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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트 쥐는 법 |
배트는 손의 크기와 손가락 길이에 따라 쥐는 법은 달라지지만 기본은 왼손을 아래로 하여 왼손 손바닥볼과 제2관절에 얹는다. 다음 좌우의 제2관절이 맞도록 오른손을 갖다대어 쥐어 짜듯이 가볍게 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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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세 |
자세도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그립의 위치에 따라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한다.그립이 머리위치에 있을 경우는 치기 전에 쓸데없는 힘을 소비하며 벨트위치에 있을 경우도 다시 배트를 움직이는 힘을 소비한다.그립은 어깨위치(즉, 가장 높은 스트라이크 존)에 두며 그 보다 높을 경우 치지 않는다. 치기 전에는 그립을 움직이지 말고 전힘을 앞으로 집중시켜 빠르고 강하게 스윙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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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탠스 |
스탠스는 앞발 위치에 따라 클로즈, 스퀘어, 오픈 스탠스 3가지로 나뉘며 선호하는 코스와 타자의 힘에 따라 선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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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 윙 |
스윙은 모든 힘을 임팩트 순간에 집중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스윙은 스탠스 - 백 스윙 - 스윙 - 임팩트 - 팔로스로로 이루어진다. 임팩트순간엔 볼에서 눈을 떼지 않으며 오른쪽 겨드랑이를 단단히 좁혀 허리에 힘을 받쳐 때린다. 전체적인 스윙동작에서는 머리와 몸의 이동을 적게하고 겨드랑이를 오므려 최단거리에서 배트를 휘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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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토스배팅 |
토스배팅은 야수가 느린공을 던져주면 볼을 다시 야수에게 되쳐주는 것으로 연습과 시합전에는 필수적인 배팅연습이다. 토스배팅은 내외각 높낮은 볼을 야수에게 되쳐줌으로써 여러 가지 타구법을 연습하며 임팩트 순간에 볼을 보는 연습과 자신의 미트포인트를 찾는데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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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프배팅 |
하프배팅은 70~80%의 힘으로 코스와 무관하게 되치는 연습이며 배트 콘트롤( 배트 스윙연습과 손목사용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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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프리배팅 |
프리배팅은 스트라이크만을 치며 볼이 지나갈 때 포수 미트까지 눈을 떼지 않는다. 또한 상황을 생각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병행하여 실전과 같은 마음자세로 연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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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번트 |
번트는 주자를 진루시키기 위한 공격방법으로 코스를 선택하여 공의 속도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번트시 배트는 수평보다 약간 높은 위치로 시선보다 약간 아래에 두며 배트를 쥔 오른손으로 공을 포구하는 느낌으로 공의 속도를 줄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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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
타격에 관한 일반적이고 혹은 고리타분하기 까지 한 이야기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일반적으로 타격에 대해 지도를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우습기까지 한 것은 사실입니다.
프로선수들 조차도 계속 타격 폼을 바꾸기도 하고 이에 타격코치에 말을 너무 맹신한 나머지 자신의 타격폼을 영원히 찾지 못한 체 은퇴를 하기도 합니다.
또 어느정도 규격된 타격폼은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고 각자 개성에 맞게 자신만의 타격폼을 갖고 자신의 주관으로 밀어 붙이는 것 또한 일부선수에게서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정도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기본기에 충실히 한 후 점차로 자신에게 맞는 타격폼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역시 너무 일반적인 얘기가 되고 말았군요.
> 그립을 쥐는 자세.
먼저 배트 해드를 지면에 붙이고 배트의 그립을 손바닥 위에 놓습니다. 손목은 가볍게 힘을 뺀 후 밑에 손(우타자의 경우 왼손)에 배트를 쥔다는 생각으로 잡고 다른 손은 배트에 단지 첨부한다는 느낌만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 이제 준비를 해봅시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쓴다고 생각 해보십시오. 우 타자의 경우 오른손의 위치가 어깨의 높이에 있을 것입니다.
가볍게 겨드랑이에 팔을 붙이고 어깨의 높이는 한쪽이 피처쪽을 향하게 될 것입니다.
다리 폭은 어깨 폭정도로 하고 발끝에 힘이 들어가도록 자세를 취합니다.
이것이 이상적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자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이정도의 자세를 안 후에 이승엽의 타법이나 박정태의 타법등과 같은 개성있는 타격법을 해볼 수 있지 않을 까요?
