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忘天得陽(천망천득양) ----- 하늘이 하늘을 잊을 때 태양을 얻고,

江忘江得海(강망강득해) ----- 강이 강을 잊을 때 바다를 얻고,

花忘花得實(화망화득실) ----- 꽃이 꽃을 잊으면 열매를 얻고,

己忘己得世(기망기득세) ----- 내가 나를 잊으면 세상을 얻는다.


불가에서 쉬이 들을 수 있는 말인 모양인데,
언젠가, 누구에선가 줏어 듣고 와서는
그 뜻이 마음에 들어 원전을 찾으려 해도 방법이 없어서
엉터리로 억지 한시를 지어 봤습니다.

굳이 엉터리 한시를 지어야 할 일도 아니거니와
원전이 아니더라도 그 뜻이야 변함이 있으랴마는
가슴에 한번 더 새기는 의미에서 이렇게 써 봤습니다.

 

*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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