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難避花 / 김삿갓

靑春抱妓千金芥  청춘에 기생을 품으니 천금이
티끌 같고

白日當樽萬事空 대낮에 술 한잔 마시니 만사가
부질없네.

鴻飛遠天易隨水 기러기는 먼하늘 날다 물을
따라가기 쉽고

蝶過靑山難避花 나비는 청산을 지나다 꽃을
피하기 어렵다네.


김삿갓이 어느 마을을 지나가는데 청년들이 기생들과 놀고 있었다.
김삿갓이 부러워하여 한자리 끼어 술을 얻어 마시고 이 시를 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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