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약속한 친구를 만나 주변 저수지를 다 돌아보았으나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결국 집 근처에 있는 송정지로 왔다.

 

지난해 여름에 여러번 츨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곳...

오늘도 별 기대는 안한다.

 

 

지렁이를 꿰어 오른쪽의 수몰나무 근처에 붙여둔 32대에서 끌고가는 입질이 있어 챘더니

예상대로 블루길이다.

 

떼내서 뒤로 던지고 다시 채비하여 그곳에 넣으면 영락없이 블루길이 덤빈다.

 

너댓마리를 그렇게 잡아올리고 나니 슬슬 짜증이 난다.

 

그래서 지난 여름에 9치짜리까지 나와준 저수지 중앙 쪽으로 방향을 조금 돌렸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영 말뚝이라 좀전의 블루길이 그리워지려 한다.

 

에이... 오늘은 아닌가 보다.

일찌감치 집에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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