> 단지 맞추기만 하는 타격
어떤 프로선수도 공을 눈감고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만수 선수는 홈런을 칠 때 어떤 때는 눈을 감고 쳤다라는 얘기는 했지만 일종의 그건 모험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현재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왕감독은(왕정치) 배팅은 볼을 좋게 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단지 공을 배트에 맞추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느 정도 공이 오기까지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일단 자신이 친 타구에 힘을 싣는 연습이 중요하겠죠.
배팅이란 결국 일정한 위치로 날아드는 공을 때리는 연습을 수십만번 반복을 해서 길들여 놓는 반사 동작이다.눈에서부터 팔 ,손에 이르기 까지 동작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천부적인 자질이라는 것은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것을 좋은 타자가 되기 위한 필요 조건인 것이다.
그보다는 무수한 반복연습을 통한 자신의 스윙을 개발하는 것이 좋은 타격에 기본인 것이다.
> 다운 스윙
요즘 들어 다운 스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찌된 노릇인지 아니면 어퍼스윙을 교정하기 위함인지 몰라도 대부분 지도자들이 다운 스윙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생각하기에 볼에 대해 볼의 윗부분을 친다.
이것은 잘 치기기 어려운 법입니다.
일단 다운 스윙보다 요즘 프로 선수들이 선호하는 레벨 스윙을 염두 해 두시기 바랍니다.
투수가 던진 공은 홈 플레이트로 오면서 점차 떨어 지기 때문에 밑에 그림 처럼 괘적에 따라 스윙하는
레벨스윙이 무엇인지는 쉽게 아시리라 믿습니다.
또 이 레벨 스윙은 공에 회전 방향에 따라 타구 의 비거리를 높이에 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 끝까지 자기 스윙으로 나간다.
스포츠 중계를 보다 보면 자주 들리는 말 중 하나가 ‘타자가 자기 스윙을 못한다.’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됩니다.
일단 좋은 스윙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끝까지 자신의 폼을 지키며 스윙 하는 것이 배우는 상황이라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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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 타이밍을 훔쳐라 |
투수와 타자 사이의 첨예한 대치는 항상 야구 경기의 중심에 놓여 있다.
그러나 이 상황은 대개 투수의 승리로 끝나곤 한다.
이를테면 3할대의 타율만 유지해도 '대선수'라는 칭호를 받지만, 따지고 보면 그가 투수의 공을 쳐낸 것은
10 가운데 3-4번밖에 안된다.
도대체 허구헌날 방망이 휘두르기에 이골이 난 타자들이 공을 절반도 쳐내지 못하는 일은 어찌된 연유일까.
우선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투수가 던지는 공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에이스급 투수처럼 시속 1백50km로 던진 공이라면 투수판에서 홈까지의 거리(18.4m)를 날아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0.44초에 불과하다.
비단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야구에 적을 두고 시속 1백30km을 던지는 일급투수들의 공도 대개는 0.5초 내외에 도달한다. 실로 눈깜짝할 사이.
타자가 이런 공을 쳐내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빠르기만 하다면 그에 상응하는 훈련을 통해 투수를 공략하는 것이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타자를 골탕먹이는 투수의 또다른 무기는 공의 회전력.
한 조사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은 1분당 1천 8백번 회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이 투수 손에서 빠져나가 포수에 도달하기까지를 0.4초로 잡는다면 약 12번 이상의 회전이 이 안에 일어난다. 투수는 마음 먹기에 따라 회전력을 더 주거나 덜 줌으로써 커브, 슬라이더, 스크루볼 등 궤도가 다른 다양한
변화구를 배합해 타자를 공략한다.
이에 따라 타자는 타격 타이밍을 빼앗기면서 무장해제 당하는 것이다.
회전력이 왜 타자를 곤경에 빠뜨리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커브볼의 경우를 살펴보자.
커브공은 공의 회전하며 포수를 향해 진행하면서 굽어진다.
그러나 커브공이 얼마만큼 굽는가 하는 것은 공의 회전수와 관련돼 있을뿐 속도와는 별 상관이 없다.
즉 회전속도가 같다면 공의 빠르기에 관계없이 휘는정도는 같아지는 것이다.
