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술 한 잔기울이는 것은 직장인들에게는 하나의 즐거움이지만 정작 건강은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술과 안주를 섭취하고 소화하지 않고 잠이 들 경우 섭취한 열량이 제대로 소비되지 않아 지방이 축적되게 된다.

이 때 위장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된다.

이 찌거기가 화학작용을 일으켜 위 점막을 뚫고 위 외벽으로 흘러들어가고, 점차 쌓이고 쌓이면서 더 커지고

더 딱딱하게 굳어진다. 이에 자연스레 위장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더부룩한 증상, 잘 체하는 증상,

명치끝이 답답한 증상 등의 만성위장질환이 나타나는 '담적병'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위담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6일 "담적병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폭식이나 급식, 야식을 즐겨먹는 등의 위장에 무리를 주는 식생활 습관에서 생기는 것이 때문에, 담적병 치료를

받는다 해도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또다시 담적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적병은 단순 위장질환만의 문제가 아니다. 위장이 손상되면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음은 물론 독소들이

혈관이나 림프계를 통해 전신으로 미치면서 전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통, 어지럼증, 우울증, 치매 등의 뇌관련 질환에서부터 당뇨병 고혈압처럼 치료가 힘든 만성질환, 그리고

아토피, 여드름, 각종 자궁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담적병으로 인한 독소가 원인이 되고 있다.

담적병은 위 내시경으로는 확인되지 않아 위장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원인을 찾지 못해 참고 지내다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내시경으로 확인지 되지 않는 이유는 담적병은 위 외벽에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위 안쪽을 검사하는 내시경으로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시경 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 속에 뭔가 막혀 있는 느낌, 체한 것같이 명치끝이

답답하다면 담적병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담적병은 담적제거치료를 통해 제거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만성위장질환도 치료를 할 수 있다.

또한 담적으로 인해 생긴 각종 전신질환의 경우에도 전신질환의 치료와 함께 반드시 담적제거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최서형 원장은 "퇴근 후 술자리를 너무 자주 갖는 것은 담적병을 부르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 술자리에서도 과식하거나 과음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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