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은 이력이 오래된 탄탄한 팀이라더니, 사실 그대로였다.
반면 촌뜨기 투수인 나는, 심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범실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포수의 현란한 리드에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다.
첫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잘버티는 듯 했으나 2회에 1점, 3회에 3점이나 실점했다.
4회에 다시 2점, 5회에 1점.. 도합 7점이나 내줬다.
우리는 겨우 3득점... 대패했다.
쉰일곱의 노구(?)인 내가 처음으로 5회까지 던진 게 소득이라면 소득일까... ㅎ
직구가 아직 위력이 있다는 우리 멤버들의 칭찬에 그나마 위안을 받는다.
※ 체크!
1. 아직도 볼카운트를 세지 못하고 있다.
2. 3루 주자가 뛰는 모션에 놀라 공을 옳게 던지지 못했다.(2번)
3. 실밥을 옳게 잡지 않고 대충 던지고 있다.
4. 아직 포볼이 많다.(사사구1, 포볼 3개)
5. 투구중 시선을 놓지는 경향이 있다.
6. 공을 던지면서 손가락 끝에 실밥이 제대로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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