이런 구질이 발행하는 이유는 공이 회전하면서 비행할 때 주위에 형성되는 공기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
즉 공의 진행 방향과 바람의 흐름이 일치한 쪽에서는 유체의 속도가 커져서 압력이 감소하지만(베르누이 정리) 반대쪽에서는 유속이 작아지면서 압력이 커진다.
이렇게 발생한 압력차로 인해 공은 타자 앞에서 크게 휘어진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무려 40cm이상 꺾이지도 한다.
이 현상은 1852년 포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던 독일의 물리학자 구스타프마그누스가 발견한 것으로,
그의 이름을 따 마그누스효과라고 부른다.
즉 '공기 속에서 회전하는 물체의 회전축이 흐름에 수직일 때 유속과 회전축의 쌍방에 대해 수직 방향의 힘이
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마그누스 효과가 커브의 기본원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커브볼은 단순히 마그누스 효과 한가지로만 설명되지는 않는, 대단히 복잡한 메카니즘을 가진 구질이다. '야구의 물리학'이란 책을 써 '내셔날리그의 물리학자'라는 별명을 가진 로버트 어데어는 만약 아인슈타인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서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커브볼이 어떻게 커브를 그리느지 결코 계산해내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둥근 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그 만큼 많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실제 회전각과 회전수, 즉 스피드의 조합에 따라 커브는 다양한 성질을 나타낸다.
이를테면 가로로 회전하는 힘이 강하면 좌우로 변화가 크고, 세로로 회전하는 힘이 강하면 떨어지는 커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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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이 방망이를 만날때 |
야구공은 코르크나 고무로 만든 작은 심에 실을 감고, 흰색 말까죽이나 쇠가죽 두쪽을 붉은 실로 1백8번
꿰매 제작한다.
바로 이때 만들어진 솔기(실밥)는 공의 지름(7.23cm)과 무게(1백41.7-1백48.8g)와 어울려 투수가 다양한
공을 구사하는데 중요한 노릇을 한다.
둥근 공은 투수가 회전을 주는대로 움직인다.
회전 방향에 따라 공 주위에 압력차가 다르게 생기면서 공의 방향이 정해진다.
이와 함께 솔기는 공기의저항을 받아 공기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준다.
선수들의 신체 특성이나 버릇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를테면 투구의 기본인 직구는 공기의 저항을 되도록
많이 받도록 솔기를 엇갈려 잡아 던지며, 구원투수들이 즐겨 사용하는 싱커볼은 솔기를 피해 깊숙히 쥐고
던진다.
만약 솔기가 없다면 공의 표면은 매끄러워질 것이고, 이에 따라 비행거리는 지금보다 훨씬 줄어든다.
공이 나아가는 반대 방향에서 진공이 생겨 공을 뒤쪽으로 잡아 당기기 때문이다.
초기 고무 야구공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요철을 만들었다.
그 반대로 공이 꺼끌거리면 그만큼 속도는 더난다.
이 때문에 투수들은 어떻게든 공에 상처를 주려 하지만, 이는 룰에 어긋나는 행동.
야구 규정에는 선수가 흙 등 이물질을 이용해 공을 고의로 훼손하면 심판이 그 공의 반환을 명하고
반칙 행위자를 경기에서 퇴장시키도록 명문화하고 있다.
원래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은 타자의 무기인 방망이도 마찬가지.
한국프로야구위원회는 방망이는 겉면이 고른 둥근 나무로 만들어야 하며 굵기는 가장 굵은 부분의 지름이
7cm(2¾인치)이하, 길이는 1백6.8cm(42인치)이하여야 하고, 하나의 목재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명문화되어
있다.
이같은 규정은 70년 초반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보인 압축방망이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하기 위한 조치다.
일본프로야구계는 심각한 투고타저 현상으로 경기가 심심해지면서 관중이 줄자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시원스런 홈런을 선사하기 위해 강한 반발력을 갖는 방망이를 찾기 시작했다.
이때 등장한 것이 원목 1제곱인치(6.45cm)당 60t의 압력을 가해 만든 압축방망이다.
이외에도 보통 나무보다 훨씬 단단한 대나무의 결을 얇게 잘라 강한 접착제로 몽둥이에 붙이거나,
수지 등을 주입하는 방법도 사용됐다.
압축방망이는 확실히 천연 나무로 만든 방망이보다 반발력이 높다.
