠 (興亡盛衰) : 흥하고 망하고 성하고 쇠함

    흥진비래 (興盡悲來) :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닥쳐온다는 뜻으로 세상이 돌고 돌아 순환됨을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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臂不外曲 (비불외곡)
▶직역 : 팔이 밖으로 굽지 않는다.
☞ ⑴ 개인적인 감정으로 기우는 것은 사람의 인지상정(人之常情)이란 의미.


[한자풀이] 臂(비) 팔,팔뚝 / 曲(곡) 굽다

 

[출전 - 旬五志(순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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輝閃眼光穿暗空    번쩍이는 안광은 어둠을 뚫고

휘섬안광천암공

力步一進動萬山    내딛는 힘찬 발걸음에 온 산이 들썩이네...

역보일진동만산

汝知乎兮七星兵    그대 아는가? 칠성부대를...

여지호혜칠성병

諸兵在此余平安    또, 이들이 여기 있어 내가 평안한 것을...

제병재차여평안

 

 

* '0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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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는,...

한자로 언(鰋)이라고 쓴답니다.... 

고기종류이니 고기 어(魚) 변에,...

이 고기를 먹고 나면,...

대낮에도(日) 부인만(女) 끌어안고(匚) 있는다 하여 그렇게 쓴답니다....

 

미꾸라지는,...

추(鰍)라고도 쓰지만,... 원래는 추(鰌)라고 쓴답니다....

추(鰍)라고 쓰면 가을에 먹어야 제 맛이라는 뜻일 테고, ...

추(鰌)라고 쓸 때에는 고기(魚)에 우두머리 추(酋)를 붙여,...

이 고기를 먹으면,...

어딘가가,... 우두머리처럼 우람차게 잘 일어선다고 합니다.....

 

뱀장어는 만(鰻)이라고 쓰는데,...

어느 분이 말씀하시기를,...

이 고기 먹으면 하루에(日) 네 번(四)을 하고도,...

또(又) 덤빈다고 하여 이렇게 쓴다고 합니다.....

 

가물치는 견(鰹)으로 쓰는데,...

고기 어(魚)에 굳을 견(堅)을 쓰는 이유는,...

가물치를 많이 먹으면,...

어딘가가,... 매우 빳빳해진다고 그랬답니다....

  

자라는 오(鰲)로 쓴답니다....

오(敖)는 오만하다 또는 희롱하다,.. 놀다 라는 뜻입니다....

자라를 먹으면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성희롱 죄를 범하게 되나 봅니다....

 

멸치는 약(鰯)이라 쓴답니다....

이 고기(魚)를 많이 드시면,... 그게 점점 작아진다고,...

고기 魚 변에 약(弱)자를 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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