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찾은 익산 용안수로...

산란기 특수를 의식하고 근래들어 가장 많이 6대를 폈다.

 

 

7치짜리 붕어가 체면을 살렸다.

 

 

다시 봐도 이쁘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이런 7~8치 자리로 만족해야 하나...

 

 

그러던중 맨 오른쪽  수초에 붙여둔 21대 찌가 조심스럽게 오른다.

하나 둘 셋! 가볍게 잡아챘는데, 힘을 좀 쓴다.

 

그러나 '혹시?' 하고 기대했던 결과는 잠시후 '역시나'로 귀결되고 말았다.

배스면 뭐 어때? 손맛은 좋은데... 억지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 애를 써본다.

 

그렇지만 이놈을 뒤에 있는 개골창에 던져버린 내 소행을 보면 내 마음을 속일 수는 없는가 보다. 

 

 

약 45센티 정도 되는 배식이...

참 운도 없는 녀석...

 

 

그리고 오른 쪽 수초가에 붙여둔 또 하나의 21대에서 끌고 가는 입질...

이번에는 아예 배식이일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손맛을 즐겼다.

 

좀전보다는 좀 작다. 35센티 정도?

형 옆으로 보내줬다.

 

 

 

그러고도 한번의 입질이 더 있었는데, 당기다 떨궜다.

그놈도 배스다. 안봐도 비디오다.

 

요즘 나한테 왜 이렇게 배스가 잘잡히는겨?

배스꾼들한테는 잘 안잡히는 것 같던데...

 

배스를 루어로 잡지말고 대낚으로 낚으면 더 잘 잡힐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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