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古典名詩
梅不賣香 / 象村 申欽
夕浦
2016. 5. 27. 13:17
매불매향(梅不賣香)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을 늙어도 항상 곡조를 품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추운데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본 모습을 간직하고
柳經百別又新枝(류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는 백번을 꺾여도 새가지가 올라온다.
- 象村 申欽(1566~1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