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패두마 가입후 처음으로 공식경기에 등판하는 날...

 

그런데, 전날 과음했다.

조금만 마셔야지... 하던 마음가짐은 고량주 몇잔에 담배연기와 함께

허공으로 날아갔다.

 

  * 모 회원의 독촉이 없었으면 더 많이 마셨을 수도 있었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경기 1시간전에 구장에 나가 몸을 풀고 사전 준비를 하리라.. 했던 다짐도

더불어 사라졌다.

 

그나마 30분전에 겨우 나가서 구장을 한바퀴는 뛰고 캐치볼을 하면서

몸을 조금 풀기는 풀었다.

 

컨트롤에 아주 자신이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친선게임때처럼 4사구를 남발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어느정도 기대는 하고 준비했다.

 

3회에 드디어 등판...

타격은 4번타자로...

 

그러나...........

안타 2개 맞고, 포볼 2개주고... 삼진 두개 잡고...

* 안타는 내 구속에 밀린 듯 모두 우익수쪽으로 갔다. 

 

게다가 내야 실책으로 쓸데 없는 점수를 3점이나 보태줬다.

또한 내 타격은 정말 형편 없었다.

 

<체크>

1. 등판중 볼카운트를 몰랐다.

   * 포볼을 안줄 수도 있었는데, 쓸데 없이 포볼을 하나 더 줬다.

 

2. 타격시 몸이 많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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