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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파르테논신전 앞에서 단독 샷

 

동료들과 한번 더

 

제 1회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경기장, 아테네

 

.

아테네에서 에게해의 조그만 섬, 애기나로 향하는 뱃전에서

 

애기나섬의 해변에서 리모콘으로 한 컷!

 

애기나섬에서 아테네로 복귀하기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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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카파도키아










ㅇ 이스탄불




























 


 





ㅇ 그랜드바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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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7.28) 저녁 우리는 북경으로 되돌아 와서

첫날 묵었던 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다시 보냈습니다.

 

7.29(목)

 

이날은 북경시내를 관광하기로 되어 있는데, 귀국까지 해야 하므로

아침부터 조금 서둘렀습니다.

 

북경은 물이 적은 곳이라 도시로 발전하기에는 적합치 않은 곳임에도

수도가 된 것은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 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이기 때문입니다.

중원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황제가 북경에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본래 물이 부족한 도시이기 때문에 항주에서 북경까지 운하(경항운하)를 파서

물을 끌어들였습니다.

 

도로는 자금성을 중심으로 외곽으로 1∼6차에 이르는 순환도로를

고속도로 형태로 건설하여 교통사정은 비교적 원활한 것 같았습니다.

 

이날 간 곳은 먼저 천단공원(天檀公園)입니다.

 

북경에는 황실에서 하늘에 제사지내는 4개의 공원이 있는데,

모두 1420년 명나라 때 지었답니다.

 

 

 

천단공원에 가니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기체조를 하거나

산보를 하고 있습디다.

 

천단공원 관람을 대충 끝내고 자금성으로 갔습니다.

 

자금성은 그 규모만으로도 경복궁만 보아온 나한테는 기가 죽는 일이었습니다만

그 곳을 구경온 인종으로도 다시 한번 기를 죽입디다.

 

자금성은 1420년에 9,999칸으로 11년 공사 끝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9,999칸인 이유는 천제(옥황상제)가 1만칸에서 기거하므로

지상의 황제는1칸 적은 곳에 기거한다는 개념이랍니다.

 

그동안 전란 등으로 일부가 소실되고 현재 8,000여칸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자금성은 현재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진행중에 있습디다.

 

 

 

자금성을 다 둘러보려면 한달이 걸린다고 하네요.

이래저래 기 죽을 일이 많았습니다.

 

한참을 걸어서 나오니 천안문 광장이 펼쳐 지더군요.

 

좀 넓은 것 외에 별건 없는 것 같던데 광장 주변에 중국 정치의 주요 무대가

둘러싸고 있습디다.

 

 

 

 

이어서 우리는 인근에 위치한 동인당 약방으로 갔습니다.

 

동인당 약방은 300여년전에 설립되어 황실에 의술을 공급했으며,

간판도 청나라 옹정황제가 사액했다고 하는군요.

 

동인당약방은 세계 80여개국의 제약회사와 제휴하여 800여종의 약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보령제약과 2004년 3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거기 가니 유명하다는(나는 전혀 모르는..) 한의사들이 진맥을 해주고

처방도 내려주며, 2천원에 안마도 해 주더군요.

  

 

 

 

중국의 마지막 관광코스로 우리는 옹화원으로 갔습니다.

 

옹화원은 건륭제가 옹정황제 승하 이전 거주하던 곳으로 부황에 대한 효심에서

지었으며, 안쪽에 있는 라마교 사찰의 실내에 단향나무 한그루로 깎아 만든 18m짜리

불상(기네스북에 등재)이 있습니다.

 

이 불상은, 일설에는 인도에서 선물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중국 관광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이 글을 처음 시작할 때 마음은 뭔가 알차게 꾸며서 많은 걸 전하고 싶었는데,

글을 쓰면 쓸수록 게으름이 생기고 글 내용에도 자신이 없어지네요.

 

아무튼 넓은 마음으로 두루 이해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그동안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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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수)


이 날은 장가계 관광 2일차로, 역시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가이드 박군의 구수한 입담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내용인즉...


중국에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중 못먹는 것은 비행기,

땅에서 다리 달린 것중 못먹는 것은 책상다리,

물속에 다니는 것중 못먹는 것은 잠수함이랍니다.


이어서 중국의 광동과 사천요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모기눈깔 요리,

썩두부 등은 들어봤으니 그렇다 치고.......


원숭이 골 요리(이것도 있다는 건 알지만)를 설명하는데......


골을 파 먹을 원숭이를 나무틀에 묶고, 한 손엔 북을,

또 한 손에는 북채를 쥐어주고 머리 뚜껑을 칼로 쳐내면

원숭이가 고통에 못이겨 양 손을 치므로 북소리가 나는데

북소리가 멈추면 골을 그만 파먹는다고 하네요.(상하기 시작하니까)


다음에 ‘세번 찍’요리는......


