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전자파를 줄이기 위한 휴대전화 사용법을 권장하는 '휴대전화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바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 가능하면 어린이들은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 것
▲ 가능하면 휴대전화를 몸 가까이 두지 말것
▲ 장시간 통화할 때에는 유선전화를 이용할 것
▲ 전자파 방출이 적은 휴대전화를 골라 사용할 것
▲ 웬만하면 문자메시지를 활용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WHO의 이번 경고가 휴대전화와 뇌종양 발생의 구체적인 연관성과 과학적 메커니즘이 규명됐기 때문에
나온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단지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볼 때 이런 개연성이 의심되는 만큼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공두식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휴대전화와 암발생의 연관성은 과거 2000년부터 꾸준히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호 연관성에 대한 결론은 명확지 않다"면서 "이번 발표도 과거 논문에서 언급됐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공 교수는 "핸드폰 사용시에는 기존의 가이드라인처럼 너무 오랜 통화는 가급적 삼가고, 약간 떨어져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지금으로서는 WHO 가이드 라인과 같은 사용법을 준수하는 게 유일하게 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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