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주말...
토요일은 눈길에 미끄러져 깨진 차 앞범퍼 수리 맡기느라 어영부영하다 그냥 보내고
일요일(1. 29)이 되니 손맛이 그리워 오전에 성당가는 아내에게 태워달래서 인근 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고, 성당 갔다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다시 집으로 태워주어 점심을 먹은 뒤
바삐 운동장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손이 곱아서 무슨 야구가 되겠나 싶은 상황에서도 약속은 약속이라
리그 신생팀과의 연습경기를 시작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했는데 스트라이크 잡기에 급급, 몇번의 커브와 슬라이드를 시도한 外
대부분 직구 위주로 투구했다.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기는 했으나 내 공에 배트를 갖다대는 것을 보니 구위가 영 정상이 아니다.
하긴, 좀 과장한다면 공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투포환하듯이 밀어낸 것 같았으니 그럴 수 밖에...
그러다 보니 3회 들어서는 내야로 땅볼이 맞아 나가고, 내야수들이 실책도 두개나 하면서
끝내 2실점하고서야 마무리했다.
타석에서는 더 엉망이었다.
타격 폼이 많이 흐트러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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