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중인 아들이 휴가나와서 함께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아들이 귀대하고 나자 갑자기 공허하다.

뭔가 빠진 것 같았는데, 아하~ 그렇지 낚시...

 

급히 생각을 꺼낸 만큼 멀리 갈 준비가 안되었으니 가까운 두계천이나 가리라 작정하고 지렁이 한통 사서 그리로 나갔다.

 

가서 보니 올 여름에 비가 많이 오기는 왔는가 보다.

두계쳔 낚시터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다.

 

일단 예전에 주로 앉던 자리보다 조금 아래로 내려가 수심을 확인하고 여섯대를 폈다.

29대 X 2, 32대 X 2, 34대 X 1, 36대 X 1...

수십은 70센티 정도로 불만 없고...

 

 

釣果?

뭐, 붕애 7치짜리 달랑 한마리에 손바닥만한 자라 한마리...

 

자라는 어분을 섞은 떡밥채비에서 나왔다.

 

사진이라도 찍어뒀으면 두고두고 자라 생각을 했을텐데, 밤이 되니 핸폰으로 사진찍기가 쉽지 않아 포기..

 

그리고, 밤 11시가 되는 걸 보고 바로 철수!

 

 

비록 오늘은 별 준비도 없이 아들 귀대후 허전한 마음에 급히 나오다 보니 조과가 빈약하지만 다음에 작정하고 나오면

아주 괜챦은 낚시터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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