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외상출혈 수렴, 부러진 뼈 복창통
▶ 수렴성 지혈 작용, 수렴, 지혈, 헛배가 불러 답답하고 팽팽하여 아픈데, 이질복통,
외상출혈, 소화불량, 설사, 부러진 뼈를 붙이는 산딸나무
산딸나무(Cornus kousa Hance var.)는 층층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이다.
산중턱 숲속에 자란다.
높이는 7미터까지 크고, 개화기는 5~6월, 결실기는 9~10월이다.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약간 있으며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十자 모양으로 된 4장의 흰색 꽃이 피며 딸기 모양의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데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어 식용한다.
열매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뱃속에 탈이 생겨 배가 답답하고 팽팽하게 부어오르는 데, 소화불량, 배 아픔, 설사를 낫게 한다.
꽃과 잎은 맛은 떫고 성질은 평하다.
수렴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산딸나무의 다른 이름은 야려지[野荔枝] 홍하중초약(紅河中草藥)], 사조화[四照花:
중국본초도록(中國本草圖錄)], 첨엽사조화[尖葉四照花, 협엽사조화:狹葉四照花: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박달나무, 쇠박달나무, 들메나무, 준딸나무, 소리딸나무,
애기딸나무, 굳은산딸나무, 미영꽃나무 등으로 부른다.
[성미]
맛은 떫고 성질은 평하다.
[약효와 주치]
수렴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산딸나무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야려지(野荔枝)
층층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 산딸나무(Cornus kousa Buerger et Hance)의 꽃과 열매이다.
맛은 떫고 성질은 평하다. 수렴, 지혈, 지리(止痢), 속골(續骨)의 효능이 있다.
해설: ① 수렴성 지혈 작용이 있어 외상 출혈에 쓰고,
② 이질에도 유효하며,
③ 골절상에 활용한다.
산딸나무의 열매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사조화(四照花)
기원: 산수유과(층층나무과:Cornaceae) 식물인 사조화(四照花: Cornus kousa Hance var.
chinensis Osborn)의 과서(果序)이다.
형태: 낙역소교목이다.
어린 가지는 가는 복모(伏毛)로 덮여 있다.
잎은 단엽으로 마주나며 두꺼운 지질이고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는 5-12cm이고
잎 끝은 미첨두(尾尖頭)이며 잎가장자리는 전록(全緣) 또는 세거치(細鋸齒)가 있고
잎의 뒷면은 분녹색(粉綠色)이며 짧은 털이 첩생(貼生)한다.
두상화서는 구형이며, 총포(總苞)는 4개이고 난상 피침형이며, 꽃받침의 안쪽에는
한 무리의 갈색 짧은 부드러운 털이 있고, 암술대에는 흰색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구형이며 익었을 때에는 홍색(紅色)이 된다.
분포: 산의 숲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중부 및 남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철에 열매가 익었을 때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맛과 성질: 달고 평하다.
효능: 소창(消脹), 지리(止痢)
주치: 복창통(腹脹痛: 헛배가 부르고 팽팽하며 아픈데), 이질복통(痢疾腹痛: 설사로 인한 배아픔)
용량: 5-10g.
참고문헌: 사천식물지(四川植物誌) 371면.]
※ 산딸나무의 품종과 변종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1, Cornus florida Linnaeus: 꽃산딸나무라고 하며, 높이 5미터에 달하는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난형이고, 꽃은 잎보다 먼저 개화한다. 열매는 주홍색이다. [한국조경수목도감]
2, Cornus kousa var. variegata: 잎에 무늬가 있다. [한국조경수목도감]
3, Cornus kousa var. chinensis: 총포가 대형이다. [한국조경수목도감]
4, Cornus mas L: 다간성의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가지가 밑으로 처진다.
꽃의 색은 황록색이며 산형화서이다. [한국조경수목도감]
5, Cornus kousa 'Gold Star': 잎에 아름다운 노랑무늬가 들어 있어 화려하다.
[한국조경수목도감]
6, Cornus florida 'Rubra': 화서에는 주홍색 포가 있으며, 장타원형 붉은 열매가 모여 달린다.
[한국조경수목도감]
7, Cornus kousa Buerger et Hance for. minor (Nakai) Y. Lee, comb. nov:
총포가 넓은 난형인 것을 준딸나무라고 한다. [이영노의 한국식물도감]
8, Cornus kousa Buerger et Hance for. viridis (Nakai) Y. Lee. comb. nov:
총포가 꽃이 필 때 녹색이고 피침형인 것을 소리딸나무라고 한다. [이영노의 한국식물도감]
산딸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외상에 의한 출혈
신선한 산딸나무잎을 짓찧어 바른다. 또는 마른 잎과 꽃을 갈아서 바른다. [중약대사전]
2, 이질
마른 산딸나무의 꽃과 잎 12~2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중약대사전]
3, 골절
신선한 산딸나무의 꽃과 잎에 등자두중(藤子杜仲), 대접골단(大接骨丹) 등을 섞어 짓찧어 바른다.
[중약대사전]
산딸나무는 수형이 단정하고 흰색 꽃받침과 붉은색 열매가 아름다워 조경용으로 많이
가꾸고 있다.
최근에는 산딸나무의 잎과 꽃잎에 무늬가 들어간 변종이 개발되어 보는이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