압축을 하면 나무의 탄성계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즉 탄성계수가 높아지면 운동에너지 손실이 적어져 똑같은 힘으로 공을 맞추어도 더 멀리 나간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70년 후반들어 압축방망이에 대한 투수들의 반발을 받아들여 이후 사용이 금지된 상태.
그러나 아직도 가끔씩은 방망이를 둘러싼 해프닝이 벌어지곤 한다.
97년 어린이날 연휴기간 벌어진 삼성-LG전. 삼성 선수들이 3경기동안 무려 17개의 훔런을 뿜어내어 LG를
패대기쳤다.
특히 5월 4일 경기에서는 삼성의 정경배가 국내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연타석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문제는 신나게 얻어터진 LG의 천보성감독이 삼성 선수들이 사용한 방망이가 부정방망이라고 이의를 제기
하면서부터 출발했다.
이에 KBO는 문제가 된 삼성 방망이를 수거해 인근 목공소에서 절단 검사를 한 끝에 원목에 물리적인 작용을
가했다는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상적인 방망이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LG측은 검사 방법의 비과학성을 들어 재검사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방망이는 일본 미즈노사로
옮겨져 공개리에 육안검사와 음향검사, 경도계 검사, 방망이를 잘라 실시하는 고배율 확대경 검사등 4단계
실험을 거쳤다. 결과는 역시 무죄.
미즈노측은 압축방망이는 어느 정도 사용해도 표면에 먼지나 때가 잘 묻지 않고 매끄러워 일반 방망이와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백인천 감독은 같은 나무라도 종류에 따라 강도에 차이가 있듯이. 이 방망이를 만든 나무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른 나무에 비해 재질이 우수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삼성이 사용한 방망이는 미국 미즈노사의 루스빌 공장에서 만든 것이다.
● 스윙(swing)의 분석
좋은 타자가 되려면 먼저 기본이론에 충실한 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튼튼한 기초위에 스피드와 힘을 가미할때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
전에 이미 스윙에는 전체적인 리듬감각이 중요하다고 지적 하었다.
그러면 여기서는 각 과정의 요령을 밝혀보자. 이러한 요령은 몸에 습관화 되도록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 백 스윙(back swing) >>
백 스윙을 할때 중요한 것은 다리나 팔의 움직임보다도 히프(hips)의 움직임을 잘 가져가야 한다.
즉, 히프로 백 스윙을 한다는 기분을 갖는 것이 좋다.
손(hands), 손목(wrists), 팔(arms)의 빠른 동작이 타격에서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것도 힘을 발휘하려면
히프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대타자(大打者) 태즈 윌리암즈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에게 손과 손목의 힘으로 곧바로 공을 맞힌다면 무슨 힘이 나올 수 있겠는가?
힘은 골프에서와 같이 히프에서 나와야 한다.
따라서 백 스윙할 때에 돌아가는 어깨를 히프가 도와 주어야 더 많은 힘을 집중시킬 수 있다.
즉 백스윙할 때 돌아가는 히프를 수평상태에서 뒷쪽의 다리로 약간 끌어 당기면서 회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점을 기억해 두고서 다음 동작들을 보자. 스탠스는 어깨넓이나 그것보다 약간 넓은 것이 기본형이고,
중심도 양다리에 똑같이 걸치는 것이 기본형이다.
타자는 투구동작에 맞추어 백 스윙에 들어가고, 중심을 뒷쪽의 발에 건다.
즉 전체 동작의 힘을 빼면서 무릎을 약간 굽히고 앞쪽의 발도 뒷쪽의 발 방향으로 약간 들어 발꿈치를 올린다. 이 순간 히프를 돌리면서 수평으로 유지된 어깨에 턱을 붙이고 투수와 정면으로 응시한다.
이때 다리의 힘의 분배는 7:3 정도가 표준이다(앞쪽 다리에 3할 뒷쪽 다리에 7할의 중심), 그리고 앞쪽의
발을 내딛는다.
이 동작에 이어 배트도 뒷쪽으로 약간 당긴다.
이것이 백 스윙인데, 구체적인 방법으로 크게 하나 또는 하나 둘의 리듬을 붙여도 좋다.
현대적 타법에서는 팔당김을 아주 적게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될 수 있는 한 처음부터 톱 스윙에 가까운 상태로 배트를 쥐고, 마음속으로 하나라든가 하나 둘의 리듬을
만들 정도에 그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오차가 적고 어떠한 변화구에도 순응하기가 쉽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발디딤(stride)만하고 팔당김을 전혀 하지 않으면 펀치력이 약하여진다.