갓난 생쥐 새끼를 물에 씻어서 젓가락으로 집으면 첫 번째 ‘찍’,

간장에 찍으면 두 번째 ‘찍’, 입안에 넣고 한번 씹으면

세 번째 ‘찍’소리를 낸다고 해서‘세 번 찍’요리랍니다.


그 다음 요리를 설명하려는데 여자들의 비명소리 때문에 부득이

중단했습니다.


각설하고...


이날은 장가계의 절경을 아래서 위를 쳐다보는 것으로 컨셉을 설정하고

금편계곡을 따라 두시간 가량을 걸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사람이 보일 것입니다.

 

사람 크기와 비교해 보면 절벽의 크기를 알 수 있겠죠?


그리고, 계곡을 걷다보니 매미가 많던데 매미소리도 얼마나 큰지

꼭 자동차 클랙슨 소리 같습디다.


다음에 다시 조금 이동하여 십리화랑(十里畵廊)이라는 데를

갔습니다.


십리화랑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십리(4Km)에 걸쳐 산수화 같은

경치가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 십리화랑은 모노레일을 타고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십리화랑을 구경한 뒤 우리는 점심을 먹고 다시 황룡동굴로 이동했습니다.


황룡동굴(黃龍洞窟)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동굴인데,

길이가 7.5KM 정도에 반정도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큰 동굴은 역시 장가계에 있는 구천동굴이랍니다.


그런데 구천동굴은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관광코스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황룡동굴 앞에 가니 옛날 사람들이 그 감동을 글로 많이 새겨놓았더군요.

 

 


위에 보이는 絶世奇觀을 비롯 天下奇景, 異景天開 등등 많습디다.


입구는 우리네 성류굴 같이 조그마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탄성이 절로 납디다. 

 

 

 

  

동굴내 광장은 무조건 천정이 50여m씩 되니...

 

 


아! 그런데 여기도 뭔가 푯말이 있네요.


자세히 보니“保持淸潔衛生(보지청결위생)”이라.........

청결위생을 유지하라는 뜻인데, 음만으로 읽어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지네.......................ㅎㅎ


중국 사람들은 保持를 좋아하네, 그랴..........


하여튼 동굴이 얼마나 큰지, 안에서 약 800m 가량을 배타고 나왔다니까요.

 

 

 

 


이렇게 하여 우리는 장가계 관광을 끝냈습니다.

그런데 장가계는 아직도 보여주지 않은 비경이 많이 있습니다.


좀전에 언급한 구천동굴은 물론, 천문산이 있습니다.


천문산에는 앞으로 7,000m짜리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관광객을 맞을 거라

합니다.

 

 

<천문산의 원경>

 

다음에 7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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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7(화)


이 날도 빠듯한 일정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강행군을 했습니다.


장가계 이야기를 하기전에, 중국에 관해 이야기를 덧붙이고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은 영어로 China로 표기하고 ‘차이나’로 읽지요.


정말이지 지역에 따라, 민족에 따라 인심도, 정서도, 물가도 ‘차이 나는’

동네입니다.


심지어 같은 상표의 물건이라도 장소에 따라 값이 차이가 납니다.


각설하고, 이 날 관광하기로 되어 있는 장가계(張家界)는 호남성(湖南省)의

서북부에 위치한 중소도시로, 93년 대룡시(맞나?)에서 장가계시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면적은 5,500여 평방Km로 충청북도의 2/3정도되고 인구는 157만으로

충북과 비슷하며, 중국에서 하류에 속하는 토가족(土家族)이 인구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 토가족의 특이한 풍습 몇가지를 보면,


이곳 미혼 남녀들은 매년 6월 21일 그룹미팅을 갖고, 먼저 여자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남자의 발등을 밟아 의사를 표시하여 결혼한다고 하며,

만약 남자가 여자가 마음에 안들면 여자의 뺨을 때려 의사를 표시하는데

이 경우 여자는 앞으로 3년간 그 미팅에 참석할 수 없으며, 남자는

1 내지 3년간 그 여자의 집에서 무보수 노동으로 사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3년 정도 같이 살다보면 정이 들어 결혼까지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리고, 이곳 여자들은 시집가기 전에 한참을 우는데, 울음(헛울음이지만)의

의미는 부모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남자에 대한 정당한 대우 요구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하며, 많이 우는 여자일수록 몸값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아주 특이한 것은 이곳에도 호주제도가 있는데, 호주는 우리처럼 당연히 남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신혼 첫날밤 신랑 신부가 신방에 빨리 들어가 베개를 먼저

잡는 쪽이 호주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권(女權)이 중국의 다른 곳보다 한층 강해서 남자의 모든 수입은

철저히 여자가 관리하며 빨래나 식사준비도 남자 전담이라네요.

