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古典語錄

馮道(풍도)의 처세술

夕浦 2013. 12. 27. 20:58

 

口是禍之門   입은 재앙을 들이는 문이요.

 

舌是斬身刀   혀는 제몸 베어내는 칼이라.

 

閉口深藏舌   입 닫고 혀 깊이 묻어두면

 

安身處處牢   가는 곳마다 감옥이 있어도 몸 편하리라.

 

- 풍도(馮道)- * 馮 : 성씨 풍(중국 성씨)

지은이 풍도(馮道, 882-954)는 오대십국 시대에 후량(907-923) 후당(923-936)

후진(936-946) 후한(946-950) 후주(951-960)의 오대 중 후량, 후진, 후한, 후주의

네 왕조에서 재상에 오르고, 거란족까지 섬긴 처세의 달인이었다고 한다.