그러므로 히프를 주로 이용하고, 팔당김은 적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탠스의 기본형은 왼쪽 팔꿈치에서 왼손까지 이어지는 선이 지면과 평행으로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리고 백 스윙한다는 감각을 갖는 것은 좋으나, 손목의 위치가 내려가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손목 위치가 약간 위로 올라가는 것이 구종이나 코스에 대응하기 쉽고 펀치력이 있다.
발딛기는 눈 위치의 이동을 고려하여 될 수 있는 한 적게 하되, 아무리 크더라도 스탠스의 반은 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발딛기가 크면 힘을 모아서 치기는 편하나 투수가 던진 빠른 공이나 변화구에 적응하기 어렵다.
즉 투수의 공을 보는데 파장이 생겨 포인트를 올바르게 잡기 힘들어진다.
연습시 프리배팅 때에는 발딛기가 크더라도 타이밍을 쉽게 맞출 수 있으나 실전에서는 힘들어진다.
따라서 되도록 발딛기를 작게 해서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노 스탭의 중심 이동한으로는 스윙이 강할 수 없다.
여러 가지로 발딛기를 해보아 가장 알맞은 폭을 개개인이 찾아내도록 하자.
이때 발끝이 열리게(open)되면 몸 전체의 힘이 풀려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
타격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
타격에 관한 일반적이고 혹은 고리타분하기 까지 한 이야기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일반적으로 타격에 대해 지도를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우습기까지 한 것은 사실입니다.
프로선수들조차도 계속 타격 폼을 바꾸기도 하고 이에 타격코치에 말을 너무 맹신한 나머지 자신의 타격폼을 영원히 찾지 못한 체 은퇴를 하기도 합니다.
또 어느정도 규격된 타격폼은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고 각자 개성에 맞게 자신만의 타격폼을 갖고 자신의 주관으로 밀어 붙이는 것 또한 일부선수에게서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정도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기본기에 충실히 한 후 점차로 자신에게 맞는 타격폼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역시 너무 일반적인 얘기가 되고 말았군요.
> 그립을 쥐는 자세.
먼저 배트 해드를 지면에 붙이고 배트의 그립을 손바닥 위에 놓습니다.손목은 가볍게 힘을 뺀 후 밑에 손(우타자의 경우 왼손)에 배트를 쥔다는 생각으로 잡고 다른 손은 배트에 단지 첨부한다는 느낌만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 이제 준비를 해봅시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쓴다고 생각해보십시오.우타자의 경우 오른손의 위치가 어깨의 높이에 있을 것입니다.
가볍게 겨드랑이에 팔을 붙이고 어깨의 높이는 한쪽이 피처쪽을 향하게 될 것입니다.
다리 폭은 어깨 폭정도로 하고 발끝에 힘이 들어가도록 자세를 취합니다.
이것이 이상적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자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이정도의 자세를 안 후에 이승엽의 타법이나 박정태의 타법 등과 같은 개성있는 타격을 해볼 수 있지 않을 까요?
> 단지 맞추기만 하는 타격
어떤 프로선수도 공을 눈감고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만수 선수는 홈런을 칠 때 어떤 때는 눈을 감고 쳤다라는 얘기는 했지만 일종의 그건 모험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현재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왕감독은(왕정치) 배팅은 볼을 좋게 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단지 공을 배트에 맞추기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느 정도 공이 오기까지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일단 자신이 친 타구에 힘을 싣는 연습이 중요하겠죠.
배팅이란 결국 일정한 위치로 날아드는 공을 때리는 연습을 수십만번 반복을 해서 길들여 놓는 반사 동작이다.눈에서부터 팔 ,손에 이르기 까지 동작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천부적인 자질이라는 것은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것을 좋은 타자가 되기 위한 필요 조건인 것이다.
그보다는 무수한 반복연습을 통한 자신의 스윙을 개발하는 것이 좋은 타격에 기본인 것이다.
> 다운 스윙
요즘 들어 다운 스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찌된 노릇인지 아니면 어퍼스윙을 교정하기 위함인지 몰라도 대부분 지도자들이 다운 스윙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생각하기에 볼에 대해 볼의 윗부분을 친다.
이것은 잘 치기기 어려운 법입니다.