 

여자는 뭐 하냐구요?

여자는 집에서 마작이나 하면서 소일한답니다.


여자분들, 얼른 거기 가서 잘생긴 총각 발등 한번 밟아 보소.

팔자가 쫙 피일테니.(내 발등은 밟지 말고.....)


하여간 우리 일행은 일찌감치 장가계의 첫 관광코스로 보봉호를 갔습니다.

 

   


보봉호(寶峰湖)는 전날 갔던 용경협과 비슷한 경치이나, 규모도 작고 하여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장가계 일대는 우리한테도 잘 알려진 중국의 TV프로 ‘서유기’를 촬영한

주무대이더라고요.

 

 

  

<왼쪽 사진은 서유기 촬영중 실수로 절벽밑의 배를 태워먹어 그을린 곳임>

 

보봉호에 가면 호수 좌우측 구석에 미혼 남녀가 탄 배가 있어 관광객이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면 토가족의 민속요(民俗謠)를 들려 줍니다.

 

 



보봉호에 이어 우리는 인근의 천자산과 원가계로 갔습니다.


천자산은 그 수많은 봉우리 하며, 높이가 우리나라 설악산과는 비교가 되지를

않더군요. 절벽의 높이는 기본이 300m라니.....

 

이 지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와 같이 침식이나 풍화작용으로

생긴 지형이 아니라 지각변동에 의해 땅이 갈라져 생긴 지형으로 생각됩디다.

(아니면 말고.....)


 

 

거기다 밑에서부터 산 정상까지 2,600m나 되는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올라가면서 경치를 구경하도록 해 놓고 돈을 받아먹는 그 상술하며.....

 

 

 

그 뿐이 아닙니다. 산 정상에서 아래까지 내려가는 326m짜리 수직 강하용

엘리베이트(180m는 외부 노출, 나머지는 암반속 통과)도 사람 기를 꺾어

놓습니다.

 

 

 

<왼쪽 사진에 엘리베이트 보이죠? 오른쪽은 엘리베이트 안에서 내려다 본 광경 >


정말 대단합디다.


‘왜 하늘은 저들에게만 저런 경치를 내려주셨을까’하고 잠시 부러움과 시샘에

생각이 미치더군요.


그러다 생각난 것이, ‘그래, 늬들이 그래봤자 단풍은 구경 못하지?’라는

생각이 나서 마음을 다시 고쳐 먹었습니다.


다음에 6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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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으로 복귀하여 이화원(頤華苑)을 들렀습니다.

 

 

이화원은 청나라 건륭제가 모후의 생일 선물로 축조한 공원 성격의 거처로서,

70만평에 이르는 인공 호수를 비롯 호수를 파면서 나온 흙으로 만든

인공 산(박쥐산), 그리고 그 산에 지은 대형 사찰과 지붕이 있는

740m짜리 산책로(장랑;長廊) 등 규모면에서 어마어마하더이다.

 

 

 

 

 

거기다 이화원은 청나라 말기 그 유명한 서태후가 기거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현장이기도 합니다.


관람중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 일행중 한 분을 잃어버려 찾느라

한참 동안 소동을 벌였습니다.

(참고로, 사람 많은 곳에서 관광중 길을 잃으면 소수인 사람은 다수를 찾으러

다니지 말고 한곳에 가만히 있어야 서로 찾기가 쉽다고 합니다.)


이화원을 나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바로 옆에 있는 양식진주 가게를

들렀습니다.

(중국의 여행 가이드는 외국 관광객이 오면 무조건 지정된 가게를 들러야

관청에서 내주는 가이드 허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들어간 가게에서 보니, 진주가 싸기는 정말 쌉디다.


진주 귀걸이 한쌍에 2만 7천원, 목걸이 하나에 3만원, 이런 식입니다.


내 주위의 여자분들을 위해 선물로 좀 사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와이프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보고 있는 앞에서 그 짓을 할 엄두가 안났습니다.

(안믿으면 말고.....)


진주가게에서 나와 호남성(湖南省;베트남보다 조금 위에 있음)의

장가계(張家界)로 가기 위해 북경시내를 거쳐 공항으로 가는 길에

시내를 다시 한번 둘러 봤습니다.


시내를 보니 거리에 택시가 제법 다니는데, 하나같이 소형차(우리의 엑셀 크기)

일색이며, 그나마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는 철망으로 막아놨더군요.


그건 그동안 택시강도가 많았기 때문이라는데, 중국 경제가 좋아지면서 강도도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뻔한 이야기지만 거리에 사람은 무진장 많습디다.


과거 40년대 모택동이 유격활동 시절에는 인구가 3억 밖에 안됐는데,

그 후 모택동이 인구가 너무 적다며 출산 장려정책을 쓴 결과.

