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

누워있는 부들 사이 사이로 파란 새싹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는 봄이 지나면
갈대와 구분이 힘들어질 정도로 무성해진다.
부들은 겨울철은   가급적 밀도가 많지 않은 지역을 골라 삭은 부들을 옆으로 밀치고
공간을 확보하여야 하며 남아있는 줄기는 잘라줘야 한다.
봄철에는 새싹이 올라오는 바로 옆에 찌를 세워야 한다.
삭은 부들은 없애도 되나 새로운 싹은 베어내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공간에 찌를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무성해지는 여름이 오면 찌를 세우기가 어려워진다.
부들을 전체적으로 제거를 해주어야하며 가능하면 수초구멍을 뚫는것 보다는 언저리
가장자리를 노리는 것이 좋다.

갈대

주로 연안쪽에 발달해 있는 갈대는 그 줄기가 단단하고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게 특징이다.

봄 갈대를 제거 할때는 물속까지 제거하지 말고 물 위 약 20∼30㎝ 부분을 잘라 주는게 유리하다.
물속까지 제거를 할려면 물소리가 커지며 붕어의 경계심을 자극하여 들어와있던 붕어가
빠져 나가는 현상과 줄기에 붙어있던 붕어의 먹이인 수서곤충이  물 속 줄기를 잘라버리면
포인트 역활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줄풀

줄풀은 줄기가 연해 삭으면 옆으로 눕는다.
연안 줄풀은 넘겨서 찌를 세우면 되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줄풀은 틈새가 많은 곳을 찾아
좌우로 벌려 포인트를 만들면 좋다.
이 때 앞쪽에 가로놓인 굵은줄기는 절단해서 장애물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바람의 영향에 따라 흔들림이 많은 수초이다보니
주변을 정리할때 공간을 넓게 해주는것이 유리하며
포기를 한번에 싹뚝 베어 주는것이 좋다.



연은 겨우내 삭은 잎과 줄기가 뒤엉켜 채비 내리기가 어렵다.
또 바닥층에 말풀이 자라난 곳이 많아 물속 장애물에도 신경을 한다.

따라서 찌를 세우려면 이러한 말풀과 연잎, 삭은 줄기를 걷어내는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한다.
잎이 커지는 여름이 오면 연잎을 위에서 댕강댕강 잘라줘야하며
잎을 제거후 가능하면 아래쪽은 건들지 않는것이 유리 하다.
 
마름
 
마름은 수중에서 자라 줄기가 뒤엉키면서 수면까지 올라와 꽃을 피우면서
찌세울 공간을 전혀 주지 않는 여름 붕어들의 대표적인 놀이터가 되는 수초이다.
제거시는 뺴곡하지 않은곳이면 잎만 제거기를 이용 들어서 옆에 마름잎 위에 올리면서
공간을 만들면 된다.
마름위잎위에 또 사방으로 펼쳐진 마름잎 무더기를 올려놓으면
바람에도 영향을 덜받고 공간의 확보도 쉬워진다.
뺵곡한지점에서는 어쩔수없이 줄기를 걷어내야 하는데
이때 한가닥씩걷어내다 엉켜있는 줄기가 따라나오면서 주변의 포인트를 훼손시킬수가 있다.
내가 찌를 세울자리 아래쪽으로 제거기를 담궈 자른 다음 갈퀴를 이용
걷어내면 된다.
마름은 수초의 여건만을 두고 볼때는 위에 다른 수초보다는 포인트 여건으로서 점수가 가장 낮을 것이다.
 
말풀
 
겨울철과 봄철에 주로 포인트로 역활을 한뒤
여름 장마와 더물어 물색이 탁해지면서 수위가 오르면 삭아 내리기 시작해서
포인트의 역활을 상실한다.
말풀은 제거보다는 무더기속에 무거운 찌맞춤으로 채비안착을 시켜
붕어를 노리느느것이 유리하며 요즘은 오히려 말풀공략법으로 긴 목줄채비(20~30cm)로
변환해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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