일단 다운 스윙보다 요즘 프로 선수들이 선호하는 레벨 스윙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투수가 던진 공은 홈플레이트로 오면서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밑에 그림처럼 궤적에 따라 스윙하는
레벨스윙이 무엇인지는 쉽게 아시리라 믿습니다.
또 이 레벨스윙은 공의 회전 방향에 따라 타구의 비거리를 높이에 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 끝까지 자기 스윙으로 나간다.
스포츠 중계를 보다 보면 자주 들리는 말 중 하나가 ‘타자가 자기 스윙을 못한다.’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됩니다.
일단 좋은 스윙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끝까지 자신의 폼을 지키며 스윙 하는 것이 배우는 상황이라면 좋을
것입니다.
> 타격 타이밍을 훔쳐라
투수와 타자 사이의 첨예한 대치는 항상 야구 경기의 중심에 놓여 있다.
그러나 이 상황은 대개 투수의 승리로 끝나곤 한다.
이를테면 3할대의 타율만 유지해도 '대선수'라는 칭호를 받지만, 따지고 보면 그가 투수의 공을 쳐낸 것은
10 가운데 3-4번밖에 안된다.
도대체 허구헌날 방망이 휘두르기에 이골이 난 타자들이 공을 절반도 쳐내지 못하는 일은 어찌된 영문일까.
우선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투수가 던지는 공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에이스급 투수처럼 시속 1백50km로 던진 공이라면 투수판에서 홈까지의 거리(18.4m)를 날아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0.44초에 불과하다.
비단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야구에 적을 두고 시속 1백30km을 던지는 일급투수들의 공도 대개는 0.5초 내외에 도달한다.
타자가 이런 공을 쳐내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빠르기만 하다면 그에 상응하는 훈련을 통해 투수를 공략하는 것이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타자를 골탕먹이는 투수의 또다른 무기는 공의 회전력.
한 조사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의 빠른 공은 1분당 1천 8백번 회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이 투수 손에서 빠져나가 포수에 도달하기까지를 0.4초로 잡는다면 약 12번 이상의 회전이 이 안에 일어난다. 투수는 마음 먹기에 따라 회전력을 더 주거나 덜 줌으로써 커브, 슬라이더, 스크루볼 등 궤도가 다른 다양한 변화구를 배합해 타자를 공략한다.
이에 따라 타자는 타격 타이밍을 빼앗기면서 무장해제 당하는 것이다.
회전력이 왜 타자를 곤경에 빠뜨리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커브볼의 경우를 살펴보자.
커브공은 공이 회전하며 포수를 향해 진행하면서 굽어진다.
그러나 커브공이 얼마만큼 굽는가 하는 것은 공의 회전수와 관련되어 있을 뿐 속도와는 별 상관이 없다.
즉 회전속도가 같다면 공의 빠르기에 관계없이 휘는 정도는 같아지는 것이다.
이런 구질이 발행하는 이유는 공이 회전하면서 비행할 때 주위에 형성되는 공기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
즉 공의 진행 방향과 바람의 흐름이 일치한 쪽에서는 유체의 속도가 커져서 압력이 감소하지만(베르누이 정리) 반대쪽에서는 유속이 작아지면서 압력이 커진다.
이렇게 발생한 압력차로 인해 공은 타자 앞에서 크게 휘어진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무려 40cm이상 꺾이기도 한다.
이 현상은 1852년 포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던 독일의 물리학자 구스타프 마그누스가 발견한 것으로,
그의 이름을 따 마그누스효과라고 부른다.
즉 '공기 속에서 회전하는 물체의 회전축이 흐름에 수직일 때 유속과 회전축의 쌍방에 대해 수직 방향의 힘이 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마그누스 효과가 커브의 기본원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커브볼은 단순히 마그누스 효과 한가지로만 설명되지는 않는, 대단히 복잡한 메카니즘을 가진 구질이다. '야구의 물리학'이란 책을 써 '내셔날리그의 물리학자'라는 별명을 가진 로버트 어데어는 “만약 아인슈타인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서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커브볼이 어떻게 커브를 그리느지 결코 계산해내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둥근 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그 만큼 많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실제 회전각과 회전수, 즉 스피드의 조합에 따라 커브는 다양한 성질을 나타낸다.
이를테면 가로로 회전하는 힘이 강하면 좌우로 변화가 크고, 세로로 회전하는 힘이 강하면 떨어지는 커브가 된다.