20년만에 인구가 9억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다 등소평 시절에 다시 한 가구당 자녀 1명만 호적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극도의 산아제한 정책(한족에게만 적용)을 시행하게 되죠.


중국의 현재 인구는 아무도 정확히 모른답니다.

공식적으로는 대략 14억 내지 15억 정도라고 하지요.


그렇지만 법적으로 한족은 가구당 1명만 호적에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남아선호 사상이 우리만큼 강한 중국에서는 사내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낳은 딸이나, 하나 이상 낳은 아들은 호적에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인구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호적에 없는 인구가 약 2억 정도 된다고 하니, 전체 인구는 17억 정도가

되지 않을까 추측된답니다.


그 중에 우리 조선족도 2백만 정도가 있는데, 조선족은 중국내 56개

민족 가운데 가장 학력이 높고, 경제적으로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여타 민족과는 달리 조선족의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인구가 줄고 있어

중국 정부에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실정이랍니다.

 

 

인천공항에서 북경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이 1시간40분인데 비해

북경에서 장가계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40분입디다.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식사도 제공하고요.


그만큼 땅덩어리가 넓다는 이야기겠죠.


장가계(쟝자지에)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밤이 깊었습니다.

 

 

공항에서 일행중 한분이 화물로 부친 짐이 없어져 또 한번 쑈를 했습니다.


내용을 확인해 보니, 항공사에서 그 가방을 우리 일행이 탄 비행기에

싣지 않고 그 다음 비행기에 실었다는 겁니다.

(여러분, 중국 민항은 탈 것이 못됩디다)


다음 비행기가 올 때까지 기다려 짐을 찾아서는 밤 12시가 다되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서는 다음날을 위해, 바로 씻고 잤습니다.

 

 

여기서 쉬고, 5편은 또 다음에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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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협을 둘러본 후 우리 일행은 빗속에 만리장성으로 이동했습니다.


만리장성은 총 연장이 6,400여Km로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기 전에

각 제후국에서 쌓아놓은 성을 연결하도록 한 지시에 따라 쌓기 시작하여

명나라 때까지 쌓은 것입니다.


지금 남아있는 부분중 온전한 것은 800여년전 명나라대에 축조한 것이

대부분이지요.


현장에서 보니, 이미 지형이 험해서 굳이 성벽이 필요치 않은 곳도

성을 쌓았던데 내가 보기에 장성은 쓸데 없이 백성의 고혈을 짜낸 것으로

생각됩디다.


거기다가 세계 8대 불가사의라는 등의 거창한 타이틀에 비해 감동도 별로고요.

 

 

 

 


 

만리장성에는 다음과 같은 애틋한 전설이 얽혀 있더군요.


이야기인즉슨,


옛날 성벽을 축조할 때, 그 당시는 부역이 의무화되어 있어서 부역 기피는

바로 죽음을 뜻하는 시기인데, 어느 신혼부부의 신랑이 부역 대상자로 찍혀

부역을 나가게 되었답니다.


신랑은 관원에게 사정도 해 봤으나 통하지 않아 부득이 부역을 나갔고,

오직 신부와 재회할 날만을 기다리며 그 혹독한 세월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홀로 있는 신부한테 거지가 구걸을 하러 왔을 때,

신부는 한 가지 묘안을 생각해내고 거지에게 제안을 합니다.


“오늘 하루 먹을 걸 충분히 주고 내 몸을 주겠다. 대신 내 편지를

성벽 축조공사를 감독중인 관원에게 전해달라“고 말이죠.


그 거지는 쾌히 승낙하고 하룻밤을 잘 보낸 뒤, 신부의 편지를 갖고

전방으로 가서 관원에게 전했습니다.


그 편지 내용은 ‘우리 남편은 결혼 사흘만에 부역에 동원된 사람인데

후사를 이을 길이 없으니, 이 편지를 갖고 간 사람을 대신 부역에 종사케

하고 남편을 보내주시면 안되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관원은 편지를 읽고, 사정이 딱하다고 판단이 되자 신부의 제안대로

그 거지를 부역토록 하고 신랑을 고향으로 보내 주었습니다.


이렇게 신부가 하룻밤을 자 준 댓가로 거지가 장성 축조 부역에 종사케

함으로써 훗날 사람들이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라는

속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믿거나 말거나......)


이렇게 만리장성 구경을 끝내고 다시 북경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보니, 고속도로 교통안내 전광판에

保持車距(보지차거 ;‘차간 거리를 유지하라’란 뜻)라는 안내 문귀가 적혀

있었습니다.


중국이 처음인 나는 그 곳이 중국이라는 걸 깜박한 채, 그냥 音대로

‘보지차거......’로만 읽고, 속으로 “아! 비가 오니 여자 XX도

차가워지는 모양이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여자들 욕할라...)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므로 다시 여기서 쉬고 다음 편에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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