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딸꾹'하고 딸꾹질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딸꾹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횡경막(가로막) 수축에 의해 음성기관이 닫혀 특이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한방에서는 기(氣)가 배꼽 아래에서 곧바로 치밀어 올라와 입으로 나오면서 소리가 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딸꾹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질병이 있을 때다. 뇌수에 병이 생겼을 때나 중독물질 등에 의해 중추신경성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복막염, 간질환 등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다.
또 뇌출혈, 갑상샘종, 흉부외상, 심근경색, 폐렴, 천식, 췌장염, 위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인 경우에는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거나 음식을 급하게 삼킬 때 날 수 있다.
또 너무 웃다가 딸꾹질이 나고 물 마시다가 딸꾹질이 날 수 있다.
특별한 병 없이 나는 딸꾹질은 코를 막고 한참 동안 숨을 쉬지 않으면 그친다.
또 콧속을 자극해 재채기를 해도 그치며, 따뜻한 물을 마셔도 그친다.
한방에서는 강한 진정작용이 있는 감꼭지 5~7개를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으면 딸꾹질을 멈추는 데 좋다고 한다.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는 딸꾹질의 경우 마늘 한 쪽을 입에 넣고 씹다가 딸꾹질 소리가 나려고 할 때 삼키면 좋다.
또 귤껍질 40g을 진하게 달여서 식기 전에 먹으면 위병으로 오는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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