> 공이 방망이를 만날 때
야구공은 코르크나 고무로 만든 작은 심에 실을 감고, 흰색 말까죽이나 쇠가죽 두쪽을 붉은 실로 1백8번
꿰매 제작한다.
바로 이때 만들어진 솔기(실밥)는 공의 지름(7.23cm)과 무게(1백41.7-1백48.8g)와 어울려 투수가 다양한
공을 구사하는데 중요한 노릇을 한다.
둥근 공은 투수가 회전을 주는대로 움직인다.
회전 방향에 따라 공 주위에 압력차가 다르게 생기면서 공의 방향이 정해진다.
이와 함께 솔기는 공기의저항을 받아 공기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준다.
선수들의 신체 특성이나 버릇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를테면 투구의 기본인 직구는 공기의 저항을 되도록
많이 받도록 솔기를 엇갈려 잡아 던지며, 구원투수들이 즐겨 사용하는 싱커볼은 솔기를 피해 깊숙히 쥐고
던진다.
만약 솔기가 없다면 공의 표면은 매끄러워질 것이고, 이에 따라 비행거리는 지금보다 훨씬 줄어든다.
공이 나아가는 반대 방향에서 진공이 생겨 공을 뒤쪽으로 잡아 당기기 때문이다.
초기 고무 야구공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요철을 만들었다.
그 반대로 공이 꺼끌거리면 그만큼 속도는 더난다.
이 때문에 투수들은 어떻게든 공에 상처를 주려 하지만, 이는 룰에 어긋나는 행동.
야구 규정에는 선수가 흙 등 이물질을 이용해 공을 고의로 훼손하면 심판이 그 공의 반환을 명하고
반칙 행위자를 경기에서 퇴장시키도록 명문화하고 있다.
원래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은 타자의 무기인 방망이도 마찬가지.
한국프로야구위원회는 방망이는 겉면이 고른 둥근 나무로 만들어야 하며 굵기는 가장 굵은 부분의 지름이
7cm(2¾인치)이하, 길이는 1백6.8cm(42인치)이하여야 하고, 하나의 목재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명문화되어
있다.
이같은 규정은 70년 초반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보인 압축방망이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하기 위한 조치다.
일본프로야구계는 심각한 투고타저 현상으로 경기가 심심해지면서 관중이 줄자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시원스런 홈런을 선사하기 위해 강한 반발력을 갖는 방망이를 찾기 시작했다.
이때 등장한 것이 원목 1제곱인치(6.45cm)당 60t의 압력을 가해 만든 압축방망이다.
이외에도 보통 나무보다 훨씬 단단한 대나무의 결을 얇게 잘라 강한 접착제로 몽둥이에 붙이거나,
수지 등을 주입하는 방법도 사용됐다.
압축방망이는 확실히 천연 나무로 만든 방망이보다 반발력이 높다.
압축을 하면 나무의 탄성계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즉 탄성계수가 높아지면 운동에너지 손실이 적어져 똑같은 힘으로 공을 맞추어도 더 멀리 나간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70년 후반들어 압축방망이에 대한 투수들의 반발을 받아들여 이후 사용이 금지된 상태.
그러나 아직도 가끔씩은 방망이를 둘러싼 해프닝이 벌어지곤 한다.
97년 어린이날 연휴기간 벌어진 삼성-LG전. 삼성 선수들이 3경기동안 무려 17개의 훔런을 뿜어내어 LG를
패대기쳤다.
특히 5월 4일 경기에서는 삼성의 정경배가 국내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연타석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문제는 신나게 얻어터진 LG의 천보성감독이 삼성 선수들이 사용한 방망이가 부정방망이라고 이의를 제기
하면서부터 출발했다.
이에 KBO는 문제가 된 삼성 방망이를 수거해 인근 목공소에서 절단 검사를 한 끝에 원목에 물리적인 작용을
가했다는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상적인 방망이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LG측은 검사 방법의 비과학성을 들어 재검사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방망이는 일본 미즈노사로
옮겨져 공개리에 육안검사와 음향검사, 경도계 검사, 방망이를 잘라 실시하는 고배율 확대경 검사등 4단계
실험을 거쳤다. 결과는 역시 무죄.
미즈노측은 압축방망이는 어느 정도 사용해도 표면에 먼지나 때가 잘 묻지 않고 매끄러워 일반 방망이와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백인천 감독은 같은 나무라도 종류에 따라 강도에 차이가 있듯이. 이 방망이를 만든 나무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른 나무에 비해 재질이 우수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삼성이 사용한 방망이는 미국 미즈노사의 루이스빌 공장에서 만든 것이다.
● 스윙(swing)의 분석
좋은 타자가 되려면 먼저 기본이론에 충실한 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튼튼한 기초위에 스피드와 힘을 가미할 때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
전에 이미 스윙에는 전체적인 리듬감각이 중요하다고 지적 하었다.
그러면 여기서는 각 과정의 요령을 밝혀보자. 이러한 요령은 몸에 습관화 되도록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 백 스윙(back swing) >>백 스윙을 할때 중요한 것은 다리나 팔의 움직임보다도 히프(hips)의 움직임을 잘 가져가야 한다.
즉, 히프로 백 스윙을 한다는 기분을 갖는 것이 좋다.
손(hands), 손목(wrists), 팔(arms)의 빠른 동작이 타격에서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것도 힘을 발휘하려면
히프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대타자(大打者) 태즈 윌리암즈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에게 손과 손목의 힘으로 곧바로 공을 맞힌다면 무슨 힘이 나올 수 있겠는가? 힘은 골프에서와 같이 히프에서 나와야 한다.
따라서 백 스윙할 때에 돌아가는 어깨를 히프가 도와 주어야 더 많은 힘을 집중시킬 수 있다.
즉 백스윙할 때 돌아가는 히프를 수평상태에서 뒷쪽의 다리로 약간 끌어 당기면서 회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점을 기억해 두고서 다음 동작들을 보자. 스탠스는 어깨넓이나 그것보다 약간 넓은 것이 기본형이고,
중심도 양다리에 똑같이 걸치는 것이 기본형이다.타자는 투구동작에 맞추어 백 스윙에 들어가고, 중심을 뒷쪽의 발에 건다.
즉 전체 동작의 힘을 빼면서 무릎을 약간 굽히고 앞쪽의 발도 뒷쪽의 발 방향으로 약간 들어 발꿈치를 올린다. 이 순간 히프를 돌리면서 수평으로 유지된 어깨에 턱을 붙이고 투수와 정면으로 응시한다.
이때 다리의 힘의 분배는 7:3 정도가 표준이다(앞쪽 다리에 3할 뒷쪽 다리에 7할의 중심), 그리고 앞쪽의
발을 내딛는다.
이 동작에 이어 배트도 뒷쪽으로 약간 당긴다.
이것이 백 스윙인데, 구체적인 방법으로 크게 하나 또는 하나 둘의 리듬을 붙여도 좋다. 현대적 타법에서는 팔당김을 아주 적게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될 수 있는 한 처음부터 톱 스윙에 가까운 상태로 배트를 쥐고, 마음속으로 하나라든가 하나 둘의 리듬을
만들 정도에 그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오차가 적고 어떠한 변화구에도 순응하기가 쉽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발디딤(stride)만하고 팔당김을 전혀 하지 않으면 펀치력이 약하여진다.
그러므로 히프를 주로 이용하고, 팔당김은 적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탠스의 기본형은 왼쪽 팔꿈치에서 왼손까지 이어지는 선이 지면과 평행으로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리고 백 스윙한다는 감각을 갖는 것은 좋으나, 손목의 위치가 내려가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손목 위치가 약간 위로 올라가는 것이 구종이나 코스에 대응하기 쉽고 펀치력이 있다. 발딛기는 눈 위치의 이동을 고려하여 될 수 있는 한 적게 하되, 아무리 크더라도 스탠스의 반은 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발딛기가 크면 힘을 모아서 치기는 편하나 투수가 던진 빠른 공이나 변화구에 적응하기 어렵다.
즉 투수의 공을 보는데 파장이 생겨 포인트를 올바르게 잡기 힘들어진다.
연습시 프리배팅 때에는 발딛기가 크더라도 타이밍을 쉽게 맞출 수 있으나 실전에서는 힘들어진다. 따라서 되도록 발딛기를 작게 해서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노 스탭의 중심 이동한으로는 스윙이 강할 수 없다.
여러 가지로 발딛기를 해보아 가장 알맞은 폭을 개개인이 찾아내도록 하자.
이때 발끝이 열리게(open)되면 몸 전체의 힘이 풀려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